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상적인 확진자 급감 추세를 보이는 국가 중 하나는 인도네시아입니다.
7월에는 일일 확진자 숫자가 5만명을 훌쩍 넘은 적도 있고, 한 때는 일일 사망자 숫자 세계 최다를 기록할 정도로 상황이 안 좋았는데, 최근에는 일일 확진자 숫자가 300명 대로 급감했습니다. 4개월 사이에 1/100 이하로 줄어든 셈입니다.
(인구비례로 보면 일본과 거의 같은 추이 입니다.)
집단면역 때문일까요? 인도네시아 방역 당국의 어떤 노력이 작용했을까요?
인도네시아 고유의 특수성이 있었을까요?
아마 그런 건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코로나19 유행에서 어떤 나라의 증감 추세를 로컬한 요인으로 설명하고자 했을 때 맞아들어간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기억합니다. 그냥 자연스레 웨이브가 왔다가 갔다가 또 다시오는 흐름의 반복이었을 뿐입니다.
예를 들어 폴란드(인구 3,700만) 처럼요.
5월에 일일확진자 2.8만명까지 기록하며 폭주했지만, 7월에는 일일확진자 100명 이하로 급감했습니다.
절정기 대비 1/400 수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집단면역? 방역당국의 노력? 폴란드의 특수성? 그런 거 없습니다.
최근엔 다시 일일확진자 2만명을 넘어서 신나게(...) 달리고 있으니까요.
평범하게 웨이브와 웨이브 사이의 골짜기 였을 뿐이라는 얘깁니다.
일본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본방송에선 이러쿵 저러쿵 일본적 특수성에 비춘 긍정적 해석을 합니다.
또 여기서는 반대로 일본이 조사나 제대로 했겠냐, 조작이겠지~ 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엔, 코로나19앞에서는 그런 로컬한 요인에 기반한 설명은 긍정적 해석이든 부정적 해석이든 헛발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도네시아나 폴란드나 일본이나 별 다를바 있을까요.
이런 롤러코스터가 이 세 나라만의 얘기도 아니고 말이죠.
인도네시아든 일본이든 지금이 웨이브 사이의 골짜기고, 몇 달 후엔 폴란드 처럼 신나게 달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p.s. 그 전에 킹왕짱 신약이 배포되고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 그랬으면 좋겠네요.
국가별로 롤코가 더 심하고, 덜 심하고의 차이는 있겠지만, 일본적 특수성이 작용하고 있다고 볼 근거는 없습니다.
검사비용이 유료라고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721931CLIEN
저도 이쪽이 좀 더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젊은 사람일수록 걸려도 알게 모르게 지나가는 경우도 많아진다고 하니, 걸린줄도 모르고 지나간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생긴 면역력은 현재 나오는 이야기론 백신으로 생긴 면역력 보다 약하고 빨리 사라진다는 것 같으니, 면역력이 사라지면서 다시 올라가는 모양이 나오는 게 아닐까 싶네요.
'우리나라는 이미 코로나 끝났어. 아무도 마스크 안쓰고 아무도 코로나 검사를 안받아. 독감과 감기만 여전히 있다' 라고...
인도네시아, 폴란드, 일본 모두 마찬가지이고, 통계나 연구 재료로서의 의미에서는 중국이랑 다를 바가 없습니다.
실제로 통제가 잘 되든 안 되든 가치가 없어요. 이걸로 연구를 해 봤자 검증 불가능한 추정에 불과합니다.
이걸로 어떤 통찰력이 뛰어난 연구자가 뭔가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해 낼 수도 있겠지만,
그걸 어디에 응용하려면 검증이 필요한데, 그 검증이 불가능한 상황이니 그냥 물 떠다놓고 치료제 나오길 기도하는 게 나을 겁니다.
일본의 확실한 통계는 사망자가 늘었다는거죠.
물론 코로나 검사는 하지 않습니다.
https://www.nytimes.com/2021/02/24/world/asia/japan-deaths.html
다른 통계와 달리 사망은 조작이 불가능하죠.
거기에 우리나라만큼 백신 접종자가 많은 게 더해졌을 가능성.
우리나라는 같은 조건이지만
방역이 일본보다 철저해서
미접종자들은 대부분 항체가 없기에
지금 폭중 중이 아닐까 상상해 봐요.
일본이 이 걸 밝히려면
대규모로 항체검사를 실시하면
드러날 거라 봅니다만
안 할거라 생각해요.
혹시라도 사실이라면 방역실패했던 게 드러나니까요.
민주주의가 발달하지 않은 국가는
통계를 신뢰할 수 없습니다.
중국정부 통계를 믿는사람이 몇이나될까요
일본역시 검사비 유료로 전환하지 않았나요 ?
엄청나게 비싸다고 들었습니다
유료전환 직후 급감중
초기 중국우환에서 길거리에 젊은이들도 픽픽쓰러지고 죽는 현상 있었죠
일본이 지금 그런 현상 시작중이라고 합니다
PCR 검사는 굉장히(x2) 보편적인 기술입니다. 한국에서도 1990년대에 이미 전국 각 대학 실험실마다 PCR 세팅 안 된 곳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학부생이 다룰 수 있을 만큼 조작도 쉽습니다. PCR 장비가 후져서 델타 변이 못잡는다는 얘기는, 기계 공학으로 치면 '일본은 선반이 없어서 특수 나사는 못 깎는다더라' 수준에 불과합니다.
