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전 쯤 어머니가 태몽 비스무리한걸 꾸셨다고 했습니다.
본디 꿈이란건 인간의 기저 심리와 잠재의식을 반영하는 현상이니
'어머니께서 아들 40보기 전에 장가가고 가정 꾸리길 원하시나보구먼 ㅎㅎ' 하고 넘겼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결혼 계획도 있고 서로 진지하게 미래도 이야기 하긴 했지만
막상 일이 벌어지고 나니 복잡미묘하네요.
일단 혼자 두지 않기 위해 짐 싸들고 여자친구 집에 왔습니다.
퇴근하고 병원에 데려가야겠습니다.
앞으로 할 수 있는건 다 해봐야겠죠.
남자로서 어른으로서
태몽도 의외로 많이 맞았고,, 저희 누나 애 갖는거로 고생할때 제가 누나네집에서 호랑이 세마리를 데리고 집으로 왔는데 3번 유산했거든요.
저희 큰 애 낳기전에 제가 버스를 타는데.. 버스비를 내려고 주머니에서 돈을 꺼냈더니 빨간 보석 3개가 같이 나오더군요.
버스기사한테 주기 싫어서 돈만 골라서 주고 얼른 주머니에 넣었고 얼마 뒤 큰애가 찾아왔어요..
그리고 결과적으로 정말 세 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꿈속에서 2년간 간헐적으로 윗니가 빠지는 꿈을 종종 꿨는데.. 해몽 찾아보니 가족중 윗분이 돌아가실 수 있다고 해서.. 부모님 건강상황만 체크했는데..
정말 제 이가 빠졌어요.. ㅠㅠ
아이고~~~ ^^
그래도 이빨로 액땜하신거군요.
뭐, 보석은… 언제까지나 보석일테구요!!
전 충치도 없는터라 이빨 뽑고나서는 개인적인 충격이 컸는데..
나중에 시간이 흐르고나다른 큰일이 없어서 차라리 다행이었다고 생각을 고쳐먹었습니다
요새도 예약받고 추첨하는지 모르겠네요..
축하드립니다~
/Genuine
오늘 퇴근하실때 꽃도 좀 사가시고
가서 세상에서 가장 이쁘다고 해주세요 ^^
저는 꿈을 어느정도 믿습니다. 뭔가 들어맞는 경우를 많이 느껴요.ㅎ
윗분 말씀처럼 꽃 사가면 좋아할 것 같아요~~~
꽃다발도 사가시고 초기에는 그냥마냥 누워 있는게 최고에요!
갑작스런 신체 변화에 마음도 복잡하고 짜증도 날거에요.
옆에서 잘 보살펴주면 마음이 안정 됩니다 ^^
졸업하고 결혼하고 한동안 연락 뜸했는데
갑자기 제가 꿈에서 그 후배가 임신했다는 말을 듣는 꿈을 꾼겁니다.
몇일 뒤에 마침 연락이 와서 그 걸 말했더니 맞다고 막 신기하다고 그랬거든요
정작 그 친구는 태몽을 못꿔서 제 꿈 내용을 궁금해 했는데 별거 없어서 좀 미안하긴 했어요.
아무튼 참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울프맨님한테는 늦지 않았으니 도망가란 말도 못 드리겠군요...
이니 늦었으니 앞으로는 조심해서 잘 행복하시길 바라며.,..
소중한 인연을 만나셨군요
축하드려요!!!
어머니가 꿈이 태몽같다며.. 먼저 결혼한 둘째 내외에게 자꾸 물어보셨다고... 아니라고 해도 다시 좀 알아봐. (?)
"왜 나한테만 그래? 형도 있잖아."
정말로 형님께서 서둘러 날을 잡으셨다고 하더라구요.
축하드립니다. 두분과 아이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울프맨 : 또 그러시는구먼 오죽하면 저러시..
"따르릉~"
??? :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잘 하셨습니다^^
아빠 장가 보내는 복덩이네요.
진짜진짜 잘하신거에요.
ㅎㅎㅎ
예비신부님께 무조건 잘 해드리세요.
뭔가 기폭제가 필요할때는 아기가 생기는 축복만한게 없죠
이상 같은길을 간 1인이 말씀드립니다 ㅎ
축하드려요!!!!
어른이시네요.
결혼~ 너무 좋은 겁니다. 또 다른 인생이 시작되는
것이니 준비도 잘 해야 겠지만~
새로운 행복을 맞이 할 준비도 같이 하세요!
좋은결과 있으실겁니다!!
강아지 꿈을 꿨어요. 강아지가 멀찍이 하나가 지나가고 한참 뒤에 또 다른 강아지가 따가가는데 "나는 강아지가 아니라!"하면서 따라가는대 바로 그 뒤애 더 조그만 강아지가 "나두~" 이러면서 지나가더래요.
태몽에서는 강아지가 여자아이를 의마한다는데...
누나가 첫 아이를 여자애를 낳고 4년 뒤에 아들 낳고 바로 다음해 또 아들....
이건 태몽을 예언으로 꾼 예였습니다.
울 어머니 영빨이 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