안녕하세요. 20대 보수 남자입니다.
눈팅은 계속 하고 있었는데 처음으로 글을 쓰게 되네요.
여기는 메모 기능이 있어서 아마 처음이자 마지막 글이 될 것 같습니다.
요새 재밌는 뉴스들이 많이 터져서 지지후보가 주단위로 바뀌고 있습니다 ㅋㅋ
제가 글을 쓰게 된건 여기서 눈팅하다보니 ''젊은 보수 남자들을 이해할 수가 없다.
꼭 보수정권을 더 당해봐야 정신을 차릴건지'' 등등의 내용들에 대해서 제가 설명드릴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해서입니다.
이미 윤석열이 젊은 보수들을 다 헤집어놔서 제가 여러분들을 보수로 설득하고자 하는 마음 따위는 없어진지 오래고요,
저도 제가 몰랐던 사실이나 배울 내용이 있으면 듣고해서, 좌우가 대화가 통하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네요.
저번주부터 자가격리라서 시간이 많아 제가 모르는 부분만 아니면(저도 24시간 정치뉴스만 보는게 아니라서..)
답 드릴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쭉 보면서 서로 이해 못했던 사안들 중에서는 "왜 조국한테만 젊은이들은 분노하는가?",
"왜 불매운동을 안하는가?".. 뭐 이정도 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ㅋㅋ 또 뭐 있었나요?
혹시 입학 사정관제를 아시나요?
그때 당시 인 서울한 사람중에 조민양이 했던 인턴 방법이나 봉사를 안한 사람은 없습니다.
공정과 정의라면 그 사람들 다 법의 심판대에 새워야 되지 않나요?
그리고 표창장도 검찰의 증거 확보 과정에서 거짓이 있었고 검찰의 증거오염이 의심되었죠,
증거 시현도 하지 못했죠? 그리고 검찰측 컴퓨터 전문자가들 조차 시현 포기를 했으며,
변호사측의 전문가들은 검찰의 주장이 잘못되었다는 증거를 제출했으나
판례기들에 의해 받아 들여 지지 않았지요?
뭐가 공정한건가요?
"1. 사퇴를 너무 질질 끌어서 언론의 집중도를 너무 높였고 2. 젊은이들이 당장 어제, 오늘 겪은 입시비리라서 정치 저관심층까지 욕하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1 은 주관적으로 판단 하려는 노력 없이 언론들이 손가락 찍어서 일점사 하는 곳만 따라서 부화뇌동 한다는 얘기고
2 는 자신의 밥그릇과 상관없는 부조리는 더 큰 문제라 해도 관심 없다.
는 걸로 보입니다만... 어떤가요? 정말 이게 20대 보수 남성들을 대표하는 생각인가요?
2는 거리두기 제한으로 자영업자들이 시위하러 나온 것으로 답변을 대신하겠습니다.
MZ세대인 제가봐도 민주당이 보수에 가깝죠
하지만
국힘이 이념을 떠나 이권과 부패로 모인 집단이라는건 너무나도 명확하죠
이대남들은 조국때 언론에 그렇게 낚였으면 곽상도 건에는 가만있으면 안됐져..
불만생기면 다 빨갱이라 그런겁니다
수구세력이자 자신의 이익을 옹호하고자 하는 단체일 뿐이...
20대가 이해안가는게 가장 이해가안되는게 조국장관일인것같습니다.
그렇게 촛불까지들면서 에타,대숲장악하시던데 정작 곽상도아들 50억은 그냥 살짝 비웃는정도로 끝나더군요
더큰 문제는 팩트를 반박해줘도 조국은 그냥 나쁜놈이라고 말하는거에요
같은 Mz세대로써 이해가안되더군요
허지도않은 잘못이 있어야 사과를 하죠 50억 꿀꺽해놓고 고작 사퇴밖에 안했는데.. 그게 용서가되요?
