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회사동생이 사고가 났으니 지정헌혈 부탁드린다 글을 올렸었어요.
여러분들이 도와주신 덕에 첫수술 잘 마치고 그다음 치료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동생이 당한 사고가 전기화상이었어서 많이 고통스러웠을텐데 기나긴 치료를 잘 이겨 내야 할텐데 걱정을 하던 차였는데..
오늘 아침에 전화를 받았는데 동생이 많이 힘들었나봐요.
멀리 여행을 떠나 버렸다네요. 인제 못볼 여행을 갔대요.
혹자는 치료 받고 살아봐야 고통만 스럽고 깔끔하게 죽는게 나은거다 하시는 분도 계시고 혹자는 그래도 살아야지 죽으면 소용없다 하시는 분들도 계신대요.
저는 아무 생각도 안나네요.
그저 이제 편히 쉬기만 바라고 있네요.
마음이 너무 안좋습니다. 서글서글하게 웃던 얼굴도 생각나고 사고 난 모습도 생각나고...
염치 없지만 동생 명복 빌어주세요.
감사합니다.
똥궁둥이님도 마음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Vollago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글쓴이님도 힘내시고 기력 잘 챙기세요..
동생 챙기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생각해주시는 분이 있어서 복받으실꺼에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글쓰신 분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좋은 곳에 계실거예요.
하늘나라에서 똥궁둥이님에게 감사하고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