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공대생님 다른 회사에 현직으로 다니고 있을 때야 조심할 필요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이미 퇴사했다고 되어 있으면 크로스 체크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특히 이전 회사에 2년을 채우지 못하고 이직하는 사례가 여러 번인 경우에는 꼭 해볼 필요가 있다고 들었던 거 같아요.
김보
IP 223.♡.175.178
08-17
2021-08-17 21: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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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공대생님 보통 면접보면서 레퍼런스 체크 / 콜 동의 받더라구요. 근데 요즘도 지원자 동의 없이 현 재직 중인 곳에 콜하는 곳도 있나봐요.
@CutBack님 있기야 있겠죠. 그런데 그렇게 얘기하지 않는 사람은 어차피 거짓말하는 걸 텐데 그럼에도 굳이 물어보는 건 거짓말 잘 하나 확인하는 의미말고 다른 게 있나요.
kmaster
IP 1.♡.134.157
08-17
2021-08-17 18: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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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보통 사람 말하는 행동 눈빛 표정 보면 어느정도 알수 있습니다 사람 대하는 일 오래 한사람들은 보통 거짓말을 하는건지 피하려고 하는건지 당당한건지 어느정도는 알수 있습니다. 간혹 진짜 사기꾼 스타일을 타고난 사람들이 있긴한데 이런경우는 흔하지 않아요 사람 속이는게 쉬운게 아닙니다
CutBack
IP 112.♡.111.58
08-17
2021-08-17 18:13:27
·
@님 말 그대로 평판 조회를 실제로 하지 못해서 마지못해 본인에게 물어보는 질문입니다. 그게 가능한 회사면 이런 질문 안해요.
HOTTORI
IP 121.♡.146.165
08-17
2021-08-17 18:13:34
·
@님 채용면접 수백번 한 HR은 거짓말도 좋은 의도로 하는 거짓말과 나쁜 의도로 하는 거짓말도 잘 가려냅니다. 그리고 같은 사유도 좋게 표현하는 것과 나쁘게 표현하는 인성도 보죠. 채용질문이 그리 단순한 게 아닙니다.
바람이구름이
IP 112.♡.158.158
08-17
2021-08-17 18:25:53
·
@koolmint 놀랍게도 저렇게 애기하는 사람 있습니다. 본인의 잘못이 아닌 걸로 포장하길래 한번 써보고 판단하자 하고 써봣습니다만 수습을 넘지는 못하더군요 심지어 수습해제 통보하자 추가 보상을 요구하는 경우 몇번 당햇습니다
솔직히 동종 업계로 이직하는 경우라면 대부분 퇴사자 스스로 생각했을 때 업무 강도나 각종 스트레스 받는거에 비해 만족스러운 급여를 못 받는 경우인거죠 보상이 부족하니 참고 다닐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 퇴사하는거죠 개인적으로 퇴사 사유를 물어볼 필요 있는 질문인가 싶습니다 꼭 들어가고픈 회사라면 솔직하게 대답하기 힘든 질문이라 대부분 무난한 사유로 대답할텐데요
kmaster
IP 1.♡.134.157
08-17
2021-08-17 18:08:33
·
레퍼런스가 힘들어서 경력에 비해 이직이 많은 사람은 서류에서 무조건 거릅니다 2년이내 이직이 많은 사람은 보통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더군요 그리고 면접 볼때 이력서에 빠진 단기경력 있는지 물어보고요 어짜피 합격해도 나중에 다나오니까 사실대로 말하라고 합니다
rigroch
IP 61.♡.79.251
08-18
2021-08-18 11:28:29
·
@kmaster님 프리랜서 위주 경력은 일단 안좋게 보시겠네요
kmaster
IP 1.♡.134.157
08-18
2021-08-18 12:26:03
·
@Karl-El님 제가 일하는 쪽은 기계 쪽이라 이쪽은 프리랜서 자체가 거의 없고 프리랜서 같은 경우 중요한 설계나 개발 업무를 맡기지 않습니다 외부에 기술 유출이나 도면유출에 상당히 민감한 편이죠 자체적으로 엔지니어링 까지 되는 사람들은 프리랜서가 아니라 본인이 엔지니어링 업체 만들어서 일을하죠 전산쪽하고는 분위기가 달라요
ruler
IP 221.♡.188.11
08-17
2021-08-17 18:10:32
·
기본 질문들이긴 한데 그 대답으로 평가를 한다는건 좀 흥미롭네요.. 순수하게 받아들여야 할지..ㅎ
하이에나71
IP 116.♡.91.166
08-17
2021-08-17 18:12:08
·
어차피 면접자 좋을대로 얘기할 내용인데 굳이 그걸 물어볼 필요가 없죠.
