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30일에 다시 퍼옵니다. 마지막 자펌이 2020년 5월 10일이었으니 1년 반 정도 만이네요.
선거철 즈음에 주기적으로 올리게 되나 싶기도 하네요.
오탈자 등 수정했지만...그래도 아마 또 오탈자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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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10일 자펌
2018년 5월 16일 자펌
2017년 4월 26일 자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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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주제가 돌아올 때마다 우려먹는 제 글입니다.
딱히 명문이라서 우려먹는 건 아니구요;;
아직 더 할 말이 생각안나서 다시 비슷한 글을 또 쓰자니 귀찮아서,
그렇다고 가만히 있자니 그건 또 못 참겠고 뭐 그래서 복붙 합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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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퀴어는 본능에 반대되니 하지 않아야 한다?
이미 세상에 퀴어들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 간단히 부정되는 명제입니다.
심지어 동물들에도 동성애는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있습니다. 상당히 많은 종에서 관찰된다고 합니다.
전체 인류 중에 많게는 10%에서 적게는 3% 정도로 보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걍 자기 느낌으로 본능에 위배된다고 그러는 건 자기 혼자만의 생각입니다.
(성소수자의 비율이나 동물의 동성애에 관한 건 검색하면 많이 나옵니다. 굳이 링크를 하진 않겠습니다.)
2. 동성애에 반대한다?? 그럼 이성애에 대한 반대는??
쉽게 접할 수 있는 얘기들 중에 가장 간단한게 호모포빅들이 하는 얘기가 "동성애에 반대한다." 입니다.
그런데 이 문장은 비문입니다. 존재를 반대한다는 건 말이 안됩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이성애를 반대한다??" 이게 말이 됩니까?
"지진에 반대한다?", "벼락에 반대한다?" 논리적으로 말이 안됩니다.
반대한다는 건 존재에 대해서 쓰는 말이 아니에요.
자 여기 "미망"이라는 유저가 있습니다. 그런데 미망에 반대해요. 미망의 무엇을 반대하나요?
보통 "미망에 반대한다" 라고 하면 관용적으로 "미망의 주의, 주장에 반대한다." 라고 쓰이는 정도지요.
미망이라는 존재에 반대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 동성애가, 동성애자가 무엇을 주장하나요? 아무것도 주장하지 않아요.
"애블바디 모두 퀴어가 되어라"라고 말하지 않아요.
그저 동성애자들은 조용히 말합니다.
핍박하지 말아달라고, 해치지 말아달라고, 차별하지 말아달라고.
그저 존재를 인정해달라고 말이죠.
결코 동성애자를 사랑하라고, 하물며 동성애자가 되라고 하지 않아요.
동성애에 반대한다는 건 문장 자체가 이상한거에요.
추가) 난 이성애자라 동성애가 싫어요 => 축구 좋아한다고 야구를 싫어할 필요가 없습니다.
인정을 안하거나 반대할 필요도 없어요.
예를 들어 "난 축빠라 야빠들은 치가 갈림" 이러면 몇몇 축빠들 제외하고 그 견해에 동의할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논리적으로 말이 안되잖아요. 축빠인데 야빠에게 린치를 당했다면 그건 그 야빠인 "사람"의 범죄지 야구팬 전체의 문제가 아닙니다.
다른 예로 들자면 빨강 좋아한다고 파랑 싫어할 필요 없습니다.
걍 각자 알아서 좋을 대로 살면 그만입니다.
3. 본능대로 사는 거니 인정한다고 치면 페도필리아, 네크로필리아 등도 인정해야 하는가?
페도필리아, 네크로필리아는 타인에게 피해를 줍니다. 하지만 이 마저도 겉으로 드러나지 않으면 그 존재를 반대할 수는 없어요.
왜 페도파일, 네크로필리아, 또는 수간(이건 용어를 잘모르겠네요;;)등은 금지되는가?
