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4월 11일. 카카오 첫 기자간담회. 이제범 카카오 대표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수익모델을 만드는게 우리의 원칙. 배너 광고를 제공하는 것은 생각이 없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1&oid=003&aid=0003794505
"이제범 대표는 "어떤 서비스를 할지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어느정도로 정보를 수집할지 확답할 수 없다"며 "절대 필요한 수준만 요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는 특별한 개인정보를 요구 없이 전화번호 만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수익모델을 찾는 과정에서 이용자가 불편한 서비스는 최대한 지양할 방침이다. 이런 원칙으로 배너광고도 추가하지 않을 계획이다.
수익 모델과 관련해 "기프티쇼 서비스처럼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수익모델을 만들자는 것이 우리의 원칙"이라며 "배너광고를 제공하는 것은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커뮤마다 돌고 있는)
12년 5월24일 공지 "카카오톡에 광고 넣을 공간없고, 쿨하지 않고, 이쁘지도 않습니다. 가난하지 않습니다.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20년 기사 .
"카톡'에 광고 띄우니 카카오가 달라졌다
https://www.techm.kr/news/articleView.html?idxno=7742
돈 못벌던 카톡은 이제 없다, '톡비즈'로만 1조 매출 도전
" 카카오가 수익 개선을 위해 가장 먼저 손을 댄 건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었다. 카카오톡은 월간 활성 이용자(MAU) 4400만명의 카카오 최대 플랫폼이지만 수익 창출 면에선 신통치 않았다. 포털 광고로 견조한 수익을 내는 네이버와 항상 비교되는 지점이었다.
이에 카카오는 카카오톡 내에 직접 광고를 노출하기로 결정한다. 그동안 이용자 편의 등의 문제로 조심스러워 하던 시도다. 카카오는 카톡 이용자들에게 거슬리지 않는 광고를 하기 위해 위치부터 노출되는 광고 내용까지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2018년 5월 카카오톡 대화목록창에 배너광고를 다는 '카카오톡 비즈보드'(톡보드)의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했다.(중략)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현재 톡보드는 3000여개 광고주를 확보해 일매출 5억원 이상을 올리며 카카오의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날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광고주를 만 단위까지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10만개 이상까지 확장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카카오는 톡보드를 비롯한 카카오톡 내 수익사업인 '톡비즈' 부문 매출을 지난해 약 6500억원에서 올해 1조원 이상 규모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
" 카카오가 톡보드 사업에 자신감을 갖게 된 건 광고를 노출시켜도 카카오톡 이용자들의 이탈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중략) 여 대표는 톡보드 도입 이후 이용자들의 활동성을 면밀히 관찰한 결과 여전히 이용자들이 활발히 카톡을 이용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중략). 이를 바탕으로 여 대표 는 "톡보드가 더 성장할 가능성이 트래픽 측면에서 분명히 존재한다"고 자신했다.
최근 카톡 직원들의 오만한 속내가 커뮤마다 돌고, 12년 당시 카카오톡의 초심을 상징하는 공지를 보니 카카오톡이 옛날에는 어땠는지 찾아보다보니 나오는 것들이 좀 있네요. 당시 비즈니스 관련 리뷰들에서 카카오톡의 성장 동력이나 매력적인 부분들을 분석했었는데. 그 때 당시에는 적어도 그 기준을 맞추려고 노력했었던 것 같긴 합니다.
게임업계나 카카오톡이나 기존 제조업 회사들과는 다른 문화라고 들었고, 자신들이 어떤 가치가 담긴 무형의 상품을 왜 파는지는 알거란 생각이 들었는데... 여튼 흥미롭습니다. 싸이월드가 쇠락한건 SK란 대기업의 구속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게임회사들이나 카톡이 그러는거보면 뭔가 다른 부분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개인적으로는 "톡보드가 더 성장할 가능성이 트래픽 측면에서 분명히 존재한다" 란 말이 충격이었습니다.
삼성이 자기 제품에 광고 때려박았던게 저런 인식의 연장선상이란걸 생각하니... 어디까지 되나 경쟁하는걸까요..
광고에 대한 거부감을 사라지게 만들었으니까요
??? : 야이~ㅎㅎㅎ 그래서 카톡 안쓸거야? 공짜로 써놓고 유치하게 왜 이래~~
저도 싸이월드 - 네이트온 시절이 떠올랐는데. 요즘 세대들은 그거 지금과 비교할 수준은 아니지 않나? 라고 느끼는 경우도 있나보더라구요.
그런 사람들이 지금 블라인드에서 도발하다가 두들겨 맞고 있을 것 같긴합니다..
광고가 많아도 사용자는 많았고(불만도 많았고)
모바일시대에 대응만 잘했으면 지금 카카오의 자리는 SKT가 잡고 있을지도 모르죠.
그 이후부터 광고가 덕지 덕지 붙으면서 수익 모델 집중이 눈에 보였지요. 타겟 광고 플랫폼 운영하겠다고 했었구요.
그때 부터 Evil 화가 진행 된 것 같습니다.
구성원들에게도 세뇌교육을 시켰을 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