테이크타임
IP 106.♡.3.132
08-17
2021-08-17 18:14:52
·
@하이에나71님 일단 좋을대로 이야기도 못하는 사람 거르는 거죠.
Beatles
IP 59.♡.42.43
08-17
2021-08-17 18:16:24
·
@하이에나71님 얼버무리는지 뭐 방어적인지 그런걸 보는겁니다
HOTTORI
IP 121.♡.146.165
08-17
2021-08-17 18:18:06
·
@하이에나71님 면접자 좋을대로 답변하지 않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물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읭 이거 기본질문 아니예요? 제가 다니거나 면접본 회사는 다 물어봤는데... 예상질문 모음 봐도 꼭 들어가있는
HOTTORI
IP 121.♡.146.165
08-17
2021-08-17 18:20:41
·
@님 당연히 좋은회사든 나쁜회사든 기본적으로 다 물어보는건데 이상하게 그걸 왜 묻냐, 좋은 회사는 묻지 않는다는 식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 게 참 흥미롭군요. 오히려 이직사유 답변을 끄덕끄덕하고 잘 듣는 좋은 면접관이 있으면 아 이 회사는 오래 다닐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텐데.
Beatles
IP 59.♡.42.43
08-17
2021-08-17 18:24:18
·
@HOTTORI님 네 그쵸... 그럼 그 좋은회사에 왜 아직 안가셨을까요? 참 궁금한 분들...^^
@Beatles님 면접을 거의 못 해보거나 면접의 중요성을 잘 모르는 분들 아닐까 싶네요.
제가 직장 옮기면서 본 면접이 열번은 안 되어도 다섯손가락은 넘는데, 면접에서 사장이 이직사유 묻지 않고 자기자랑 회사자랑만 하던 회사를 다녔을 때 반년만에 사장이 월급 떼먹고 도망갔던데. 그 이후로는 이직사유 묻지 않는 회사는 수상하게 봅니다만..
kmaster
IP 1.♡.134.157
08-17
2021-08-17 18:20:15
·
생각보다 아주 단순한 질문에 대답하는 모습 그 자체 만으로 그사람에 대한 상당히 많은 정보를 알수 있습니다 이건 면접 뿐만아니라 영업할때도 상당히 중요 하죠 거래처와 업무 조율하고 미팅할때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고요 회의 나 미팅의 주도권을 내쪽으로 오게 할 수 있으면 상당히 유리 하거든요 상대의 표정 생각 손동작 눈빛 이런게 때론 문서화된 데이터 보다 중요할 수 있어요 특히 사짜들 거를때는 필수죠
Beatles
IP 59.♡.42.43
08-17
2021-08-17 18:22:52
·
@kmaster님 네 글쵸... 딱 들어서면서 부터 옷차림과 걸음걸이... 기다리면서 하는 행동으로 첫인상이 판단되고 질문의 내용이 중요하다기보단 어떻게 대답하는지를 보면서 어떤사람인지 판단하게 되는거죠... 면접이란게 결국 이사람을 좋든 싫든 판단하려고 부른거니까요
라스란도
IP 222.♡.88.71
08-17
2021-08-17 18:42:28
·
소시오패스는 이런 질문에 아주 능숙하게 대답한다더군요
삭제 되었습니다.
