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능봤는데 점수가 건동홍~인아,과기,항공 이정도 라인이 적정입니다. (이과인데 국어를 잘봐서 교차지원이 가능합니다)
사실 제 목표가 물류학과라
인하대 아태물류학과를 가고싶은데
부모님은 건국대 산업공학과or경영학과를 가라고 하시네요.
저는 솔직히 그리 학교 네임벨류에 관심이 없는 상태인데, 부모님은 미래를 생각하면 건국대를 추천하셔서 고민중입니다. 인하대가 뭐 재단이든 입결이든 여러가지로 기울고 있는 상태이긴 하지만, 그래도 물류쪽으로 보면 BK21 사업팀도 있고, 물류학과로만 보면 한국탑이라서요.(중대,항공대,인하대) 뭐 부자는 망해도 3대는 간다는 마인드로 인하대가 끌리긴 합니다.
군대문제는 이미 다녀와서 해결이 된 상태고, 제가 가장 걱정인건 물류학과 자체의 전망이나 그런게 궁금합니디.
뭐 입시싸이트에 질문 올려봤자 기껏 답해주는게 반수하는 대학생들이라서요...
1.물류학과에 들어가서(대학원까지 가서) 수학쪽 이론(OR)과 접목해 물류 최적화•설계 이런걸로 직업을 가지고 싶은데, 이걸로 먹고살 수 있을까요?
2.한국에서 경험을 쌓고, 이런 물류적 지식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일하고 싶은데, 해외에서 물류관련 꾸준한 수요가 있을까요? (저가 정신적으로 한국사회랑 안맞는 사람이라서요...)
제가 흙수저라 주변에 물어볼 사람도 없고, 공부조차 혼자 책보고 끄적끄적 한거라...질문드려봅니다. 그나마 저가 아는 인생 사신 3040대분들은 클리앙에 있어서ㅋㅋㅋㅋㅋ
물류 쪽을 희망하신다면 건국대 산업공학이나 아태 쪽이 좋아보이고, 흙수저라고 하시니 드는 생활비나 학비를 고려하면 아태쪽이 낫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오히려 물류학을 잡은 이유가 취업까지 5~7년 남아서에요. 당장 10년전에 인기있던 학과가 조선공학과였던걸 생각해보면, 지금 컴공처럼 대박은 아니여도 물류처럼 꾸준한 수요가 있는 학과가 괜찮은것 같아서요.
그리고 제가 사실 고등학생이랑 다름없는 상태라 잘 모릅니다. 그냥 무작정, 공부잘하고 똑똑한 친구들이 컴공에 간다니까 무서워서 그런거 같네요. 수능에서도 경쟁에서 지쳐 정신과 약까지 먹었는데... 수능보다 더 빡센 사회가 두려운감이 없잖아 있는것 같습니다 ㅎㅎㅎ
망하면 수직하락입니다. 학교나 학과는... 그리고 그런 변화가 수시로 일어납니다.
저는 물류센터 개발쪽입니다
그냥 이런건 사회생활 풍부한 꼰대들 말 들으시는게 좋습니다
취업할 때 경제 상황이나 업황에 따라 갈리기도 하구요.
너무 하나의 답안지만 생각 하시기 보다 오픈 마인드로 생각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경영이나 산공도 좋아요.
건대 가시는게 더 맞다고 봅니다. 나중에 소위 인서울이냐 아니냐 하는 면으로도 본다면요.
인하대가 모교입니다만은 건대가세요.
학교 평판은 세월에 따라 변합니다. 고민 말고 최근 입결이 높은 쪽으로 맞추시면 됩니다.
다만, 위의 댓글 다신 분들과 마찬가지로, 너무 일찍부터 미래의 구체적인 직업을 결정하고 운신의 폭을 좁히는 것은 바람직하지는 않다는 노파심이 들긴 합니다.
건국대에 한표 더 드립니다
물류라고 포인트를 좁혔으면, 특화된 과에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물류도 시장이 꽤 넓습니다. 좋은 교수님, 특화된 프로그램 보고 가는게 맞는 시대입니다.
