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님 저도 주워들은거 기반이라 100% 믿진 마시고 혹여 실전에선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주시길 바랍니다. (__ 말씀 감사합니다..
군밤님
IP 61.♡.18.65
10-18
2021-10-18 09: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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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집에 상당히 큰 천창이 있습니다. 계단 상부로 전체 천창을 넣어서 채광이 좋고, 보슬비가 내리는 걸 볼때는 참 좋아요. 하늘 파란날엔 그림이 따로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1. 결로현상이 심합니다 (겨울에 심할때 고드름도 열려요ㄷㄷ) 2. 단열이 안좋아서 춥습니다. 그래서 겨울엔 그쪽에 단열용으로 커튼까지 달았죠. 그래서 유리를 무슨 몇중유리로 바꾸고 단열 보충하고 거의 재시공에 몇천만원 들었습니다. 그러고 나니 좀 낫긴 하더군요.
제대로 된 시공도 어렵고
기존에 검증된 기성품의 경우 상당한 고가이기도 하고..
4계절 일교차가 심해서 복잡한 디테일의 경우에 크랙과 결손의 위험성이 더해지죠..
요새 각광받는 히든거터나 무처마 방식도 진짜 하자에 대한 엄청난 각오를 하고 시공해야 할텐데 생각보다 많이 보이더라구요.
저런 하자 위험성 때문에 극구 말렸음에도 불구하고
(CM과 감리도 같이 말렸는데..)
끝내 천창넣었다가 나중에 욕먹은 경우도 있었고요..
우레탄방수는 UV와 수축팽창을 견딜 수 없어 거의 3~5년에 한번 재시공을 해야합니다.
시간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바닥과 벽 사이 몰딩(틈새는 실리콘 마감일겁니다)과 줄눈은 소모성 자재에 가깝습니다.
악플 나라에서는 생각도 할 수 없는
지식의 선플에.. 감사 드립니다 ^^
말씀 감사합니다..
계단 상부로 전체 천창을 넣어서 채광이 좋고, 보슬비가 내리는 걸 볼때는 참 좋아요. 하늘 파란날엔 그림이 따로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1. 결로현상이 심합니다 (겨울에 심할때 고드름도 열려요ㄷㄷ)
2. 단열이 안좋아서 춥습니다. 그래서 겨울엔 그쪽에 단열용으로 커튼까지 달았죠.
그래서 유리를 무슨 몇중유리로 바꾸고 단열 보충하고 거의 재시공에 몇천만원 들었습니다.
그러고 나니 좀 낫긴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