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투표가 노태우 였습니다.
그리고 최근 문재인 대통령님까지 모든 대통령 선거 투표 결과가 맞혔습니다.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대통령님까지
많은 분들이 다른 분들은 그러려니 해도 노무현 대통령님 당선은 많이 어려웠을 건데? 라고 하시는데 제가 보기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방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는 잘 못 맞혔습니다. 나름의 결론은 대통령 선거는 인기 투표, 그 외에 지방 선거나 국회의원 투표는 거의 조직 선거라는 조건을 붙여 보니 딱 들어 맞았던 것 같습니다.
대통령 투표는 다른 사람의 영향을 받아 내 의견을 바꾸는 경우는 드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국회의원 투표나 지방선거 투표는 다른 사람의 영향을 받는 것 같았습니다.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여러 이권을 보장하는 쪽에 당선의 향방이 결정되는 것이라 내막을 모르는 사람들은 쉽게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제가 직접 지방 선거를 경험한 적이 있는데 그때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당시 한 사조직에서 자기네에게 1만명의 회원이 있다며 현금 얼마를 요구하며 지지 의사를 타진 했습니다. 자기네들이 정보에 의하면 이 1만명이 당선의 향방을 가른다며, 현재 표 수치까지 이야기 했습니다. 당시 저는 우리를 선거법으로 엮을 함정이라고 판단하고 거부 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정확히 그 1만표 차이로 졌습니다.
대통령 선거는 인기투표 인데 그 인기를 어떻게 구별 하냐? 일단 언론에 나오는 전망들은 접어 둡니다.
역대 모든 투표는 보수라고 자칭하는 기득권 언론 세력이 장악하고 조작 하고 있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아도 무조건 그 쪽이 대세다 이런 식 입니다.
의미 없습니다.
몇가지 흐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첫번째는 시대적 흐름 입니다.
지금 이 시대에는 이 사람이 제격 이다. 라는 것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노태우 때 선거를 되짚어 보면, 그 당시 사회 분위기가 공포 분위기였습니다.
전두환의 철권 통치와 전세계적 냉전 시대로 인해 사회 분위기는 반공을 강조하는 엄격한 규율의 세상 이었습니다.
무찌르자 공산당, 뭐 이런 구호들을 학교에서 조회 시간마다 외쳤을 시기였으니까요?
수많은 민주화 열사들이 잡혀가 고문 당하고, 죽고, 병신이 되던 시기 입니다.
회사나 학교나, 신문이나 방송이나 끊임없이 공산당, 빨갱이, 군부찬양, 전두환 찬양이 넘쳐 흘렀습니다.
자유, 분배, 자율, 이런 얘기는 공산당이나 하는 얘기라는 시절 이고, 술 자리에서 하는 얘기로 경찰서에 끌려 가기도 하던 시절 입니다.
그때 가장 위협적인 말이 너 빨갱이 아냐?였습니다.
데모하다 끌려가 고문으로 사망한 박종철 군 사건도 이 무렵 입니다.
저도 시위하다 서대문 경찰서 지하 감옥에 끌려갔지만 박종철 치사 사건의 여파로 그 당시엔 상당히 파격적으로 고문 당하지 않고 몇 대 만 맞고 풀려 났습니다. 나라의 상황이 이런 공포 정치로 얼룩 지다 보니 국민들이 민주 세력을 의심을 하던 시대 입니다.
그래서 전두환에 비해서 다소 온건주의자인(?) 노태우 후보에 대한 표심으로 이어 졌습니다.
진실, 정의 이런 것과 다르게 그 시대를 관통하던 흐름은 노태우 였습니다.
또 하나 예가 희대의 사기꾼 이명박 입니다.
전 대통령이었던 노무현 대통령님에 대한 보수세력의 엄청난 공격과 같은 편인 민주당의 공격으로 노무현 대통령은 만신창이가 됐습니다. 그 당시 기득권 세력이 한 공격들의 핵심이 '노무현 때문에 나라 경제가 엉망이 됐다!' 입니다.그래서 사람들은 '다소 부도덕 하면 어때? 경제만 좋아 지게 만들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나라 전체를 뒤 덮었습니다. 이명박은 그 당시 서울 시장을 하며 상당히 많은 성과를 올렸습니다. 지금도 회자되는 청계천 문제와 전용차선 등등. 모든 표가 그냥 이명박으로 모아 졌습니다.
두번째는 현장에서 후보가 나타났을 때 반응이 입니다.
그 척도가 되는 것 중 하나가 투표권이 없는 아이들 입니다.
재미있게도 아이들이 인정하는 후보가 당선 확률이 높은 것 같습니다.
아이들 눈에는 보이는 듯 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인데 성남시장 시절 방문한 어린이집, 아이들 중 하나가 시장한테 똥침을 넣는 사진입니다. ㅋㅋㅋ)
어디를 가던 대세라고 생각되는 후보가 나타나면 사람이 분명 꼬입니다. 오지 말라고 해도 자석처럼 끌어 모읍니다. 조작된 청중이 아닌 자발적인 청중인 거죠, 연예인 인기와 비슷합니다. 여러 연예인들이 있어도 기획사에서 많은 돈을 들여서 붐을 일으키려 하는 연예인과 자연스럽게 인기가 많아 지는 연예인하고는 행사에 가보면 금방 알게 됩니다. 정말 어떻게 이런 행사를 알았는지 공개된 행사도 아닌데 찾아오는 팬들이 많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팬덤이 늘어납니다.
