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미소님 친구 왈 노동 조합은 원래 과거 상업 길드에서 유래된것이기에 조합의 이익을 위해 싸우는게 맞다고 하더군요.... ㅎ
그리고 노조를 없애게 되면 근로자의 권리를 보호 받을 수 없구요... 필요한 존재라는건 저도 공감함니다 ㅎ
이런 이슈가 뜰때마다 어디까지가 적당히인지 가끔씩 생각해보곤 합니다. 뭐 그렇다고 완전 평등하게 나눠 먹자는 말도 안되는데 같이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랑 먹고 살자 정도만 해줘도 좋을텐데.... 싶긴합니다....
IP 223.♡.158.217
10-05
2021-10-05 12: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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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가 되고싶은 초보님 그렇죠... 그래서 외국 공장이 생겨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품질이 한국 공장을 따라가지 못 하는 경우가 있어서 문제지....)
그래도 기업이 완전히 물량 배제를 못 하는게 정치적 문제가 있어서.... 아무래도 울산 현차에 관련된 인구가 많고 그게 또 다 표밭이라.... ㅎㅎㅎ
아시는 지인 말로는 그래서 조립 라인 정규직을 못 뽑고 비정규직을 늘린다고 하더라구요. 전기차로 넘어가면 조립 라인 노동자 수를 줄이거나 인력 재배치해야하는데 그게 지금 노조가 유지된다면 차원에서는 힘들지 않아 하시더라구요.... 물런 그래서 외국 공장이 생긴다고 화를 내시는 어르신도 있었습니다 ㅎㅎㅎ( 부품 관련 하청 업체에 일하시는 분인데 공장이 외국에 생기고 그래서 자신의 공장에서 만드는 부품이 적어지고 결국 문닫게 된다고 걱정하시더라구요....)
노동 유연성으로 인력의 재배치만 되면 우리가 주문한 차가 빨리 나오지 않나 싶긴한데... 또 한편 님 말씀처럼... 강력 노조원을 한직에 보내버릴 수 있으니까...
어려운 문제임은 틀림 없습니다... 다만 이대로 가면 울산 경제가 어떻게 될지 걱정이긴 합니다....
엔진차 보다 전기차에 들어가는 부품이 적고 단순화 될텐데.... 그럼 그때 하청 업체들은 어떻게 해야하나....
@그의미소님 원래 노조는 이익집단입니다. 역사적으로 노동자가 이익집단으로서 제대로 작동해야 사회가 건강하게 돌아간다는거죠. 근데 그거 아세요? 한국에서 노조법상 노조는 노조 이익이외의 일을 주장하면 불법입니다. 경영참여도 안되고 사회이슈도 다루면 안되요. 그것때문에 불법으로 규정되서 해산되거나 불법파업으로 노조원들이 구속된일이 얼마나 많은지 아십니까? 심지어 현 정부하의 노동부에서 조차 노조 강령에 노조원 권익 외에 다른 규정이 (주로 공익규정)있다고 설립신고를 반려시킨 사례가 수두룩합니다.
연대투쟁, 단결투쟁 해야죠.
다른 공장과의 싸움뿐만 아니라
같은 공장내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지는 곳이라서 말이죠.
공장 위치가 다르면 거의 뭐 남이죠.
일부러 파업도 유도하고...
물량이 남는다고 볼때요.
그럼 파업을 유도하고 그 후 손해배상이나 노조원 징계로 노조를 압박하죠.
재고 부담도 덜고 손해배상에 노조 힘도 빼는 일석삼조죠.
노조도 결국 약자보다
스스로의 이익을 대변하는
많은 이익집단 중 하나라는 생각이
강하게 남았습니다.
저렇게 안하려면...
조합원부터 찬성을 해야되는데...
그런데가 거의 없죠.
덤으로 위원장은 잘릴 각오를 해야되고...
현대차비정규직은 어느정도 도움도 받았어요.
그리고 저 사진 현대차가 아니라 딴데로 알고있어요.
임금 단체 협상은 너와 너의 이해가 충돌되지 않으니 같이하는거고 일감은 이해가 충돌되니 당연히 싸우는 것입니다.