비겁하시네요
마치 조국장관이 죄가당연히 있다는걸 전제하에 말을 하시네요 심지어 곽상도와 조국장관을 동일선상에 두고 사퇴의 시간순으로 덜옳고그름을 판단하기까지
지금 사퇴후 몇년의 시간이 지났는데도 그따님(저랑동갑이십니다) 이 어디병원에 지원했냐로까지
따지는 분들이 지금슨 곽상도아들이 어디를 지원했느냐 50억은? 이라는글은 전혀 찾아볼수없거든요
이해할수가없군요
답변들에 '저는'이 아니고 '저희는'이라고 표현하는게 신선하네요.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세상을 물려 주는 것입니다.
지금 국짐당의 모습이...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세상과 더 적합해보입니까???
현 정권 들어서... 자유가 퇴보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그 근거가 뭔가요?
시간이 아까워졌네요.
젊은 친구들을 인도하는게 기성세대의 의무라고 생각하고 사는 사람이지만...
더 빠른 포기가 현명하다는걸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네요.
다만 민주당은 그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국민의 힘에서는 지금이라도 의견을 정정하려는 모습이라도 보여줘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근데 또 지금의 국민의 힘은 또 내분이 일어나서 그래보이지는 않네요.
우리나라 민주당은 외국 기준으로 거의 보수에 가깝고 (애국, 국방, 복지 등)
국짐은 그냥 반국가/반사회 패거리입니다 (일본 극우와 동조, 모든 일에 반대/딴지, 지들 이익에는 철저)
동의합니다
예전엔 민노당,정의당등을 진보로 생각하고 민주당을 견제하는 당으로 크길바랬는데
이젠 우리나라에 진보정당이 존재하긴한가라는
슬픈생각이 드네요
나는 보수라고 하는 분류 자체가 괴랄스러운 분류 방법.
지금 보수라고 믿고계신 진영의 실체를 알아보시는게 본인의 인생에 큰 도움이 되실겝니다.
저쪽 지지한다고 하고 활동하는 분들 몇분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이런 소통 좋은데
여기 면역반응이 좀 쎄서 힘드시긴 할겁니다.
후배들의 상황이 많이 안스럽기는 하고 차라리 국힘 찍고 죽겠다고 자해하는 모습 뒤에 절박함이 있을 것이라 예상은 되지만... 그 선택이 어쨓든 경제적/사회적 자살의 형태로 가는 것이라서... 대화가 어렵고 또, 현실적으로 말릴 방법이 없긴 합니다.
그 당의 정체성은 수구 , 매국이죠.
20대분이 생각하시는 보수의 정의는 무엇인지요
그렇다면 자유의 정의가 무엇이고, 자유와 방임은 어떤 가치기준을 가지고 구분하시는 건가요?
모를듯합니다
작성자 댓글보니
자유와 평등을 대치되는 개념으로 생각하던데요
공산주의의 반댓말을 민주주의라고 아는것처럼
표면상으로는 한국을 비롯한 미국 영국 프랑스등 주요나라들은 말도안되는 정치체계와 헌법을 가지고있다는거네요
하다못해 글쓴이께서는 프랑스대혁명의 핵심가치인 자유와 평등을 상충관계라고 주장하시겠네요
현실적으로 일부사람들이 자유와 평등은 상충이라고 주장은하는데 여기서말하는 평등은 윗글쓴이분께서
언급하신 방임에 가깝습니다.
자칭20대스스로보수라고 주장하시는분들의 생각이 이정도라면 개인적으로는 많이 실망입니다
또한, 자유를 '개인의 행동을 국가가 제약하지 않는 것'이라고 하신 입장에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은 타인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어떻게 하면 되는 것인가요?
처음에 글을 썼을 때 모르는 부분은 배우고 같이 이야기 하려고 글을 쓴건데 그렇게 말씀을 하시니 슬프네요.
그래도 저는 끝까지 비아냥대지 않고 더 얘기할게 있으면 답글 드리겠습니다.
흔히들 제나이또래를 비롯한 많은분들이 자유와 관련 착각하는것중 하나가 규제=악 으로 많이들 생각하시던데
그렇다면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가 앞으로 친환경분위기로갈것이고 기업들은 탄소규제니 환경비용이니 ESG경영을 도입하기시작합니다
그렇다면 국가 혹은 단체에서 환경이라는 이유로 각종 규제와 사회적비용을 기업에 부담시키는것은
악인가요?