모든 선거에서 그랬습니다.
특히 박근혜가 대표적인 사례 인데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일화가 있습니다. 경북 지방에 유세를 하던 중 머리가 하얗게 쉬고, 하얀 한복을 입은 할머님께서 박근혜에게 큰절을 올리는 겁니다. 이 장면을 보며 결국 박근혜가 한번은 대통령이 되어야 이 더러운 노예정신이 없어 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대세로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더 놀란 건 518을 겪은 전라도 지역에서의 반응도 마찬가지였다는 겁니다. 지능이 낮은 듯한 수많은 행동들이 이어졌는데도, 대한민국의 모든 언론이 나서서 미화해주다 보니 국민들의 눈엔 보이지 않았습니다.
세번째는 수많은 추종 조직 세력들이 만들어 집니다.
무슨 무슨 사설조직, 단체들 예를들면 '인천 지역 000후보 대통령 만들기 모임' 뭐 이런 모임들이 줄줄이 생겨 납니다. 그것도 지난번까지 반대 정치세력에 있는 줄 알았던 사람들이, 귀신같이 냄새를 맡고 갈아타 해당 후보의 연줄 연줄을 타고와 후보와 기어코 인연을 만들어 한 몫 찾을 구멍들을 찾습니다. 선거는 절박하기 때문에 대개의 경우 후보들은 이런 모임을 하나라도 더 찾으려는 경향이 있어 이들의 이런 노력이 결국 시너지를 냅니다.
네번째는 영향력 있고 신중하신 저명 인사들이 지지 의사를 밝힙니다.
후보가 요청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의 경우, 중요한 순간에 자신들이 꼭 나서야 될 때라는 생각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는 마치 제품 광고와 같은 겁니다. 광고를 제품을 알리는 수단 정도로 이시겠지만, 광고의 중요 요소는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당신 그 제품 잘 샀어!'라고 안심시키는 역활이 더 큽니다. '내가 구매한 제품이 이렇게 광고도 하는 유명 제품이야! 그래서 나의 선택은 옳았어!' 라고 안심하게 만드는 거죠, 마찬가지로 이런 분들의 지지로 '내가 후보를 제대로 선택 했을까?'라는 의문에 마침표를 찍게 만들어 줍니다.
얘기가 길어 졌네요, 선거판을 단편적으로 보지 않고 시대의 큰 흐름과 그 인물에 대한 커뮤니티 등의 회자되는 말들을 종합해 보면
어느 순간 이 사람이구나 하는 게 보이더군요.
결론은 제가 판단하기에 이번 선거는 이재명후보의 압승으로 끝나야 맞습니다. 모든 것이 이재명 후보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사람도, 단체도, 영향력 있는 인사들도 그리고 시대적 흐름도 이재명 후보로 가고 있는 듯 합니다.
지금 시대의 흐름의 핵심은 '공정'이라고 봅니다. 불공정한 경쟁에 대한 분노를 곳곳에서 확인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수 세력이 공정이란 키워드를 가지고 조국 교수님을 타겟팅 한 것이고 공정이란 키워드로 부동산을 공략하는 것이고, 공정이란 키워드로 대장동을 들 쑤시는 건데 , 사실 공정하지 못한 것들이 공정에 대해 논하다보면 결국 정체가 들어 날 수 밖에 없고, 이재명 후보님의 명석함과 용기, 배짱이 이런 마타도어를 밟고 넘어 갈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제가 지금 시기에 이런 장황한 글을 쓰는 것은, 이번 대선에 임하는데 있어 방심을 해서는 안되지만, 강철같은 믿음과 자신감도 필요하다고 생각돼서 시간을 들여 글을 써 봅니다. 시간 되실 때 마다 얼척없는 보도 기사에 댓글로 방어해 주시고, 주위에 진실을 알리는 글들 옮겨 주시다 보면 좋은 날 오리라 봅니다.
그럼 안뇽 ~~
무슨 선거의 여왕이니 뭐 그런 나름 업적도 있었는데..
이건 뭐 그냥 어디서 뚝 떨어진 덜 떨어진 인간이 저쪽당 대선후보라니..
정말 기가 찹니다. 전 정말 안될줄 알았어요.
https://www.clien.net/service/search?q=박제%20pleastopCLIEN
추천입니다
지금 위기도 맞지만 우리가 뭉치고 밭갈면 이깁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하면 승리합니다!
우리들이 꼭 맞기를. 아니, 아무리 그래도, 무슨 강남 태구민도 아니고,
저렇게나 수준 떨어지는 사람과 대선에서 붙었는데,
이겨야되지 않겠습니까.
게다가 조국 교수님을 죽이고 대선 나온 작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