비정규직 문제 역시 마찬가지지요 비정규직까지 챙겨주면 나의 밥 그릇이 작아지니 같이 일해도 노조에 포함 안시키죠 ㅎㅎㅎ
마지막으로 전주 울산 싸움이라기보단 그냥 원래 있던 라인별 싸움 아닌가요?
울산 공장들 사이에도 라인별로 이해관계로 투닥거린다 들었습나다. 누가 더 잔업하느냐...
그래서 일부 차종이 잘 팔려서 다른 라인에 일감 줄려고허면 난리가 나죠 ㅎㅎㅎ
그래서 우리 차 계약해도 차가 빨리 나오지 않는거고...(그랜저가 많이 팔려서 옆 라인? 옆 공장?에 임시적으로 만들어 주세요~ 할려하면 그랜져 만드는 라인에서 난리가 나는거죠 우리 특근 시간 없어진다고 라인에 일하는 아버지를 둔 친구에게 들은 말입니다)
그래서 회사 입장에서는 비정규직을 통해 노동 유연성을 확보 하려는 겁니다.
일감이 있으면 다른 공장으로 일을 주고 싶어도 못 주니까 비정규직을 더쓰거나 자르거나 하는거죠....
정리하자면 노동 조합은 조합원만을 위한 이익 집단이며 각 공장 별로 라인 별로 이익을 위해 싸우는 집단입니다. ㅎㅎㅎ
물량도 그냥 주는게 아닙니다.
공장도 개조해야되고...
노조가 센 공장에 일부러 물량 안줄수도 있게 됩니다.
단순한 밥그릇 싸움이 아닙니다.
맞아요,
근데 소위 진보언론에서
뭔가 엄천 선한? 이미지로 포장된
노조 이미지만 알려져서
충격이 좀 있더라구요 처음에는요,
이분 너무 잘 아셔서 수상합니다 ㅋㅋ
1여년 전에 차 계약했는데 왜 안 나오냐? 물량 달리면 옆 공장이나 옆 라인에 주면 안되냐? (그때 제가 선택한 트림이 2일이 1대 만들더라구요 )
그걸로 주변 지인들과 이야기 많이 했었죠...
그리고 노조를 없애게 되면 근로자의 권리를 보호 받을 수 없구요... 필요한 존재라는건 저도 공감함니다 ㅎ
이런 이슈가 뜰때마다 어디까지가 적당히인지 가끔씩 생각해보곤 합니다. 뭐 그렇다고 완전 평등하게 나눠 먹자는 말도 안되는데 같이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랑 먹고 살자 정도만 해줘도 좋을텐데.... 싶긴합니다....
그래도 기업이 완전히 물량 배제를 못 하는게 정치적 문제가 있어서.... 아무래도 울산 현차에 관련된 인구가 많고 그게 또 다 표밭이라.... ㅎㅎㅎ
아시는 지인 말로는 그래서 조립 라인 정규직을 못 뽑고 비정규직을 늘린다고 하더라구요. 전기차로 넘어가면 조립 라인 노동자 수를 줄이거나 인력 재배치해야하는데 그게 지금 노조가 유지된다면 차원에서는 힘들지 않아 하시더라구요.... 물런 그래서 외국 공장이 생긴다고 화를 내시는 어르신도 있었습니다 ㅎㅎㅎ( 부품 관련 하청 업체에 일하시는 분인데 공장이 외국에 생기고 그래서 자신의 공장에서 만드는 부품이 적어지고 결국 문닫게 된다고 걱정하시더라구요....)
노동 유연성으로 인력의 재배치만 되면 우리가 주문한 차가 빨리 나오지 않나 싶긴한데... 또 한편 님 말씀처럼... 강력 노조원을 한직에 보내버릴 수 있으니까...
어려운 문제임은 틀림 없습니다... 다만 이대로 가면 울산 경제가 어떻게 될지 걱정이긴 합니다....
엔진차 보다 전기차에 들어가는 부품이 적고 단순화 될텐데.... 그럼 그때 하청 업체들은 어떻게 해야하나....
정규직을 안뽑는거죠.
정규직은 다루기 힘드니까요...
