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출신 후임이 혼자 일해서(주유소 기름 배달) 엄마와 여동생 생활비 벌었는데 영장 나와서 현역입대한 케이스였죠 자대 와서 가족들 생활비 걱정에 신병이 괴로워하는거 알게된 간부들이 그 신병이 일병 달자마자 상병으로 조기진급 시키고 부사관학교 보내서 다시 하사 달고 자대에 부사관으로 부임하게해서 가족들 먹고 살수있게 해줬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런 애들 왜 현역으로 군대 데려오는지 이해가 안갔었죠 반면에 집안 돈 많고 3성장군까지 있는데 방탕하게 살아서 사람 만들어보려고 군 입대시켰다가 부대 적응 못하니까 엄마가 가짜진단서 만들어와서 조기 전역해버린 후임도 있었구요 병역에 구멍이 너무 많죠 돈으로 브로커를 이용하는 병역비리는 증거라도 남으니 잡을수 있지만 아예 빽으로 편한데 보내거나 빼버리는 경우는 잡히지도 않죠 아예 신병훈련소에서부터 집안에 빽좋은 애들은 선별해서 편한데 보내버리고 나머지 애들로 전산 뺑뺑이 돌려서 자대배치 했으니까요
은근히 주변에 어려운 환경에 처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푸른하늘S
IP 61.♡.99.23
12-05
2021-12-05 13:32:12
·
@새생새사님 저런 상황이면 과연 희망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name21
IP 110.♡.135.30
12-05
2021-12-05 13:27:02
·
90년대만 해도 병역자원이 넘쳐나서 안경만 써도 방위로 빠질 정도였는데 요즘은 거의 전부 병역 해야하니 저런 사정이 있어도 빠질수가 없나 봅니다
푸른하늘S
IP 61.♡.99.23
12-05
2021-12-05 13:31:11
·
나라가 많이 바뀌어야 합니다. 군복무 하는 젊은 남성들에게 부채를 졌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되는데, 그걸 모두가 당연시 하고 있다는게 너무 슬픕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 된다면 나라에 미래가 없어요. 아들 낳는다면 해외 국적 취득 시켜주는 부모다 제일 좋은 부모가 될지도 모릅니다. 이미 그렇게 되어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ㅠㅠ
RPhF
IP 119.♡.163.220
12-05
2021-12-05 13:35:02
·
대한민국의 법과 규정은 힘있는 사람들에겐 고무줄이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겐 철벽인 것 같네요. 몸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푼돈 주고 부려먹는 것 자체도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고, 어차피 잡역부로나 굴리는 사람인데 생계가 곤란함에도 불구하고 잡아놓고 있는 건 국가의 개인에 대한 폭력입니다.
사회복무요원 제도를 유지하려고 맨날 핑계로 대는 게 형평성인데, 그렇게 형평성을 중시했으면 몸이 아픈 사람들을 잡아다 노역을 시킬 게 아니라 여성 징병을 시작했어야죠.
windowlicker
IP 121.♡.235.23
12-05
2021-12-05 13:39:42
·
이건 뭐 국가가 살인한거네요. 안타깝습니다
ItMay
IP 223.♡.114.109
12-05
2021-12-05 14:05:26
·
마음이 아프네요..ㅠ 청년아 그 곳에서는 힘들지 말고 꼭 행복하고 다음 생에선 못 다 이룬 꿈 모두 이루길 바란다
무야호-
IP 218.♡.224.90
12-05
2021-12-05 14:11:20
·
제 동기도 편모 늦둥이인데
입대해서 병장까지 달고 그때 돼서야 생계인정돼서 제대?면제?처리됐네요...
nuss
IP 175.♡.15.58
12-05
2021-12-05 14:16:19
·
자꾸 눈물이 나네요.
nuss
IP 175.♡.15.58
12-05
2021-12-05 14:16:44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탁예
IP 116.♡.145.204
12-05
2021-12-05 14:22:21
·
도대체 왜 병약하고 가난한사람 마저 끌고가는지요 ㅡㅡ
[통화권이탈]
IP 175.♡.167.35
12-05
2021-12-05 14:33:42
·
저 월급 50만원도 그나마 군인 봉급 인상으로 오른 게 저 정도이지요. 현역은 그나마 부대에서 먹여주고 입혀주고 재워주기라도 하지 공익은 월급도 얼마 안 주면서 겸직금지는 무슨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순간수집가
IP 175.♡.69.71
12-05
2021-12-05 14:37:05
·
부디 평안하길....
별이두개
IP 121.♡.239.73
12-05
2021-12-05 14:41:02
·
너무 속상한 이야기네요..
세이로스
IP 125.♡.157.103
12-05
2021-12-05 15:02:38
·
인생을 온전히 받아가고 싶으면 그만한 대가를 치워야하는데 그러질 않죠. 누군가는 사회로부터 탄압 받는다며 혜택을 쓸어가는데 남은 인생을 빼앗기는데도 뭐가 부럽다느니 그딴 소리나 하고 말이죠.