여러 가지 학문적, 실질적 이유가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대등한 존재간의 상호동의가 이루어질 수 없다."라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혼자 그러고 살면 뭐 어떻게 그걸 처벌하나요. 머릿속으로 상상하는 것까지 통제할 수는 없고 통제 해서도 안됩니다.
단, 문제는 이 상상이 밖으로 드러나서 타인에게 위해를 가할 시에 처벌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대체적으로 저런 종류의 욕망(본능적이든 뭐든)은 타인에게 피해를 안주고 충족될 수가 없는 류이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고 지양하는 교육을 합니다.
하지만 동성애를 보세요. 어디 타인에게 피해를 주나요? 옆에 가면 막 옮아요? 막 찰져지고 그래요?
일부 사람들의 주장대로 동성애가 막 옮는다고 칩시다.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성소수자에 대해 가르치면 막 애들이 성소수자로 변신! 할 것 같죠?)
그럼 왜 이성애는 동성애를 감화시키지 못합니까? 세상에 넘치고 넘치는게 이성애 관련한 것들인데요.
요즘 대유행하는 각종 연애조장 프로그램(예를 들어 하트시그널 등)을 보세요. 온통 이성애 천지입니다.
그런데 동성애자가 이거 보고 이성애자 되나요? 반대의 일도 안생깁니다.
혹시 이성애가 허접이라서 감화를 못시키나요? 에이 아니잖아요.
동성애는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요. 그리고 이성애자를 동성애자로 만들지도 않아요.
그저 다수의 사람과 성적인 지향이 다를 뿐입니다.
그럼 동성애자에게 추행당하거나 한 경우는 괜찮냐고요? 다음에 나옵니다.
4. 동성애자에게 추행당했다 그래서 싫다.
당연히 싫죠. 그걸 왜 모르겠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동성애자가 잠재적 범죄자일리는 없습니다.
이 땅의 많은 여성분들이 성범죄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고 실제로 굉장히 높은 퍼센트로 성추행 등을 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한국의 아무 성인여자분이나 찍어서 살아오면서 성추행을 한 번 이라도 당했던 적이 있습니까? 라고 물으면
100명 중에 50명 이상이 그렇다고 대답할거라는데 한 표 겁니다.
하지만 그 분들이 남자 일반을 성범죄자로 인식하며 살지는 않아요. 개체별로 다르다는 걸 아니까요.
동성애자에게 범죄 행위를 당했다면 그 역시 그렇게 접근할 문제입니다.
차라리 엔번방 때문에 남자가 무섭다 그러면 이해가 가겠습니다.
5. 싫은 거 싫다고 말도 못하냐. (많이들 주장하는 부분이죠. 내겐 언론의 자유가 있다!!)
이 물음은 "헤이트스피치"와 함께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자유이고 그 가운데 하나는 표현의 자유입니다.
건강한 시민사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생각도 자유롭게 할 수 있어야 하고
또한 그 생각들도 자유롭게 발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거의 모든 자유가 그렇듯 표현의 자유 역시 무한대로 주어지지는 않습니다.
많은 경우, 자유가 제한되는 첫번째 이유는 "나의 자유의 행사가 타인의 자유를 제한할 때"입니다.
그렇다면 왜 혐오 발언은 표현의 자유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으로 금기시되며 어떤 국가들에서는 법적으로 금지하는가.
그 이유는 혐오 발언(헤이트스피치)가 단순히 "나 딸기 싫어."가 아니고
딸기, 또는 딸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차별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나오는 발언이기 때문입니다.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5563253&memberNo=618343&vType=VERTICAL
즉 혐오 발언이 제한되는 근거는 차별금지와 관련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딸기가 싫은데 딸기 싫다고도 못하냐 라고 하는 말은 듣는 딸기를 생각하지 않는 말이죠.
