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공의 성 라퓨타의 모델이었던것으로 알려진 모터분입니다.
마을은 30분이면 다 돌아볼 정도로 작고 한적한데
공중에 떠있는 섬에 온 느낌이랄까.. 정말 동화같은 느낌을 주는 힐링이...
저기 절벽옆에 있는 예쁜 노천카페에 앉아서 노을 바라보며 식사하고있으면
진짜 애니속에 들어온 느낌이죠..
원래 밑에 주차장에 차 세워놓고 마을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가는데
7시정도되면 차가 끊깁니다.
내려가는길은 완전 암흑인데
쏟아지는 별들과 풀벌레소리 들으며 마을에서 걸어내려오는 기분도 최고입니다 ㅎ
지나가는 길에 우연찮게 들렀다가 너무 좋아서 그날 하루 다 보내고왔네요.
반면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최악이었던 곳은 두보르닉....
여긴 정말 정말 비추입니다.
물가비싸고 덥고 모기떼작살에 사람들 바글대고 교통도 혼잡한데다
성안에는 온통 장사치로 인산인해라 제대로 구경도 하기힘듭니다.
좋은 골목길 포인트는 죄다 장사치들이 점령해서 지나가지도못하고
한국인들이 어찌나 많이 다녀가는지 죄다 한국어로 호객하고있죠 ㅎ
어떤 짖궂은작자가 가르쳐줬는지 아가씨 이뻐. 이런 성희롱발언도 마구 하고
아주 불쾌했던 기억...
여기는 스즈르산에 올라가서 그 유명한 성곽 달력사진 찍는거
그거 하나 보러가는곳이었어요 ㅎ 스즈르산 올라갈거 아니면 갈 의미가 없습니다.
두보르닉갈바에는 스플리트나 자다르, 파그섬이 훨씬 낫더라고요.
그나저나 이쁘네요
https://travellingonearth.blogspot.com/2016/06/civita-di-bagnoregio.html
사실 저렇게 솟아있는 성곽이 있으면 너도나도 라퓨타 모델이었다고 하죠 ㅋㅋ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215709
본문글은 실제 하늘에 떠있던 라퓨타랑 비슷해보이고
여긴 애니에서 여자애가 군대에 잡혀가 갇혀있다가
목걸이에 반응해서 망가진 로봇병사가 재기동하고 폭주하던
무슨 요새같은 성곽 도시 배경이랑 비슷하네요
오 여기는 일정때문에 차로 그냥 지나치기만했는데 사진찾아보니 정말 멋진곳이네요
담에 꼭 가보겠습니다 ㅎ
모터분은 규모는 매우 작은 마을입니다. 체코 동화마을보다 훨씬 더 작은 그냥 작은 성이예요.
허루나 일박정도 하는 규모인데 햇살 좋을떄 가서 성위에서 저녁노을 보는것은 꼭 추천합니다 ㅎ
아참 그리고 여기가 크로아티아에서 유명한 트러플 산지라..
모든 요리에 트러플이 거의 다 기본 들어갑니다.
피자 파스타 샐러드 이런데도 아몬드 슬라이스처럼 트러플을 듬뿍듬뿍 쳐주는데
글쎄요 맛은 그정도까지는 ㅋ 근데 풍광보면서 먹느라 맛이고 뭐고 느낄새가 없죠 ㅎ
언제 비행기 다시 타보려나요...
크로아티아에서 매우 유명한곳이이니 필히 들러야할곳으로 매우 추천합니다 ㅎ
다만 실제 걸어보면 영상이나 사진에서처럼의 감흥은 막상 없어요. 트레킹에 사람도 바글대고
워낙 사람들이 몰리니 미리 예약을 해두거나 오전 9시전에 들어가 빈틈을 노려야했습니다만
힐링되는곳은 맞습니다 ㅎ 한국의 춘천이나 그런 멋진 호반길의 몇배 업그레이드 확장버전인듯한 느낌?
저는 여기보다는 크르카 국립공원에서의 감흥이 더 컸어요 ㅎ
배타고 들어가서 저 멋진폭포에서 수영하고 놀고
무슨 동남아 정글 한가운데 파라다이스온듯한 느낌이 ㅎ
+ 애기들도 튜브없이 잘노는데 저희만 팔튜브하고 놀았었죠..
