쉭한도시남자 오늘 한 잔은 아롱사태오뎅탕입니다.
일 있어서 잠시 나갔다가
오늘은 왠지 후라이드치킨에 생맥주가 땡기더라고요.
나가면서는 간단히 저녁겸 한마리 뜯고 오면 되겠다 했는데
오후에 진눈깨비도 날리고 확 추워진게 탕이 낫겠다 싶어서
동네 가게에서 오뎅탕 후딱 먹고 들어가는 걸로 바꼈습니다.
근데 오뎅탕이 나왔는데 앞에 아롱사태가 붙긴 했지만
처음엔 수육전골인 줄 알았네요.
간만에 밖에서 한 잔인데 좋네요.
다시 좀 더 조심스러워질 것 같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