지금처럼 비정규직 뽑으면 퇴직금도 안줘도 되고...
법이 노조에 너무 불리합니다.
노조가 경영에 관여해서 파업하면 불법...
그러니 비정규직노조 도울려면 감옥 +해고 각오해야됩니다.
그리고 인금에 대해서만 합법이라서 모든 문제에 인금을 내세워야 되는것도 있죠.
아 그리고 하나 잘못 아신거...
비정규직노조를 정규직노조가 받아들이는거 회사 허락이 없으면 불법이 될수 있습니다. 회사경영에 관한거라서요.
이익집단이 맞습니다 만,
스스로가 '약자'로 포장된 위선을 보이는것 또한 사실이죠,
말 대로 이익을 쫒아
노조 안에서도 계열이 생기고 ( 말씀하신 공장? 규모나 크기에 따라?)
서열이 만들어 지면,
그것이 다시 권력이 되지요.
그런 의미에서
귀족 노조라는 말이 꼭 틀린건 아니란 생각입니다.
맞아요, 이익집단이죠,
근데 그 이익집단이
또 하나의 권력 ( 상대적 약자인 비노조 등등이 노조의 이익을 침해하는것을 방해하는 )이 되어
그 권력이 사회 전반에 악영향을 끼치는게
노조 비판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노조가
건강하고 제대로 돌아간다고 보시나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대표적 예가
현대차 노조이고,
그래서 '귀족'노조라고 불리우는것이지요.
노조도 양극화라는게 씁쓸합니다
노랑봉투는...
지금 회사가 어려워 해고 하지만 나중에 회사가 좋아지면 다시 뽑는다는 약속이였죠.
그 약속을 현대는 어겼구요.
그래서 노사 신뢰관계는 최악이죠.
물이 들어와도 노젓지 못하는....
노동자를 위한 노조가 아닙니다. 국짐당 하는 짓거리 그대로 하는 인간 소인배들 모임이죠.
그래놓고는 하청업체들 도급직을 지들 부하로 생각하는 쓰레기들...
저런 귀족노조 만들어 놓으니 평범한 노조의 이미지가 개차반이 되어 갑니다.
그게 아닙니다.
노동자를 위해서도 함부로 물량 주면 안됩니다.
모든 차종을 모든 공장에서 만들수 있다면...
해고하기 매우 쉬워집니다.
없애고 싶은 공장 일감 하나도 안주고 딴 공장만 돌릴수도 있으니까요.
사측이나 국회라던가...정치인이라던가...
당연히 꼴보기 싫지만 도덕적 비난까지지 그 이상은...사측과 정치인에 따져야 할 노력을 왜 일개 노조에게 쏟는지...
그리고 저 사태의 배경을 유추해보면
현대차는 같은 공장 내에서도 A라인에서 생산하는 a 차종은 안팔려도
대기가 6개월 이상 남아있는 B라인의 b차종을 바로 증산하거나 A라인에 바로 나누지 않아요.
(예를 들어...안팔려서 재고가 넘쳐나다 생산중단 한 소나타와 대기가 한참 밀렸던 팰리세이드...)
회사 측 이유로는 돈 들여 시설 변경해도 타산이 안맞거나 미래 수요가 불확실하니 라인을 바로 증설하지 않아요.
노동자 측 이유는 생산직은 기본급이 상대적으로 낮고 잔업 특근으로 버는 구조인데(라고 주장해요), 내가 잔업하겠다고 내가 벌 돈이라고...못주겠대요.
작게는 같은 지역 공장 내의 라인 별로 싸우고(신차배정, 라인조정 등)
크게는 남양연구소, 울산공장, 전주공장 등에서 서로 인력 배정 등으로 싸우는 것을 간간히 들어서 기사 난게 특이해보여요. 이번엔 크게 싸웠나...-_-;
그리고 다른 회사도, 사무직도 이런 일 많지 않나요?
그렇긴 하져.
우리회산 사내정치 커지니까 노조 통해서 중재 노력 비슷한 것도 하더라구요...
하물며 전주에서 물량 달라고 하면 안주죠.
노조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 앞의 이익을 챙기기 위한 집단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