즉 개인의 정체성에서 성적지향은 마치 고향이나 피부색처럼 개인과 분리할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인데 그걸 모른 척 하고 마치 분리할 수 있는 것처럼 두고서 태연히 혐오발언을 하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첨언하자면 표현과 언론의 자유는 국가권력이 부당하게 민중의 언로를 막지 못하게 하는 것이 큰 의의지 당신의 헤이트스피치를 보장하는 기본권이 아니란겁니다
6. 남이야 어쨌건 난 그냥 싫다. 왜 그냥 싫어하는 걸 막냐? 역차별이다.
제일 처음에 말했죠. 이건 존재의 문제이다. 동성애는 이미 존재하고, 주위에 피해도 안주고, 그저 그렇게 존재할 뿐입니다. 박해를 좀 받고 있죠.
그런데 "내가 동성애가 싫은 건 싫은거다 왜 싫은 것도 말 못하게 하느냐" 하고 반문하실 수도 있습니다.
자 그럼 바꿔서 생각해보죠.
그런 말을 한 사람의 스테레오 타입을 만들어 봅시다.
수도권에 사는 XX도 출신(고향 아무거나 넣어보세요.) 30대 중반 남성(여성도 좋아요) XXX씨가
"난 동성애자가 싫다 왜 이런 발언도 못하게 막냐 차별이다"
라고 했다고 해봐요.
그럼 이런 말은 말이 될까요?
"난 XX도 출신 사람이 싫다."
어디 일베나 정사갤 정도 아니고 이런 말을 대놓고 하는 사람이 있나요?
자기가 골라서 태어난 것도 아니에요. 바꿀 수가 없어요. 그냥 그대로 살아야 하고 출신 외에는 아무 잘못한 게 없어요. 근데 막 싫다고 해요. 사람들이 싫어해요. 이게 말이 되지 않는 다는거 다 알잖아요.
7. 차별이란
차별은 주로 다수가 소수를 향해서 합니다.
아니 제 생각을 좀 더 정확히 풀어내면 강자가 약자에게 합니다.
이건 단순히 숫자의 문제가 아니에요. 헤게모니의 문제입니다.
사회에 만연한 학벌에 의한 차별을 보세요. 서울대 보다 비서울대가, 인서울보다 지방대가 훨씬 많지만 차별의 구도를 보면 소수가 더 대우받죠.
즉, 차별은 결국 권력의 문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차별을 잘보면 웃긴 건 모든 영역에서 메이저인 경우는 사실 거의 없어요.
미국식으로 말하면 WASP라고 하죠. 백인에 앵글로섹슨족에 개신교도일 것. 미국 엘리트의 조건이라고 해요.
위 조건은 피부색, 인종, 종교에 의한 차별을 모두 담고 있죠. 거지 같은 기준입니다.
한국에서도 비슷한 조건이 있을거에요. 이른 바 성골입네 진골입네 하는 것들이 그렇겠죠.
교회도 어디 교회출신들, 학교도 어디 출신들, 지역도 어디 출신들.
근데 이런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나요?한줌이에요. 그야말로.
이런 차별을 철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만 해도 힘이 부쳐요.
왜냐하면 결국 헤게모니를 쥔 측이 그 차별로 부터 오는 편익을 놓으려 하지 않기 때문에요.
그런데 이렇게 똑같은 일반인들끼리 벽을 쌓고 서로를 억압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런 차이들에도 불구하고 하나로 모여서 권력자들의 억압으로부터 자유로와지기 위해 연대할 수는 없을까요
8. 지향해 나갈 길은 차별을 줄이고 증오를 줄이는 길 입니다.
옛날엔 피부색이 다르다고 차별했어요.
지금도 그 잔재가 남았지만(아니 아직 잔재 수준이 아니지만) 그래도 인권감수성 면에서 많이 나아졌습니다.
요새는 돈 없다고 차별해요. 힘 없다고 차별하고.
성적인 지향이 다르다고 차별하고
자꾸 이렇게 되어선 안됩니다. 무엇을 기준으로 나누고 나누고 나누고 이해하려 들지 않고
서로 다름을 이유로 괴물로 만들 필요는 없어요.