제가 드리고싶은말씀은
자유와 평등은 상충이아니라 보완적성격을 지니는 목표지향점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환경을 생각하지 않는 것은 선진국 답지도 않고 책임없는 자유라고 생각해서 저도 그 부분까지 동의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좋은 것은 기술의 발전으로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환경 효과를 누리는 것이지요.
과거에도 그랬듯 자유와 평등 가치를 같이 올리는 것은 정치보다는 기술의 영역이라고 봅니다.
기술의 발전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낸다는 의견은 전적으로 동의합니다만
어쩔수없이 또 오래된 경제학에서 비롯된 논쟁거리를 하나 꺼내와야되겠네요
고전학파 vs 케인즈 의 주요논쟁거리죠 결국 시장은 알아서 두면 최적화를 이룬다와 적극개입으로 삐뚫어진 균형점을 맞추어주어야한다
둘다 결론적으로는 보이지않는손(최적의균형점)을 인정하죠 하지만 케인즈쪽에서의 논리는 도대체 그 보이지않는 손이 최적화된 시장을 맞추는 시점이 언제냐는 것이구요
왜 갑자기 뜬금없이 케인즈를 예로 드냐고 물어보실수있는데 마지막 발언인 '자유와 평등의 가치를 같이 올리는것은 정치보단 기술의영역' 을 반박하기 위함입니다.
자유와 평등의 가치를 뒷받침하는 경제적,문화적,사회적 여러가치의 방면을 거두고 나눔으로써 정부의 역활을 하는것이 정치라고 생각하기때문이죠
마냥 기술진보라는 즉 시장에 맡겨두면 결국 자유와 평등의 가치가 생겨나나요?
19세기 산업혁명시절 기계의 발명으로 생산성이 엄청나게 증대했음에도 불구하고 극소수의 자본가와 노동자들이 자유를 더 찾았고 평등해졌나요?
그렇다면 왜 21세기 디지털시대에 와서 갈수록 평등은 멀어지고 계층화가 심해질까요?
기술의 진보로 자유와 평등을 얻을수있다는건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헛소리입니다.
'정치보다는 기술의 영역'이라는 표현은 기술의 진보만이 전부라는 뜻이 아니고 정치의 영역도 있지만 기술의 진보가 더 중요하다라는 의미이며 잘마른홍시님처럼 경제를 잘 아시는분이 이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셨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기술이 더 중요하다 정치가 더 중요하다는 소주제에 대해서는 사형제찬반, 낙태찬반 처럼 누가 옳다고 지금 결론 내릴 수 있는 사안은 아니고요.
차라리 아무런목적과 이유없이 그냥 마냥 헐뜯었다면 이렇게 까지 제가 답답하지않았겠네요
님께서는 위에서도 여러댓글을 이재명 후보의 정책이 자유보단 평등에 가까워서 싫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이게 스스로 굉장히 모순되는발언인지 인지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이재명 후보가 성장보단 막연한 분배에 치우쳐 우려스럽다로 표현하셨으면 이건 충분히 논쟁거리가 되긴합니다.(똑같진 않지만 무상의료,무상교육등의 폐해가 분명 1960년대 후반 영국에서 복지병으로 나타난것도 사실이구요)
그런데 자꾸 성장과 분배라는 개념을 자유와 평등이라는 개념으로 치환시켜서 전혀 주어와 목적어 서술어가 논점이 맞질 않아요. 어느나라에서 과거 어느 정치체제하에서도 자유와 평등이라는 개념이 상충적으로 쓰인경우는 없었습니다.
자유와 평등이 서로 보완적 성격을 가지는 목표 지향점이라는 부분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이것이 균형을 잘 이루고 있을 때는 상충되지 않지만 어느 하나의 가치가 너무 커지면 그때부터 상충된다는 의미였습니다. 저는 현재 정부들어서 평등이라는 가치가 너무 지나치게 커졌고 자유가 침해되는 수준까지 이미 도달했다는 의견입니다. 님은 당연히 동의를 안하실테니 제가 표현한 상충이라는 표현에 계속 의문을 품의셨던거고요.
