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에 대한 정무적 판단과 이낙연, 최성해와의 관계로 회자되고 있는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2020년 식민사학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정상적으로 정부출연과제를 수행하고 있던 연구진에게
출판금지와 연구비 회수라는 극단적인 조치를 내렸습니다.
당시 역사학자들은 헌법에 학문과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일제 식민사관과 중국 동북공정을 추종하는 정권임을 의심케 하는 중대한 반민족 행위라고 개탄했었죠.
이미 식민사학자들에 의해 초토화되고 있는 우리 역사는 이런 친일파를 지지하고 지원하는 자들에 의해 더욱 몰락의 길을 걷고 있는게 아닐까 하네요.
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137212
이런 블로그 글만 봐야되나요? 이런 한쪽 주장만 하는 글은 좀 그래요, 그냥 갈라치기 느낌
역사 공부해 본 사람들은 다 압니다. 이덕일이란 인간이 역사학계에서 얼마나 깽판을 치고 있는지.
교육부에서 출간 금지한 책들 입니다. 이덕일씨 싫어하시는 분들 존중은 합니다만 무턱대고 까는건 옳지 않습니다.
그리고 유사역사학 이라는 말이 편견을 주입시키는 기능을 하는데요. 이덕일씨는 역사학계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입니다. 유사역사학자 라는 말 자체가 성립할 수가 없죠. 이덕일씨가 위서라 여겨지는 환단고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문제는 있으나 환단고기를 근본 사료로 활용하여 자신의 학설을 펴지는 않습니다. 만약 환단고기에 긍정적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를 유사역사학자로 봐도 무방하다면 전 서강대 이종욱 교수도 유사역사학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종욱 교수는 학계에서 위서라 판단하는 화랑세기를 진본으로 보고 있거든요. 그렇지만 누구도 이종욱 교수를 유사역사학자라고 하지 않습니다. 만만한 이덕일씨가 타겟이 되어 과도한 공격을 받고 있는 것일 뿐입니다.
회의록 쟁점을 잘 모르지만 기억나는 꼭지는 한사군의 위치 문제인데, 역사학계의 결정은 외국 학설의 답습이 아니라 지금까지 밝혀진 모든 데이터들을 모은 결과라는 입장이었죠. 학문에서 제일 중요한 건 근거이고 그걸 바탕으로 내린 결론이 식민사학자들의 주장과 비슷해보이고 설득력이 떨어졌다면...비판 받는 것은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요.
유사 역사학자라는 저의 말은 오로지 이덕일 씨만을 향한 것은 아닙니다만, 그분이 걸어온 길이 비판 받는 이유는 학위 때문은 아니죠. 환단고기 활용 뿐만 아니라, 논증이 부정확하다거나 사학이 이제껏 힘들게 투쟁하고 쌓아온 성과를 식민사학이라고 매도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덕일 씨를 좋아하진 않는지라 적은 몇 자가 편협합니다. 이참에 달아 놓으신 링크에 소개된 책들도 한 번 읽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