빨간소금
IP 121.♡.226.222
12-05
2021-12-05 15:05:52
·
진짜 일 뭐같이 하는 거죠 있는 집 자식들은 대 놓고 면제 받아도 아몰랑이고 어렵게 사는 집 자식들은 그런 거 없이 무조건 끌고와서 개판내고 있죠
Cool_World
IP 211.♡.10.161
12-05
2021-12-05 15:38:38
·
애초에 민주화된 나라에 공익 같은 쓰레기 제도가 있다는 게 한심하죠 성별 상관없이 저런 상태면 그냥 면제를 시켜야지 어떻게든 남자들만 쥐어짜보겠다고 이렇게 애쓰는지 모르겠어요
음수사원
IP 112.♡.48.206
12-05
2021-12-05 15:39:23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평안하시길
CHILD
IP 222.♡.174.149
12-05
2021-12-05 15:41:09
·
군관련 해서 욕박는것도 이제 지치네요
이쯤되면 대한민국에서 태어난게 죄고 남자로 태어난게 죄겠죠
돈 없으면 죽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1명이라도 있는 이상 이 나라에 미래는 없습니다
IP 121.♡.72.189
12-05
2021-12-05 15:49:15
·
이런데도.. 다른세상 살면서 현실감각 없는 기득권은 최저시급, 주52시간 폐지하자고 주장하고 있는 현실이 슬프네요ㅜㅜ
다른 분들이야 기득권은 어떻고 저떻고 말씀하시는데, 솔직히 말해서 남녀 문제죠. 두 성별 모두 징집하고, 두 성별 모두 사정상 도저히 안 될 사람들 빼줘야 하는데, 의무란 의무는 남자한테만 다 쑤셔넣고 있으니 저런 비극이 안 생길 리 없습니다. 아 가만 생각해보니까, 80년대 이후 출생자 기준으로는 여성이 기득권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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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복지랑 잘못짜여진 징병시스템이 죽인거나 다름없다고 보입니다.
너무 안타깝네요...
그 어떤 행정제도이든간에 사각지대는 발생하기 마련이고... 다만 사각지대가 발견되는대로 대응하는 게 행정력인건데..
참 거시기하네요.
최저시급만 계산해도 140만원은 받아야 하는데요
300만원으로도 안될걸요.
젊으니까 아프다느니 하는 개소리 하기엔 젊은이들 자살률이 너무 높다.
서류상 이혼안하고 도망간 아부지가 있고
어머니가 있으니 군대 끌려옴.
어머니 정신지체. 이모한테 맡기고 왔으나 집나가서 행불.
휴가요청. 미복귀.탈영 처리...
자대 와서 가족들 생활비 걱정에 신병이 괴로워하는거 알게된 간부들이 그 신병이 일병 달자마자 상병으로 조기진급 시키고 부사관학교 보내서 다시 하사 달고 자대에 부사관으로 부임하게해서 가족들 먹고 살수있게 해줬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런 애들 왜 현역으로 군대 데려오는지 이해가 안갔었죠
반면에 집안 돈 많고 3성장군까지 있는데 방탕하게 살아서 사람 만들어보려고 군 입대시켰다가 부대 적응 못하니까 엄마가 가짜진단서 만들어와서 조기 전역해버린 후임도 있었구요
병역에 구멍이 너무 많죠
돈으로 브로커를 이용하는 병역비리는 증거라도 남으니 잡을수 있지만 아예 빽으로 편한데 보내거나 빼버리는 경우는 잡히지도 않죠
아예 신병훈련소에서부터 집안에 빽좋은 애들은 선별해서 편한데 보내버리고 나머지 애들로 전산 뺑뺑이 돌려서 자대배치 했으니까요
왜 개인의 상황이 고려조차 되지 않는지ㅠㅠ
구멍 투성이네요 ㅠㅠ
원래 이런 케이스들은 인권위가 실상 파악해서 관계 기관과 협조해야 하는데............................
인권위도 자기네가 무슨 역할 해야하는지도 모른 채 맹한 짓만 하고있는 조직 중 하나죠.
군복무 하는 젊은 남성들에게 부채를 졌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되는데, 그걸 모두가 당연시 하고 있다는게 너무 슬픕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 된다면 나라에 미래가 없어요.
아들 낳는다면 해외 국적 취득 시켜주는 부모다 제일 좋은 부모가 될지도 모릅니다.
이미 그렇게 되어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ㅠㅠ
사회복무요원 제도를 유지하려고 맨날 핑계로 대는 게 형평성인데, 그렇게 형평성을 중시했으면 몸이 아픈 사람들을 잡아다 노역을 시킬 게 아니라 여성 징병을 시작했어야죠.
청년아 그 곳에서는 힘들지 말고 꼭 행복하고
다음 생에선 못 다 이룬 꿈 모두 이루길 바란다
입대해서 병장까지 달고 그때 돼서야 생계인정돼서 제대?면제?처리됐네요...
누군가는 사회로부터 탄압 받는다며 혜택을 쓸어가는데
남은 인생을 빼앗기는데도 뭐가 부럽다느니 그딴 소리나 하고 말이죠.
있는 집 자식들은 대 놓고 면제 받아도 아몰랑이고
어렵게 사는 집 자식들은 그런 거 없이 무조건 끌고와서 개판내고 있죠
성별 상관없이 저런 상태면 그냥 면제를 시켜야지 어떻게든 남자들만 쥐어짜보겠다고 이렇게 애쓰는지 모르겠어요
이쯤되면 대한민국에서 태어난게 죄고 남자로 태어난게 죄겠죠
돈 없으면 죽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1명이라도 있는 이상 이 나라에 미래는 없습니다
다른세상 살면서 현실감각 없는 기득권은 최저시급, 주52시간 폐지하자고 주장하고 있는 현실이 슬프네요ㅜㅜ
두 성별 모두 징집하고, 두 성별 모두 사정상 도저히 안 될 사람들 빼줘야 하는데, 의무란 의무는 남자한테만 다 쑤셔넣고 있으니 저런 비극이 안 생길 리 없습니다.
아 가만 생각해보니까, 80년대 이후 출생자 기준으로는 여성이 기득권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