몸부림야옹
IP 220.♡.80.7
08-18
2021-08-18 11:32:31
·
@님 압박면접을 하는 회사는 절대 비추합니다. 진짜 어디서 생긴건지 모를 문화(문화라고 하기에도 참..)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예의없고 쓸모없는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IP 106.♡.0.24
08-17
2021-08-17 19:06:58
·
전 솔직히 급여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자기네 회사가 돈 더 준다는데 나쁘게 들을 사람이 없겠더군요.
저는 좋은회사들은 인터뷰를 어떻게 보는지에 관해 관심이 많아서 찾아보는데요 한국회사들중 흔히 일하기 좋은곳(대기업말고요) 이라고 소문난곳들은 대부분 인터뷰어 따라 달라서 이렇다 정의할수는 없긴한데, 제가 느끼기에는 현재 우리팀과 잘어을려서 일을 할수있을지를 가장중요하게보지 이직사유를 물어보는 인터뷰어는 거의 없었습니다 특히 외국회사 인터뷰를 보면 이직 사유 물어보는 빈도가 더 적다고하더라고요 그리고 그사람에 대해 잘파악하기위해서는 ceo, cto, 매니저, 팀리더 1:1 인터뷰, 팀인터뷰, 티타임등 채용절차가 많은편이죠
몸부림야옹
IP 220.♡.80.7
08-17
2021-08-17 20:33:23
·
현직 헤드헌터입니다. 이직사유는 당연히 확인합니다. 다만 이직의 주된 사유는 돈때문이란걸 지원자도 면접관도 모두 다 알겁니다. 돈때문이 아닌 사람도 종종 있지만 상관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급여를 높이고자 이직한다는 사람이 대다수이지만 지금 급여 유지나 약간의 삭감은 감안한다 정도는 있을수 있습니다.
개발자 위주 헤드헌터라서 제가 겪었던 사람들 위주로 말씀드리자면... 개발은 안하고 유지보수가 싫어서, 지원한 회사의 아이템이 마음에 들어서, 직장 상사내지는 인간관계 트러블, 재직중인 회사가 망해가는게 보여서, 대표가 회사놀이해서, 거래처가 순실이라서 등등 천차만별인데 이것도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어떻게 표현하냐에 따라 차이가 있겠죠.
작성자님은 대답의 내용보다 대답할때의 반응을 더 많이 보시는것 같은데 그 또한 면접관의 재량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진짜 솔직한 이직 사유를 듣고자 하신다면 짧은 면접시간 동안이라도(대략 1시간정도지요) 라포형성을 하신 후 마지막에 물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솔직한 대답을 듣기는 어려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유던지 면접관 입장에서는 지원자를 공격할 수 있지만 "나는 너를 공격하기 위해 물어보는게 아니다."라는 의도가 보여야 솔직한 대답을 할겁니다.
개발은 안하고 유지보수만 시킨다.->여기서도 유지보수 시키면 나가겠네?(유지보수 없는 개발직은 없죠? ㅎ) 우리회사 아이템이 마음에 들어서 지원했다 -> 다른회사 아이템 좋은거 보이면 거기 가겠네? 직장상사 등 인간관계 트러블 ->이건 뭐.. 재직중인 회사가 어려워서 -> 우리회사 어려울때 젤 먼저 나가겠네? 등등 거의 시비거는 것에 가깝게 공격이 가능하고 그럴지도 모른다고 지원자가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라포형성없이 솔직한 답변은 어렵습니다.
몸부림야옹
IP 220.♡.80.7
08-17
2021-08-17 20:38:36
·
사족을 달자면 이렇게 사람 뽑는게 어렵기 때문에 저같은 직업이 먹고살 수 있는거겠죠 ㅎㅎ
그래서 저는 지원자 모두를 몇시간이 되더라도 인터뷰를 합니다. 업무 얘기도 하고(전직 개발자라서 ㅎ) 사담도 하고 이러저러 얘기를 하다보면 속얘기도 나오고 상담도 하게되고 머 그렇게 됩니다. 면접이나 이력서에 적기 어려운 사유일때는 돌려얘기할 수 있도록 가이드도 합니다. 심각한 이직사유면 제 선에서 탈락시키는 경우도 있구요.