다시가고싶지만 이제 아이가 있어서 그때처럼 여유로운 여행은 naver ㅠㅠ
저희갔을때도 한국인 가족이 딱 한팀 더 있었고.. 동양인은 진짜 희한하게 전혀 없었습니다. ㅎ
스플리트에서 가까워서 올드타운쪽가면 거기가는 버스나 가이드로 호객많이하는데
이상하게 잘 안가시더라고요 ㅎ
들어가면 밑바닥 바위가 평평하긴한데 늘쭉날쭉해서 쑥 들어갔다 나왔다하니 좀 무섭죠 ㅎ
그래서 수영은 폭포 바로앞에서 깔짝깔짝하다가
바위위에 주로 올라가서 폭포보고 있었는데 그것도 너무 좋았습니다 ㅋ
애들은 정말 신나게 놀더군요 ㅋ
배타고 가고오는것도 풍광이 좋아서 참 힐링되더라고요 ㅎ
아무래도 플리트비체보다 덜 알려져서 그런것 같은데 물놀이 + 자연경관 vs 자연경관이라서 저는 흐르카가 더 좋았어요. 물론 플리트비체도 좋긴했죠
복잡하긴해도 성 옥상? 따라서 걷는 코스 좋았습니다.
보트타는것도 잼있었고,
플라트비체? 인가요 거기가 제일인듯합니다.
티비틀면 주구장창 이종격투 나오더군요
광고도 격투기광고가 주리장창 나오고 ㅋㅋ
크로캅영향인지 격투기가 인기 짱이더라고요 ㅎ
유럽의 경우 유명한데는 다 좋아서 어딜 꼭 집어 추천하기는 어렵네요 ㅎ
그냥 다닌데는 다 좋았던거같애요 거기서 위아래가 갈릴뿐이었지
두보르니크도 혹평했지만 멋있긴 멋있었어요 ㅎ
개인적으로는 아무리 좋아도 치안나쁘고 소매치기들 극성인데는
그 스트레스때문에 영 별로였습니다. 카메라들과 짐벌을 늘 챙겨갖고다녀서요..
아 동유럽 안가보셨으면 우선 오스트리아하고 폴란드 추천해요 ㅎ
둘다 치안이 좋아서 그냥 카메라들고 막 다녀도 되었구요..
오스트리아는 알프스쪽 풍광이 스위스못지않습니다. 근데 스위스보다 훨씬 저렴하죠....
물도 빙하녹은 물로 수돗물로써서 드물게 석회수가 아닌 나라입니다 ㅎ
폴란드 역시 치안좋고 물가 싸고 유럽에선 드물게 음식이 정말 맛있습니다 ㅎ
코로나 전에 여기가 핫포인트로 떴던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전 여기가 너무 맘에들어서 한달살기까지 했었어요 ㅎ
둘다 문화쪽도 많이 발달해서 도시쪽으로 가면 문화적으로 즐길것도 많습니다. 날씨도 좋고요 ㅎ
유럽인들은 콧대 높다고 생각했고 실제 서유럽은 그랬어서 별 기대 안했는데
크로아티아분들은 무척 친절하더라구요.
뭔가 괄괄하면서도 묘하게 친절하죠 ㅋ
뭐랄까 남자들은 한국 업그레이드판같아서 성질도 잘 내고 자기들끼리도 잘 싸우고 툭하면 길거리에서 멱살잡이도 하는데.. 이상하게 친절합니다 ㅋ 뭐 물어보면 그냥 지나치는사람들을 못봤네요 ㅎ 자기도 모르면서 가르쳐주려고애쓴다고할까.. 대신 나라전체는 선진국스럽게 잘 정비된 느낌은 전혀아닙니다. 좀 거친 느낌..
어쪳든 서유럽보다는 훨씬 친절했어요,.
전 선진국입네 하며 내리깔고 보면서 도도하고 재수없는 그쪽놈들보다
그래도 좀덜 그런면이 있는 동유럽을 더 좋아합니다 ㅎ
근데 어디가나 사기꾼들 나쁜놈들은 많더라고요 ㅎ 사람사는데 다 똑같아서 ㅋ
모터분갔다가 플리트비체로 갔는데 정반대방향이라 생각보다 돌아가는 시간이 오래걸려 당황했습니다 ㅎ
숙소주인께 늦는다고 연락드리고 새벽2시에 들어갔는데 플리트비체에 들어서자마자 무슨 야간랠리하는 기분이 들더라거요. 더트나 wrc 크로아티아 코스달리는 딱 그느낌에 운전이 너무 신났던기억이 ㅋㅋ
저역시 플리트비체와 스플리트의 친절했던 주인분들과 맛있는 가정식이 참 좋았습니다 ㅎ
코로나 괜찮아지면 좋다하시는 다른곳도 가보고 싶네요~
한번 가보고 싶네요
한국인들은 잘 안가지만 렌터카로 가는길 모터분에서의 하루 다 좋았던 곳입니다
트러플 듬뿍 스테끼 파스타도 좋았구요 ㅎㅎ 오랜만의 기억 소환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흐바르 타운도 좋더라구요...호젓한게...
