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달에 여자친구 폭행 및 불법촬영 혐의로 고소당했던 대한항공의 정지석 배구선수가 결국에는 아무런 처벌도 받지않은채 오늘 배구코트로 복귀했네요.
폭행혐의에 대해서는 여자친구와 합의를 했고 불법촬영은 본인의 아이폰 비밀번호가 기억이 안난다고해서;; 결국 열어보지를 못하니 불기소 처리 되었습니다.
딱 한동훈이 했던 수법 그대로를 써먹더군요.
정말 한동훈이 좋은거 알려줬네요. 앞으로 구린일을 하려면 아이폰을 적극 사용하라고 전국민에게 팁을 주네요 ㅎㅎ
그리고 대한항공에서 기자들에게 접대를 해준건지 누명을 벗었다는 투의 기사가 많이 올라오더군요...
그리고 연맹에서도 사회를 물의를 일으켰다는 이유로 500만원 벌금을 부과했는데 억대 연봉을 받는 정지석입장에서는 500만원은 용돈수준이죠.
또 대한항공 팀에서도 2라운드 잔여경기 출전금지라는 자체 징계를 내렸는데 이미 징계를 내리는 시점에 2라운드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고작 3경기 출전금지에 그치고 3라운드 시작하는 오늘 바로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경기전 인터뷰에서 어김없이 배구로 보답하겠다는 뉘앙스의 인터뷰를 하더군요.
경기에서도 맹활약을 하자 빨아주는 기사도 여지없이 나오구요
대한 항공 팬들은 트럭시위도 하는데 가뿐히 무시하고 경기 출전을 감행하는 멘탈이 대단합니다.
기레기들도 유독 남자배구 선수들 문제에 대해서는 관대한 느낌입니다.
당장 이번 기업은행 사태에서는 비난하는 기사들이 대부분인데 정지석 선수에 대해서는 비판하는 기사를 보기가 힘드네요.
아무튼 한동훈이 정말 좋은거 알려줬습니다. ㅎㅎ
프로들은 어떻게 대응하는지요
일반인들 그냥 쫄아서 순순히 응하는데 그게 바보같은 짓이라는걸요
그냥 버팅기는게 장땡입니다
그리고 아이폰은 페이스아이디 설정해 놔도 전원이 한번 꺼지면 켤때 핀넘버를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법률이 기술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어제 오늘 일은 아니듯, 이 부분에서도 여러가지 법학계의 반론이 있고, 학설이 충돌하고, 여러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검찰은 '십지지문채취에 대한 헌재판결 : 범죄 피의자에 대한 지문채취 사건(2004.9.23. 2002헌가17·18)' 등을 근거로 이를 집행하고 있지만, 이 주장은 '신원확인을 위한 지문채취' 와 '디지털 정보/개인정보의 자기결정권에 해당하는 진술이자 이의 연결점 역할을 하는 생체정보 수집'의 의미를 혼용한다는 반대논리도 존재하는 만큼, 이런 논란에 대해 좀더 구체적이고 분명한 판단이 이뤄져야 하는 부분이긴 합니다.
처음에 댓글다실때 얼굴이 생체정보인 것과 얼굴인식까지 영장으로 획득할 수 있는지를 헷갈리셨다고 보이네요.
그럼에도 수사기관이 명확한 객관적 증거를 수집해서 보여주고 달래서 결국 자백을 받는거죠. 수사를 자백에만 의존하게 되면 큰일납니다. 예전에 괜히 고문이 많았던 게 아닙니다.
몰랐다거나 억울하다는 안통하는...
그래서 도장 찍거나 서명하는 건 함부로 하면 안됩니다.
그냥 수사의지가 없는거네요 공인이면 더 엄해야하는거아닌가요?
암호화된것도 가능합니다 한동훈 폰도 못하는게 아니에요 안하는거지
여하튼 의도했던 안했던 간단하게 지문 or 페이스id로 잠금이 풀리지 않게 만들 수 있는게 아이폰 보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