정 뽑기 어려우시면 의뢰 주세요(급 영업)
달려라티지
IP 124.♡.142.138
08-17
2021-08-17 21:24:37
·
몸부림야옹님// 댓글보다가 궁금해서 처음 댓글 달아봅니다 ㅎㅎ 헤드헌터하고 하셨는데 전 비개발자이긴한데 연락은 정말 많이들 오시는데 진행사항도 말안하고 오퍼안맞아서 안가고 오히려 협박하는 헤드헌터분들은 어떻게 걸러야하나요? 가고싶은 회사가 있어도 헤드헌터분 통하기가 무서워서요ㅜ
몸부림야옹
IP 220.♡.80.7
08-18
2021-08-18 11:23:17
·
@달려라티지님 협박이요????? 헐. 뭐 상황을 다 들어봐야겠지만 오퍼 안맞으면 안가는게 당연하지요. 그리고 오퍼 이외에 다른 사유로 진행도중 중단되는 일도 허다합니다. 기본적으로 헤드헌터도 영업직인데 고객이나 다름없는 지원자에게 협박이라니 황당하네요. 이번에 지원 안했다고 하더라도 다음 기회를 생각할 수도 있고 아니면 지인을 소개받을수도 있건데 그런 대처는 어이가 없네요. 그런사람은 그냥 차단하시거나 신고하시면 됩니다. 진상들 걸러내는 뾰족한 수가 뭐 있겠습니까..;;
가고싶은 회사가 있으시면 직접 지원도 추천드립니다. 꼭 헤드헌터를 통해서 갈 이유는 지원자 입장에서는 없지요. 그리고 가고싶어하시는 회사에서 헤드헌터에게 의뢰를 하는지도 알 수 없구요. 혹시 헤드헌터에게 추천을 받았는데 업체는 가고싶은데 추천한 헤드헌터랑 통화하기 무섭다라는 상황이신가요? 댓글만 보고는 상황을 알기가 어려워서 ㅎ 쪽지로 문의 주셔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협박하는 사람은 헤드헌터건 다른직종이건 녹음해서 인실ㅈ을 먹여야죠 ㅎㅎ
IP 39.♡.52.20
08-17
2021-08-17 22:50:10
·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시겠네요. 이러한 면접관들은 사기꾼들의 현란한 말솜씨에 그냥 넘어가시겠네요.
rigroch
IP 61.♡.79.251
08-18
2021-08-18 11:31:19
·
면접자가 선량한 사람이었음에도 전직장 사람들이 다 쓰레기라면.. 당연히 사람과의 갈등으로 나올수 있는것까지만 고려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디폴트로 강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요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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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회사는 이전 회사 수소문 하거나 크로스 체크하지 말라고 내려왔어요.
이미 퇴사했다고 되어 있으면 크로스 체크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특히 이전 회사에 2년을 채우지 못하고 이직하는 사례가 여러 번인 경우에는 꼭 해볼 필요가 있다고 들었던 거 같아요.
1. 회사가 어려워서..
2. 집과 멀어서..
3. 일이 안맞아서..
보통 세가지 중에 하나더라구요.
문제는.. 그 원인이 누구에게 있었는지는 확인할 길이 없다는거..
그러니 왜 그만뒀냐는 질문은 그냥 형식상 하는 것으로 인식이 되가고 있네요.
인간관계 관련한걸 파악하시려면 면접시 대화를 오래해보시는게..
작은 회사는 비용 들어서 물어보는 정도로만 하죠
그 질문을 받고 지나치게 방어적인 모습을 보이는지를 보는겁니다...님처럼
레퍼런스 체크라는건 어떻게 견딜지 모르겠네요.
왜 이직을 하려고 하나요?
뭐라 답을 해야하나요?
저의 대답은,
면접관이 좋아할 만한 대답을 해 주었습니다.
다좋아 이회사가 다좋아...
저도 수많은 면접을 보지만, 이직사유 퇴직사유는 서면으로 대체합니다.