전 이런 차별을 완화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없애는 것이 지향점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차별의 원인은 공포(그래서 호모포비아이죠)이고 공포의 원인은 결국 무지와 몰이해에서 온다고 봅니다.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무지를 해소해서 공포의 원인을 넘어서면 차별도 줄어들지 않을까요.
제 논리도 거칠지만 다들 저보다 똑똑한 분들일테니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아실거에요.
논의가 이어지며 좀 더 좋은 얘기들이 나오고 좀 더 이해의 지평이 넓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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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애자가 쓴 글이고 전문적으로 연구하거나 한 건 아니라 오류가 있을 수 있으나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는 아시리라 믿고 마무리 합니다.
그쵸. 찬반타령하기 전에 내 앞가림이나 잘하면 될 일이죠.
남을 혐오하는 데 쓰는 에너지가 아까울 따름입니다.
그렇죠. 이미 역사가 증명한 사실인데 거기서 배우는 게 있어야 하는데 참...
왜 많은 인권 선진국들이 동성애 혐오 처벌법이라는 게 있고
소위 인권 후진국들이 동성애자 차별이 심한지 생각해보면 답 나오죠.
동성애 혐오한다고 당당히 외치시는 분들의 인권 인식 수준이 딱 후진국 그 수준입니다.
감사합니다.
아직 지향할 지점이 멀어보이지만 그럼에도 분명 나아지는 중이라 생각합니다.
아닌데요
이건 억지죠
혐오발언을 이렇게 해석해 줄 이유가 있나여
완전 다른 건입니다
님은 헤이트스피치를 정당화하는 중입니다
그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문화나 분위기가 뭐 특별히 다른 게 있나요?
문화나 분위기가 싫다고 하는 건 어떤건가요?
이게 혐오가 아니라는 부분이 잘 이해가 안가네요.
아뇨
그냥 해이트스피치 정당화 중이시네요
저역시 게이는 아니지만, 초등동창 중 게이라고 커밍아웃한 친구가 있습니다.
그친구를 어려서부터 보았고, 저를 도와준적도 많았기에 싫어하지도 않습니다.
뭐 그렇다고 사귀거나 그런 관계도 아니고...그냥 오랜 동네 친구일 뿐입니다.
친구들끼리 다 아는 사실이라...친구들끼리도 이문제로 왈가왈부하지도 않습니다.
그럼 그냥 그렇게 남았으면 될 것을...
퀴어축제니 뭐니 하면서 동성애와 성행위를 조장하는 매우 19금스러운 복장, 행위를 드러내놓고 하는 이유는 뭘까요?
나 싫어해달라는 건가요?
제발 혐오스러운 퀴어축제나 하지말라고 해 주세요.
저도 굳이 이런분 욕하거나 하지도 않습니다만...퀴어축제가 있으면 아이데리고 나갈 수가 없습니다.
굳이 차별금지법을 만들필요도 없잖아요.
그냥 그렇게 살면 됩니다.
퀴어축제 가보셨어요? 전 퀴어가 아니지만 퀴어인 지인이 하는 부스에 제 이성애자 지인들과 함께 가 본 적이 있습니다.
다들 즐거워하는 축제였죠. 아. 물론 시청앞 광장을 둘러싼 부지에서 죽상을 하고 남 즐거운 꼴 못보겠다는
모 종교 분들의 시위대는 즐겁지 않은 것 같았어요.
막상 퀴어축제 가보면 그렇게 튀는 복장의 사람들 별로 없어요. 최소한 저는 못봤습니다. (한 3번 정도 가봤어요.)
오히려 노출도를 따지면 브라질 삼바나, 일본 마츠리, 하다못해 코믹콘의 코스프레 보다도 수위는 낮을 겁니다.
그렇다고 이성애 혐오해달라는거냐고 말하나요? 아니잖아요.
퀴어축제가 전국에서 1년내내 하는 것도 아닌데 아이 핑계는 너무 조악하지 않나요.
설명해주고 적응시킬 자신 있으세요?
