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와이프가 아이 데리고 김치 가지러 갔다 왔어요. 김치통 옮기는데, 당연히 무거운 것을 아이에게 들라고 했더니 아이 할머니(제 엄마)가 깜짝 놀라시면서 어린 아기가 그걸 어떻게 드냐고 하시면서 당신께서 들고 나가시더랍니다. 와이프가 당황해서 ‘어머니, 그거 저 주세요.’ 하는데도. 우리 아이가 어리긴 하죠. 근데, 키가 179~80쯤 돼요.-_-;; 할머니들은 참..
오방진
IP 211.♡.240.237
11-30
2021-11-30 16: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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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hium님 ㅋㅋㅋㅋㅋㅋㅋ아이데리고... 아이에게.. 라고 하셔서 당연히 작은 아이일줄 알았는데 블록버스터급 반전이네요
전가복
IP 211.♡.3.117
11-30
2021-11-30 16: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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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 ㅠ
메르테
IP 58.♡.39.141
11-30
2021-11-30 16: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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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쌀 때 두루마리 휴지 들고 옆에 계셨던 할머니가 생각나네요....
벨스파인
IP 220.♡.78.33
11-30
2021-11-30 17: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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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테님 아.. 잊고 있던 추억이.. ㅡㅜ
삭제 되었습니다.
별하나에동경
IP 223.♡.145.112
11-30
2021-11-30 16: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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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마지막에 생각지도 못했던 전개.... 쉽지만 임팩트 있게 너무 잘 쓴 시!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뿌뽀
IP 183.♡.80.4
11-30
2021-11-30 16: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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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헛... 울컥.. 와....... 훌쩍..ㅜㅜ
미친고양이들
IP 122.♡.48.59
11-30
2021-11-30 16: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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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할머니 기일이었는데... 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bigstarko
IP 223.♡.145.220
11-30
2021-11-30 16: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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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컥 하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마리농
IP 211.♡.163.50
11-30
2021-11-30 17: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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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집 비번을 알고 자유롭게 드나든다? 며느리로서는 섬득 할 수도 있겟.. 감동파괴 죄송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윰어
IP 122.♡.247.120
11-30
2021-11-30 17: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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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가지는 운율이라는 것이 비밀번호 누르는 그 운율과 결합되면서 더 강하게 감동이 전해지네요.
김구선생
IP 117.♡.1.79
11-30
2021-11-30 19: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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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좋은 시와 시인 인터뷰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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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머 니 라니.... 시 구성도 멋지네요
감동과 센스까지... ㅠㅠ
저도 할머니가 생각나는 아침이네요~
유퀴즈에서 찾아주면 안되나 ㅠㅠ 힝
https://m.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326091
짜빠게티 끓여 주셨는데... 짜빠게티 끓이는 방법을 모르셔서
국물 있게 끓였주셨었죠.
이게 무슨 짜빠게티냐며 할머니께 화냈던 제 모습이 지금도 가끔 기억되고 후회됩니다.
삑삑.. 삑... 삑...삑.. 삑.. 삑
주세요.’ 하는데도. 우리 아이가 어리긴 하죠. 근데, 키가 179~80쯤 돼요.-_-;; 할머니들은 참..
쉽지만 임팩트 있게 너무 잘 쓴 시!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헛...
울컥..
와.......
훌쩍..ㅜㅜ
감동파괴 죄송합니다.;;
비밀번호 누르는 그 운율과 결합되면서
더 강하게 감동이 전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