월급쟁이가 손에 일 놓으면 연봉협상에서 나가리 된다고 대놓고 이야기 했는데, 못알아들으셔서 나가는걸로...
사원들이랑 싸워서 나왔습니다
사장이 x 같아서 나왔습니다
돈을 짜게 줘서 나왔습니다
매일 야근에 잡무도 시켜서 나왔습니다
솔직하게 대답할 사람 하나도 없을 텐데 굳이 물어보는 이유가 뭐죠. 임기응변 솜씨 보는 건가요?
사람 대하는 일 오래 한사람들은 보통 거짓말을 하는건지 피하려고 하는건지 당당한건지 어느정도는 알수 있습니다.
간혹 진짜 사기꾼 스타일을 타고난 사람들이 있긴한데 이런경우는 흔하지 않아요
사람 속이는게 쉬운게 아닙니다
본인의 잘못이 아닌 걸로 포장하길래 한번 써보고 판단하자 하고 써봣습니다만
수습을 넘지는 못하더군요
심지어 수습해제 통보하자 추가 보상을 요구하는 경우 몇번 당햇습니다
나간다 소리 나와야 그제서야 협상에 들어가죠
보상이 부족하니 참고 다닐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 퇴사하는거죠
개인적으로 퇴사 사유를 물어볼 필요 있는 질문인가 싶습니다
꼭 들어가고픈 회사라면 솔직하게 대답하기 힘든 질문이라 대부분 무난한 사유로 대답할텐데요
2년이내 이직이 많은 사람은 보통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더군요
그리고 면접 볼때 이력서에 빠진 단기경력 있는지 물어보고요 어짜피 합격해도 나중에 다나오니까 사실대로 말하라고 합니다
프리랜서 같은 경우 중요한 설계나 개발 업무를 맡기지 않습니다
외부에 기술 유출이나 도면유출에 상당히 민감한 편이죠 자체적으로 엔지니어링 까지 되는 사람들은 프리랜서가 아니라 본인이 엔지니어링 업체 만들어서 일을하죠
전산쪽하고는 분위기가 달라요
순수하게 받아들여야 할지..ㅎ
오히려 이직사유 답변을 끄덕끄덕하고 잘 듣는 좋은 면접관이 있으면 아 이 회사는 오래 다닐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텐데.
그럼 그 좋은회사에 왜 아직 안가셨을까요? 참 궁금한 분들...^^
제가 직장 옮기면서 본 면접이 열번은 안 되어도 다섯손가락은 넘는데, 면접에서 사장이 이직사유 묻지 않고 자기자랑 회사자랑만 하던 회사를 다녔을 때 반년만에 사장이 월급 떼먹고 도망갔던데. 그 이후로는 이직사유 묻지 않는 회사는 수상하게 봅니다만..
이건 면접 뿐만아니라 영업할때도 상당히 중요 하죠
거래처와 업무 조율하고 미팅할때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고요 회의 나 미팅의 주도권을 내쪽으로 오게 할 수 있으면
상당히 유리 하거든요
상대의 표정 생각 손동작 눈빛 이런게 때론 문서화된 데이터 보다 중요할 수 있어요
특히 사짜들 거를때는 필수죠
딱 들어서면서 부터 옷차림과 걸음걸이...
기다리면서 하는 행동으로 첫인상이 판단되고
질문의 내용이 중요하다기보단 어떻게 대답하는지를 보면서 어떤사람인지 판단하게 되는거죠...
면접이란게 결국 이사람을 좋든 싫든 판단하려고 부른거니까요
자기네 회사가 돈 더 준다는데 나쁘게 들을 사람이 없겠더군요.
그리고 그사람에 대해 잘파악하기위해서는 ceo, cto, 매니저, 팀리더 1:1 인터뷰, 팀인터뷰, 티타임등 채용절차가 많은편이죠
다만 이직의 주된 사유는 돈때문이란걸 지원자도 면접관도 모두 다 알겁니다. 돈때문이 아닌 사람도 종종 있지만 상관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급여를 높이고자 이직한다는 사람이 대다수이지만 지금 급여 유지나 약간의 삭감은 감안한다 정도는 있을수 있습니다.