시약에 기술력이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PCR 이 기계만으로 모든 바이러스를 확인하는게 아니니까요.
각 바이러스별로 시약이 필요하고 시약은 쉽게 만들 수 있는게 아닌 거로 압니다.
안 그러면 시젠이 주목받을 이유가 없죠.
프놈펜 접종률은 99% 이상인데 대부분이 시노팜 시노벡이라 현지인들 코로나 많이 걸리고 있어요.
그 나라 집계방식을 봐야 알듯 해요.
자연적으로 소멸됬다는 것 처럼 얘기로 들리네요..
그렇다면 왜 전세계인들은 일본을 주목하지 않는걸까요?
그리고 왜 일본인들은 본인들도 이유를 왜 모를까요?
그리고 왜 일본은들조차도 안믿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믿어주는걸까요?
조작이다 뭐다 하지만은 저렇게 급감할래야 할 수 없습니다. -_-;
님말씀대로!
그렇게 따지면 일본, 중국, 북한 이 세 나라가 모범국입니다.
단순히 검사도 적게 하는 국가들도 수드룩하고요. -_-;
일본빠는 것도 적당히 해야죠.
일본만 빨고 중국, 북한 안빠는건 다 이유가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을 안 읽어보셨나요? '아마 몇 달 후엔 다시 신나게 유행하고 있을 거다'라고 적어두었습니다만.
p.s. 왜 전세계가 일본을 주목하지 않냐고요? 급증, 급감 롤코는 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해석하실래요? 저는 그게 더 궁금합니다.
당연히 안 믿겠죠. 그리고 저도 안 믿습니다. 그래서 본문에도 똑같이 적어뒀습니다.
일본 방송에서 이런 저런 설명을 하지만 헛발질이라고요.
본문을 더 주의깊게 읽으셔야 하지 않을까요.
믿을 ... 아니 받아들일 수 있는 사실 한 가지는 방역당국의 노력이나 지역적 특수성(일본 방송에서의 자화자찬 같은 것이겠죠?)과 무관하게 어느 나라든 웨이브는 오고간다 이것 뿐입니다.
p.s. 댓글 말미를 수정하셨나요?
"일본빠는 것도 적당히 해야죠. 일본만 빨고 중국, 북한 안빠는건 다 이유가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본문이 이런 소리를 들을 정도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까?
본문이나 과거글의 어디에 '일본을 빨고 중국, 북한을 안 빠는' 부분이 있습니까?
근거 없는 추측을 넘어서 비방에 가까워 보이는데, 철회하시든 안하시든 님의 자유지만, 온라인에서 예의는 아니네요.
테스트수가 지속적인데도 급감하는것인지, 아니면 정말 숫자 자체가 적어지는건지 구분이 안되지않나요.
테스트가 적어졌다면 이런 시나리오도 되겠죠.
굳이 내돈내고 테스트할 필요있나? 괜찮겠지 확진자도 적던데. -> 어? 저렇게 확진자가 늘어나고있어? 나도 증상이 좀 있는데 확인해봐야겠다.
2. 중증 환자가 적어진 상태.
3. 일정시간 지나면 폭증.
이런 패턴인가 보군요.
일본 국민들이 최근 개인방역을 잘해서 막았다는 건 분명 아닙니다.
코로나 전에도 일본 사람들은 작은 감기에도 마스크 잘 썼어요. 그럼에도 코로나 확진자가 많았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이번 조사가 대략적인 추정에 불과하고,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한 공통된 코로나 검사와 추적이 없기에 실제 집단 감염 사례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라고 되어있네요. 일본도 다른 나라와 별반 다를 거 없이 똑같은데 검사나 조사가 제대로 되고 있고, 조작이 아니라 단순히 롤러코스터다 웨이브다라고 말씀하시고 싶은 걸로 보입니다만.....저도 현재 일본에 있는데 3차 추가접종도 아직 진행되고 있지 않고 있고(12월1일부터 예정) 검사나 조사도 제대로 되고 있지 않는 상황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 조사도 제대로 안되고 있고요. 아무 의미없는 코코아(코로나 전용앱) 깔아도 아무도 양성판정 등록하지 않습니다. 확진자와 접촉했는지 전혀 추적될 리가 없지요. 인구대비 백신 접종률은 인도네시아(34%)랑 일본(77%)이랑 우리나라(78.7%)와 비교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접종률은 인구대비 우리나라가 높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 인구대비해도 확진자가 많다는 건 일본에서 발표하는 확진자 수는 전혀 신뢰할 수 없지요. 애네들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빨리 위드코로나 한 나라이고 식당이나 유흥시설이나 공용시설, 심지어 헬스장은 물론 실제로 인원제한하는 곳도 없습니다. 밖에 나가면 마스크 쓰는 사람도 꽤 있습니다만, 마스크 벗고 다니는 사람, 코스크, 턱스크 기본이고, 모여서 흡연하는 사람들 엄청나게 많습니다.
위에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코로나 검사(키트)가 제대로 판별이 안되거나 접종한 사람들을 제외하고 나머지 중에 감염되서 항체가 생성된 경우말고는 없을 걸로 봅니다.
발표된 확진자수가 무슨 의미가 있을지..
검사자수 이런 영향보다는....
전문가들도 이유를 모른다고..
(이미 다 걸려서 집단면역이 형성되어 있을 수도 있다고)
검사 수를 줄이는 1차원적인 이유라면
전문가들이 의문을 가지지도 않을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