결국 현재 평등이라는 가치가 자유가 침해될 정도로 우선시되는 사회인가? 에 대한 논의를 하는게 맞았던 걸로 보입니다.
*
입시비리라는게 어떤걸 말하는건가요? 조민씨는 열심히 공부해서 입학을 한건데요.
게다가 군대도 안갔다온 국민의당 의원들이 군대사기 운운할때마다 토나왔습니다
조국 딸로 분노하였던 이들이 김건희 위조에는 왜이리 조용한건지요? 전 윤석렬도 딱 조국만큼만 조사했음 좋겠네요
정보수집용인가요???
사법기관의 사유화 , 정경언 유착으로 뒤로 해쳐먹어도 당당하게 국민들 선동과 짓밟는 것을 일삼는 그 정당이
과연 평등보다 자유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국민의힘이 뭘 하길래 자유라는 걸까요?
선거때 역대 공약 보면 그런 포퓰리즘이 없엇는데 ..
지금도 자영업자 100조 보상하라고 포퓰리즘으로 입 털다가 민주당이 진지하게 토론해보자 하니까 입꾹닫 하고 사라졋던데요..
대안없이 방역패스 하지 말고 거리두기 하지말고 병상이 터져서 사람이 죽어도 본인 자유에 맡기자는게 본인이 주장하는 국가의 모습이고 지켜야하는 자유라는 가치인 걸까요?
아니면 국민의 1%를 위해 종부세 줄이고, 빈부격차의 가속도를 더 가열차게 올려서 종국적으로 국가가 위기에 빠져도 상관없는게 본인이 추구하는 국가관이고 자유인가요?
자유가 싫어서 국힘을 싫어하는게 아닙니다.
국힘이 저지른 범죄와 이기심이 끔찍히 싫어서 그 정당을 선택하지 않는 거죠.
조국 장관이 이해 될 것 입니다.
그렇다고 젊은 분들 책망은 아닙니다.
각자의 생각에 대하여 우리사회는
또 안아 드려야 하고요.
전 제가 보수라고 생각하고 있고 민주당 지지자 입니다.
국짐당은 보수가 아니죠.. 그냥 수구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정이 무엇보다 우선되는 가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요.
자유를 추구한다 하셨는데, 저는 책임없는 자유는 사회가 정의한 범죄와 가깝다고 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당이 그러하지요. 자유경제를 추구한다 하며,
부정을 방조하고 뒤에서 금전을 갈취하며 사사로이 돈을 불리는데만 혈안인 집단.
님께서 집에 재산이 한 20억 있고, 부모님께 물려받을 부동산이 좀 있으시다면 이해 하나
우리나라 보수는 최저시급을 위협하고, 각종 공공기관을 민영화 하려 하며, 근무시간을 늘리고, 언제는 해고를 할수있는 그런 사회를 지향합니다
그런 세상에 살고 싶어 보수를 지지 하나요?!
/Vollago
님이 아는 자유는 19세기 자유경제를 주장할때 자유지만 국힘당이 주장하는 자유는 20세기 영국에서 시작된 신자유주의의 그 자유인데요?
/Vollago
"아마 처음이자 마지막 글이 될 것 같습니다."
라고 미리 밝히셔서 안심이 됩니다.
가난하지 않으시거나 자유를 잘 모르는 분이거나 그러실까요. ㅎㅎ
지금보다 여기보다 자유로운 세상이 어디에 있다고 자유 자유 자유... ㅎㅎㅎ
계엄령을 일으키고 계엄령을 준비한 정당을 지지하면서 나는 보수고 자유가 좋아서 지지한다는게 얼마나 웃기겠나 생각해보시면 좋겠네요
연예인 블랙리스트 이것만 봐도 대체 그 당에 자유가 어디있죠?
말로만 자유자유 하니까 뭔가 더 자유로워 보이던가요...
용어부터 제대로 알고 진영을 선택하셔야죠
국힘은 개인의 이익을 추구할뿐이죠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