그리고 상위권으로 입학하는게 도움이 됩니다.
건대 추천 합니다
여담으로 건대보다 낮지만 등록금이 부담이라면 국립인 과기대도 괜찮은 선택 입니다
2. 다만, 자신이 다녔던 학교는 생각보다 많은 영향력을 끼칩니다. 제 경우에도 득본경우가 종종 있고요.
좀 더 선택의 폭을 넓힌다 했을 땐 전 건국대 가겠습니다.
첨언드리자면 정시이니 심사숙고 해서 원서쓰시기 바랍니다. 최초합 하나 뜨기 전까지는 입시는 끝까지 긴장해야 해서요~
하지만 싱가포르 같은데는 비자 등급이 전문직/숙련도 등에 따라 차등이 있고(EP, SP, WP), 학력별 가산점+대학 네임밸류별로 리스팅도 합니다. (경력이 충분하면 사실 큰 의미는 없습니다만)
그리고 대학원을 MBA를 갈 거면, 건대가 훨씬 경쟁력이 있고 MBA야 사실 출신 대학(학사)이 아니어도 별로 상관은 없지만 석사 박사 과정을 밟는다면 출신 대학 배경은 무시 못합니다.
물류 쪽 일을 하는 건 아니라서 경력까지 뭐라 말씀 드리긴 뭐하지만, 폭 넓은 가능성을 두는 게 더 좋을 것 같네요.
뭐 해외는 유교권이나 이슬람권 아닌 나라들은 다 괜찮아서요. 저가 게이에다가 아스퍼거끼가 쫌 있어서 한국에서는 살기가 참 힘들죠 ㅎㅎ...
물류쪽이 발전 가능성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먹고살만한 직업으로(많이 벌고, 편안한 직장을 찾는 다면)는 의문입니다. 그쪽 분야에서 고생하시는 노동자분들 희생으로 돌아가는 시장이라.
엔지니어링 쪽과 연계된 기술직이라면 모르겠지만, 거기서도 특화된 앤지니어링 쪽이 아니면... 사실 물류회사 근무가 문과 출신들에게는 거의 유명한 3D 쪽입니다. 그리고 앤지니어링 이라고 해도, 공대 전문 분야 쪽에서 개발이나, 운영을 오는 경우가 많아요.
물류분들 자주 접하는 영업 경험자 의견입니다.
그리고 저 그렇게 많이 안벌고 안편안해도 됩니다. 그냥 적당히 부모님 용돈드리고 일주일에 한번정도 영화관 갔다올수 있는 정도면 충분해요.
수정해서 적었는데, 못보신 듯 합니다.
실무는 생각과 다른 경우가 많아요.
엔지니어링과 연계된 기술직은 대부분 전문 분야 쪽에서 오는 경우가 많아요. 소프트웨어 개발, 알고리즘 개발, 전문 메카닉 쪽이요, 보통 철도청이나, 항공사쪽 같이 대규모 조직에서나 가능한 일들이라,
오히려 이런 대기업이나 공사 취업 준비를 하는 편이 더 원하는 진로로 가는 방법일겁니다.
그리고, 적당히라는 수준이, 위에서 말한 대기업 수준이 아니면.
님께서 ... 상상하는 수준도 안될 수 있습니다.
암튼, 젊으시고 포부가 있으니 계속 미래 탐색 하면서 찾으시면 좋은 결과 있으리라 봅니다.
하지만 직종 까지 미리 확신 하는건 좋지 않아 보입니다
물류쪽은 산업공학에서도 가능하고...본격적인 공부는 대학원까지 생각하시니 대학원진학때 정해도 될 것 같네요. 그외에...학교생활도 건대쪽이 재밌을겁니다.
아는 동생 중에 인하대 산공 올해 졸업한 동생 있고 숭실대 산공 졸업한 동생도 있는데 산업공학 자체가 취업 면에서는 좀 많이 애매하긴 합니다...
인하대 산공 졸업한 동생은 취업 안되서 대학원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