아드리아해의 쪽빛? 바닷물이 기억에 남는....
바닷가 집들을 구입해 놓고 싶을 정도로 말이죠 ^^
리바코비치, 칼리니치, 코바치치, 모드리치, 브로조비치, 파살리치, 오르시치, 페트코비치, 크리마리치, ㅋㅋㅋ
아 격투기 선수 미오치치도 있네요.
크로아티아 축구 국대 명단
1 GK 도미니크 리바코비치 1995년 1월 9일 (26세) 20 0 크로아티아 디나모 자그레브
12 GK 로브레 칼리니치 1990년 4월 3일 (31세) 19 0 크로아티아 하이두크 스플리트
23 GK 시몬 슬루가 1993년 3월 17일 (28세) 3 0 잉글랜드 루턴 타운
2 DF 시메 브르살리코 1992년 1월 10일 (29세) 48 0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3 DF 보르나 바리시치 1992년 11월 10일 (28세) 19 1 스코틀랜드 레인저스
5 DF 두예 찰레타차르 1996년 9월 17일 (24세) 13 0 프랑스 마르세유
6 DF 데얀 로브렌 1989년 7월 5일 (32세) 64 4 러시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16 DF 밀레 슈코리치 1991년 6월 19일 (30세) 5 0 크로아티아 오시예크
21 DF 도마고이 비다 (부주장) 1989년 4월 29일 (32세) 87 4 터키 베식타시
22 DF 요시프 유라노비치 1995년 8월 16일 (26세) 8 0 폴란드 레기아 바르샤바
24 DF 요슈코 그바르디올 2002년 1월 23일 (19세) 0 0 크로아티아 디나모 자그레브
26 DF 도마고이 브라다리치 1999년 12월 10일 (21세) 4 0 프랑스 릴
8 MF 마테오 코바치치 1994년 5월 6일 (27세) 66 3 잉글랜드 첼시
10 MF 루카 모드리치 (주장) 1985년 9월 9일 (36세) 137 17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11 MF 마르첼로 브로조비치 1992년 11월 16일 (28세) 58 6 이탈리아 인테르나치오날레
13 MF 니콜라 블라시치 1997년 10월 4일 (23세) 21 5 러시아 CSKA 모스크바
15 MF 마리오 파살리치 1995년 2월 9일 (26세) 24 3 이탈리아 아탈란타
19 MF 밀란 바델 1989년 2월 25일 (32세) 55 2 이탈리아 제노아
25 MF 루카 이바누셰츠 1998년 11월 26일 (22세) 2 1 크로아티아 디나모 자그레브
4 FW 이반 페리시치 1989년 2월 2일 (32세) 100 28 이탈리아 인테르나치오날레
7 FW 요시프 브레칼로 1998년 6월 23일 (23세) 23 4 독일 VfL 볼프스부르크
9 FW 안드레이 크라마리치 1991년 6월 19일 (30세) 53 14 독일 1899 호펜하임
14 FW 안테 부디미르 1991년 7월 22일 (30세) 7 1 스페인 오사수나
17 FW 안테 레비치 1993년 9월 21일 (27세) 37 3 이탈리아 밀란
18 FW 미슬라브 오르시치 1992년 12월 29일 (28세) 8 0 크로아티아 디나모 자그레브
20 FW 브루노 페트코비치 1994년 9월 16일 (26세) 14 6 크로아티아 디나모 자그레브
모토분은 하필이면 도착한 날이 축제 끝난 다음날이어서 호텔에는 우리 가족 외 1가족만 더 있고 직원도 오후 8시에 다 퇴근해버려서 적막한 기분만 느꼈던 걸로 기억되는 곳입니다.. ㅠ.ㅠ
모터분 사람없고 어두워지면 적막하죠 ㅎ
로빈가는길에 들렀던곳인데 주저앉는바람에 로빈을 못가봤네요. 담에 꼭 가보고싶습니다
플리트비체 풀라폭포? 섬 정도 좋은것 같아요
이미지에 많이 노출되는 바닷가는 오히려 제주도가 더 좋다는 ^^
그래서 더 그런면도있습니다 ㅎ
한여름이라 덥고 습하고 저녁때 모기작살났어요 ㅠ
저는 정말 가보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플리트는 정말 공감합니다. 너무 좋더라구요.
플리트비체.. 가 정말 기억에 가장 많아 남습니다. 최고!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자그레이브 밖에 못돌았지만
담엔 간다면 두브로브니크를 가볼예정입니다.
에피소드가 있다면 크로아티아에 도미토리 숙소는 남여 혼숙이 가능 해서 깜짝놀랐습니다.
젊은이들이 많이 이용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