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가정사로 아버지랑은 연 끊고 산지 20년이 넘어서
여동생에게는 변변한 친정이 없습니다.
여동생(저보다 먼저 결혼)은 제가 늦게나마 결혼할 때 보니
아 이제 저 넘 해치웠다 생각하고 제 아내가 잘 케어하겠거니
생각하는 거 같더라구요.
어쨌든 여동생이 이번에 아파트를 분양받아 입주했는데
뭐라도 해주고 싶긴한데
아내한테 눈치가 좀 보였거든요.
그래서 어제 어렵게 이야기를 꺼냈는데....
냉장고 하나 사주자며 요즘엔 가격 올라서
5백만원은 줘야하지 않겠냐고 그러네요.
저는 2백만원생각하고 있다가 기겁하고(금액이 커서)
3백으로 절충했습니다.
이 정도면 변변한 친정도 없는 여동생이 매제한테
면이라도 설 수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마눌님께는 충성해야겠습니다.
===============================
퇴근 후 보니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감사합니다.
오늘 마눌님이 다른 안 좋은 일로 짜증을 좀 많이 냈지만 이해하고 있습니다.
퇴근 후 설거지하고, 음식 쓰레기 버리고 오느라
확인이 늦었네요...
/Vollago
되어주셔서 여동생분이 고마워하실것 같아요
3백이면 여동생도 매우기쁠듯하네요
다시 읽어보니 오해의 소지가 있긴하네요.
좋은 선물하셨네요. 동생분이 기뻐하실 거 같습니다!
얼음 나오는 정수기 달린 냉장고가 좋아보이던데..한 4-500 하는거 같더라구여..
충성하셔야겠어요 ^^
그랬으면 얼마나 좋았겠어요.
제목은 수정했습니다.
http://www.e-himart.co.kr/app/goods/goodsDetail?goodsNo=0015389946하이마트
저도 냉장고 사본지가 10년이 넘어서 요즘 시세를 머르긴 합니다.
빅아이스메이커 있는 패밀리허브나 베버리지센터 또는 쇼케이스있는 모델을 추천드립니다.
냉장고장 리폼계획이 있으면 키친핏도 좋구요
여동생분 집 인테리어에 맞쳐서 구매해주세요:)
삼성 냉장고는 야채실 쪽 고질적 침수 문제가 있습니다.
저희는 나중에 집사서 이사하면 새거 사려구요.
기존 장 뜯어서 넣을 수 있는 식세기도 좋습니다.
그리고 저도 최근에 알았는데, 냉장고 범위가 굉장히 넓습니다.
엘지 삼성도 800리터대에서도 200~500까지 다양합니다.
아~ 글을 다시보니 돈으로 주신다는 얘기셨구나. 그럼 정말 좋아할 듯 합니다. ^^
통크십니다!!
따스함을 전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통 큰 아내분께 박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