길거리에서 콘돔팔고 쌩난리인데 말입니다.
그앞에선 데이트도 못하겠더군요.
민망한게 자랑인지...
삼바나 마츠리에 데려갈 자신 있으세요?
유럽 쪽 성교육의 시작 시기와 그 내용을 아시면 기함하시겠네요.
콘돔은 편의점에서도 파는데 그게 쌩난리라고 할 정도인가요?? 올바른 성교육 아닙니까?
이성이든 동성이든 사랑은 아름다운 일이고 권장하는 일이지만 육체로 사랑을 나눌 땐 콘돔을 꼮 사용하렴. 너무 건전하지 않나요??
한국교육제도 자체가 좀 개편을 할 필요가 있죠.
성교육도 지금보다 훨씬 빨리, 훨씬 강도 높게 해야하고
노동법이라든가 정치관련해서도 더 빨리 더 넓게 교육시키면 좋겠고.
뭣보다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서 지켜야할 에티켓 등의 삶의 태도 등을 중시할 필요가 있지않나 합니다.
국영수 이런 건 중학교 가서 하구 초딩 때는 그보다 더 중요한 부분을 가르쳐야죠.
동성뿐 아니라 동거커플에 대한 지원 등 한국사회에 일종의 "정상가족"이란 프레임에서 벗어나거나 그 폭이 훨씬 넓어지길 바랍니다.
그리고 기독교 책을 소개하는 믿음향기라는 작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끔 동성애에 대한 기독교 책을 소개합니다.
동성애가 죄가 아니다. 조금 양보해도 죄가 아닐수 있다는 내용의 책이었죠.
동성애의 입장에서 해석하는 퀴어신학에 관한 책도 소개했구요.
그런데, 거기에 이런 저런 악플이 많이 달리더라구요.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참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어디로 간건지...
그쵸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 분 말씀 좋은 거 많은데 너무 입맛에 맞춰서 골라요.
본문에 썼듯이 개인의 사상을 통제할 수야 없죠. 내가 그냥 그렇게 느끼는 걸 어떻게 하겠습니까.
(물론 저 역시 까만콤님 말씀처럼 무지에서 벗어나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그 혐오를 겉으로 표출하면 거기서 부터 문제인거죠.
알아봐주시니 감사합니다. ㅋㅋㅋ
저도 사실 예전에 어디서 본 이미지였어요. ㅋㅋㅋㅋㅋ
그냥 사람끼리 좋아한다는데 왜 상관도 없는 남이 나서서 감놔라 배놔라 찬성이니 반대니
본인들도 차별 당하면 싫어할 거면서 왜 차별 못 해서 저 난리인지 참 ㅋㅋㅋ
감사합니다.
다만 저도 사실 이성애자고 또 이 븐야를 연구하거나 하는 사람은 아니라 완전 맞는 말이라고 자신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업그레이드 해야겠죠^^
우리 나라에서도 연예계 쪽으로 제법 있는 걸로 압니다.
서양은 개방적이니 더 하구요. 애플의 팀 쿡도 그렇지 않나요?
글쎄 모르겠어요. 그냥 같은 사람들인데요.
(선택사항인) 결혼도 미혼/비혼/결혼의 선택은 모두 존중해 주는 분위기를 취하면서
(존재자체인) 동성애에 대해서는 유독 죄악시 여기는 분위기는 잘못된 것이라고 봅니다.
빨간사과, 초록사과의 색깔이나 맛에 따라 '기호' 는 달라질 수 있지만
나는 빨간사과를 좋아한다 해서 초록사과(풋사과)는 없어져야 돼! 그건 잘못이야! 범죄야! 하는건
너무 말이 안 되지 않나요?
맞습니다. 무지의 벽을 넘어서 공포를 지워야 혐오가 사라지리라 생각합니다.
'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에도 없다.'
혐오를 멈춰야합니다. 혐오의 대상이 내 가족일수도 있어요.
감사합니다. 맛있는 점심 드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