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자금은 부족하지만
마음 편히 머물 곳을 알아보신다면
아직도 경기 남부는 3억대 30평 충분히 가능합니다.
강남이나 사당가는 광역버스도 단지들
앞에 바로 정차하고
초등학교도 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젊은 분들께 이런곳을
추천하면... 서울이 아니다. 전철역이 바로 앞에 없다.
등등의 이유로 거부 반응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심지어 왜 이런데 사냐는 질문도 받아봤습니다.
하지만 어쩌나요? 불평만 죽어라 하는것보단
돈 없으면 어느정도 눈을 낮추는것도 행복해지는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
"거긴 별로 안오를것 같잖아??? 나보고 거기 가라고???" 였습니다.
욕심을 버리면 되는데 그게 어렵긴하죠;
일산에서 강남 왕복 3.5시간 3년 출퇴근해보니 정말 ㄷㄷㄷ 20대였을때인데도 죽겠더군요
1년전 결혼한 제 친구 신혼집 옥정에서 청담동 왕복4시간 출퇴근하는데 곧 죽을것같다며 하소연합니다..;
전화랑 문자, 카톡, 웹서핑 정도에 가끔 사진 정도 찍는게 다인데도 (저는 사진도 거의... ㅠㅠ)
최신폰을 갖고 싶은 마음?
혹시 몰라서 내비 찍었더니 차가 막히는데도 1시간 2분 걸린다고 뜹니다.
가도 산본보다는 덜 걸리고요;;;
5300번 타고 평일에 빠르면 45분
막히면 55~60분 걸립니다
강남역 출발~오산시청~오산역~종점입니다
아무리 좋은 곳이라도 오를 가능성이 높지 않으면 탈락이죠.
그래서, 집으로 돈 벌겠다는 생각을 못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이게 가능한 건지는 모르겠네요. -0-
제 주변은 집을 비용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나마 말이 잘 통해서 다행입니다.
심지어 먹고 마실곳도 많죠 ㅎㅎ
암튼 둘 다 소음에서 벗어날 수 없는 지역이라 그럴바엔 오산갈곶 보단 지하철이나 서울가는 버스라도 옆에 있는 병점이 여건은 훨씬 나은편입니다. 기반시설도 병점역 인근이 훨씬 많죠.
그런건 사기싫어하는 분들
뭐 불편하다 멀다 그렇게 말하지만
사실은 그게아니라 그아파트는 안오를것같아서 그러는겁니다.
그런데 나중에 안오를것같다고 생각하던 아파트가 따라오르면 다시 더 강하게 정부탓을 합니다.
워우...올려주신 곳 보니까 올해 6개월만에 1억이 올랐네요. ㄷㄷㄷ
6개월에 20퍼 상승이라니 엄청납니다.
만약에 산다면 저는 서울 빌라 삽니다.
갠적으로 빌라에 대한 거부감은 없습니다.
다같이 안사면 안오른다는 말씀 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저동네를 사버리면 저기도 오르겠죠 ㅠㅠ
저도 압구정현대아파트 불매하고 있는데 곧 떨어지겠네요 야호
오래됐잖아요
브랜드가 아니잖아요
더블역세권이 아니잖아요
등등등
아니 다 좋은 조건이면 비싸죠
그래서 그나마 덜 오른곳이 어디인가
그나마 좋은조건이 어디인가
찾아보고 공부해야죠
그걸 누가 떠먹여주나요
본인이 해야죠
가만히 앉아서 남탓 정부탓 해봐야 시간만 지날뿐이고 해결되는건 없죠
같은 돈으로 멀어지고 헐어지고 나홀로나 빌라에 역도 없는 곳밖에 살 수 없게 됐거든요. 일단 사고 그 다음을 생각해야 하는 건 맞습니다.
뭐 어차피 강남 아파트나 시골 움막이나 똑같은 집이니 집값이 얼마나 오르든 상관은 없는 거죠..?
집이 없다 : 왜 이런저런 핑계 대면서 아직도 안 사고 정부 탓이냐
집이 있다 : 집값 올라서 좋겠네 돈 벌어 놓고 왜 정부 욕하냐
집이 많다 : 너 때문에 오른거네
이거네요......
3억이면 병점역으로 밀려나게됩니다로 해석되어야 하지 않나요?! 3억이 뉘집 개이름도 아니고 ...
그리고 저곳도 전반적으로 폭등한곳입니다. 수도권에 폭등안한곳이 없어요
당연히 서울 신축이 비싸고, 경기도 외곽이 구축이 싸죠.
근데 한 5년전에는 그 비싼 서울신축도 한 6억대였고 분양미달이 났으니까요.
5년전에는 6-7억 하던 곳이 15억 가까이 오른거면 단순히 수요 예측 문제가 아니죠.
신생아 출산 문제를 생각해보세요.
단순히 젊은 사람들이 애낳기 싫어서 안낳는게 아니라
복합적인 이유때문에 안낳는건데
단순히 요새 젊은 애들이 고생을 싫어서 애를 안낳는다고 하는거랑 똑같은겁니다.
문제 해결에서 가장 먼저 해야할것은 문제를 인식하는겁니다
이 기사에서 봤는데 입지는 정말좋아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