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제가 쓴 글을 보다보니
푸념 아닌 푸념이 있었네요
유치원 등원 거부… 기저귀…
3월에 유치원 가기 싫다고 난리난리도 아니였는데
요즘은 너무 유치원을 잘가네요
친구들도 좋다고 재미있다고 등원땐 놀이터에서 친구 만나서 가구요
여자아이랑 주방놀이 재미있다고 ㅋ
처음 1주일정도는 너무 울어서 중간중간 마다 선생님하테 전화와서 귀가하는게 좋을꺼 같다…
2주차에는 기저귀에 소변을 두번 싸고 집에와서
ㅠㅠ 난감…
(5살인데 기저귀를 하고 있었고 입학할때 담임선생님하테 아직 기저귀를 못벗었다고 하니… 유치원에서는 기저귀 교체는 안해준다고 해서 ㅠㅠ )
그래서 친한 소아과에 예약하면서 의사선생님이랑 말 마추고 기저귀 벗어야한다고하니 집에서 3시간정도 울고 팬티 입는다고
그이후론 실수 한번두번한거 빼곤 잘하네요
그땐 그게 너무 스트레스였지만 아이도 기저귀에 애착이 있었던거 같아요
시간이 지나니 다 조금씩 풀려나가네요
전 언제쯤에나 하루하루 다르게 클 수 있을까요...
지나고 나면 한번에 다큰거 같아요
첫째도 있습니다…
아직 너무나 부족한 부모입니다
그걸 알면서도 조급함이 생기더라구요
하지만 유치원같은 곳에서는 동일한 반에 배정하니
기저귀나 언어 같은 발달에 따른 단계를 강요하는게
늦은 생일이거나 그냥 좀 느린 애들은 애매하더라구요...
대화를 하는데 말이 통한다는 느낌...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