개발자 위주 헤드헌터라서 제가 겪었던 사람들 위주로 말씀드리자면...
개발은 안하고 유지보수가 싫어서, 지원한 회사의 아이템이 마음에 들어서, 직장 상사내지는 인간관계 트러블, 재직중인 회사가 망해가는게 보여서, 대표가 회사놀이해서, 거래처가 순실이라서 등등 천차만별인데 이것도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어떻게 표현하냐에 따라 차이가 있겠죠.
작성자님은 대답의 내용보다 대답할때의 반응을 더 많이 보시는것 같은데 그 또한 면접관의 재량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진짜 솔직한 이직 사유를 듣고자 하신다면 짧은 면접시간 동안이라도(대략 1시간정도지요) 라포형성을 하신 후 마지막에 물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솔직한 대답을 듣기는 어려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유던지 면접관 입장에서는 지원자를 공격할 수 있지만 "나는 너를 공격하기 위해 물어보는게 아니다."라는 의도가 보여야 솔직한 대답을 할겁니다.
개발은 안하고 유지보수만 시킨다.->여기서도 유지보수 시키면 나가겠네?(유지보수 없는 개발직은 없죠? ㅎ)
우리회사 아이템이 마음에 들어서 지원했다 -> 다른회사 아이템 좋은거 보이면 거기 가겠네?
직장상사 등 인간관계 트러블 ->이건 뭐..
재직중인 회사가 어려워서 -> 우리회사 어려울때 젤 먼저 나가겠네?
등등 거의 시비거는 것에 가깝게 공격이 가능하고 그럴지도 모른다고 지원자가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라포형성없이
솔직한 답변은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원자 모두를 몇시간이 되더라도 인터뷰를 합니다. 업무 얘기도 하고(전직 개발자라서 ㅎ) 사담도 하고 이러저러 얘기를 하다보면 속얘기도 나오고 상담도 하게되고 머 그렇게 됩니다. 면접이나 이력서에 적기 어려운 사유일때는 돌려얘기할 수 있도록 가이드도 합니다. 심각한 이직사유면 제 선에서 탈락시키는 경우도 있구요.
정 뽑기 어려우시면 의뢰 주세요(급 영업)
댓글보다가 궁금해서 처음 댓글 달아봅니다 ㅎㅎ
헤드헌터하고 하셨는데 전 비개발자이긴한데 연락은 정말 많이들 오시는데 진행사항도 말안하고 오퍼안맞아서 안가고 오히려 협박하는 헤드헌터분들은 어떻게 걸러야하나요? 가고싶은 회사가 있어도 헤드헌터분 통하기가 무서워서요ㅜ
기본적으로 헤드헌터도 영업직인데 고객이나 다름없는 지원자에게 협박이라니 황당하네요. 이번에 지원 안했다고 하더라도 다음 기회를 생각할 수도 있고 아니면 지인을 소개받을수도 있건데 그런 대처는 어이가 없네요. 그런사람은 그냥 차단하시거나 신고하시면 됩니다. 진상들 걸러내는 뾰족한 수가 뭐 있겠습니까..;;
가고싶은 회사가 있으시면 직접 지원도 추천드립니다. 꼭 헤드헌터를 통해서 갈 이유는 지원자 입장에서는 없지요.
그리고 가고싶어하시는 회사에서 헤드헌터에게 의뢰를 하는지도 알 수 없구요. 혹시 헤드헌터에게 추천을 받았는데 업체는 가고싶은데 추천한 헤드헌터랑 통화하기 무섭다라는 상황이신가요? 댓글만 보고는 상황을 알기가 어려워서 ㅎ 쪽지로 문의 주셔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협박하는 사람은 헤드헌터건 다른직종이건 녹음해서 인실ㅈ을 먹여야죠 ㅎㅎ
이러한 면접관들은 사기꾼들의 현란한 말솜씨에 그냥 넘어가시겠네요.
당연히 사람과의 갈등으로 나올수 있는것까지만 고려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디폴트로 강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