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일은 다음달이지만, 오늘 크고 소중한 선물을 남동생에게 받았습니다.
생일선물이라는 말은 남동생이 먼저 한 말입니다. 어깨와 허리가 안좋아졌다며 한의사인 동생의 친구에게 치료를 받으러 간다고 가족 단톡방에 말한 적이 있었어요. 다녀온 이후 제게 따로 톡을 보냈죠. 평소 저의 지병(...)을 알고 있어서 간김에 누나의 괴로움에대해 상담했고 어찌어찌 선물(?)이 제조되게 된 것이겠죠.
다만 침이나 한약을 좋아라하는 동생에비해 저는 별로 안 친한사람이라 막상 선물(...) 준비를 하겠노라는 동생의 말에 샬랄라 팔랄라 좋아 미치는 리액션을 했어야 하는 타이밍을 놓치는 실수를 하긴 했지만 참 고맙긴 하더군요.
그리고 그동안 양약 변비약에만 의존해왔기에 조금은 기대가 되긴 합니다.
동생 말로는 그저 일시적인 해결이 아닌 몸을 보호하는 개념의 좋은 역할을 해 주는 약이라고 하니...약 자체보다는 동생의 마음으로인해 몸이 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
제가 요사이 했던 자랑질 중에 가장 유니끄하고 마음과 궁둥이가 동시에 뜨신 자랑질이 아닐 수 없다는 점에서 오늘 저의 뻘글은 제게 참 의미가 깊습니다.
/Vollago
진짜 오랜만에 보기좋은 형제 두 분 입니다.
그나저나 12월이 생일이시면...전 8월이므로 제가 오빠?
왜죠.. 왜죠..!!
크앙 ㅠ
마스터피스를 받으셨군요
꼭 받고싶습니다?????
대장내시경 약물 저용량 버전이라 효과 직빵입니다.(진지, 진지)
뭐.. 선물은 없읍니다.
--> 식욕이 폭발하고 살이 오르며 개기름이 좔좔 흐를것이다,
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