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통계를 보면 한국이 코로나 시국에 다른 선진국들 보다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오르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위의 통계를 보면 서울 상승률 5위, 런던 상승률 100위라는 말도 안돼는 차이가 발생하죠
한국이 물론 수도권 집중화가 과열되어 있다고 하지만 왜 저런 격차가 발생할까요? 런던도 영국에서는 한국의 서울 못지 않은 수도권 집중현상이 일어나는 곳인데 말이죠...
제가 현재 영국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영국을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서울, 수도권 아파트 위주의 부동산이 폭등하며 높은 집값을 형성하고 있는 한국과는 반대로
현재 영국 부동산 가격을 견인하고 있는 거래는 도시보다는 외곽입니다.
오히려 런던 시내의 부동산은 공실이 많고 코로나 시국에 가격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이유는 주요 회사들의 재택근무 때문입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영국 IT 회사의 경우, 작년 3월부터 현재까지 약 1년 6개월을 전직원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현재 도시에서 비싼 방세를 지불하고 있던 직원들이 각자의 소도시나 방세가 싼 도시 외곽으로 거주지를 이동해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비단 저희 회사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산업 분위기가 그렇습니다.
재택근무의 장기화로 사람들의 수요가 좀더 넓은 집, 홈오피스를 추가로 운용할 수 있는 방의 갯수가 많은 집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습니다.
때문에 아파트 보다는 정원이 딸린 외곽의 넓은 주택이 거래도 많고 가격도 많이 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로나가 끝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지만 현재 상황을 보면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현재 영국은 코로나 관련해서 모든 사회적 제한조치를 푼 상태이며, 모든 경제활동을 정상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피스들은 그렇지 않고 있죠. 아직도 많은 수의 회사들이 재택근무를 유지하고 실제로 직원을 뽑을 때
재택근무를 고지하고 채용공고를 내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저희회사만 해도 앞으로 정상적으로 출근하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가 시작되고 있는데 일주일에 3일출근, 2일은 재택근무를 하는 형태를
영구적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직종과 포지션에 따라 영구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는 인원도 있습니다.
전체적인 부동산 가격은 올랐지만, 한국과 비교해서 몇달만에 50% 100% 오른 부동산은 없습니다.
오히려 탈 중앙화 현상 때문에 지방 집값들이 올라서 부동산의 양극화가 줄어든 느낌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굳이 이렇게 길게 쓰는 이유는 오히려 이러한 방법이 한국의 부동산의 해법으로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업과 학교를 중심으로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을 확대한다면 한국도 부동산의 탈중앙화와 양극화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냥 실제 부동산 가격 변동, 체감 가격 변동이랑 전혀 맞지 않는 통계입니다. 통계가 원래 뽑기 나름이지만, 이 2015년부터 8% 상승이라는 수치는... 음... 주위 무주택자한테 가서 부동산 가격 얼마 안 올랐다고 들이대면 욕먹기 딱 좋을겁니다.
아파트만 보면 그런데 빌라는 안 오른 거 맞습니다. 오히려 서울도 빌라는 떨어지는 곳도 있죠. 아파트 통계가 아닌 집값 통계는 안 오를 수도 있어요.
서울이나 수도권은 거의 두배올랐다는게 체감입니다
또 그놈의 지방 빌라 나오네요.
그래서 님들은 어디 살아요? 일자리가 없는데 어케 지방 빌라서 사냐구요? 답답들 하시네.
네이버 부동산 들어가서 지금 살고 있는곳 시세 확인 해보세요.
그게 현실이니까
제가 옛날 같지 않아 대댓글 써가며 키배할 힘도 없어 그냥 한마디만 하고 지나가겠습니다. 더 대댓글은 안 달게요. 어차피 평행선일테니까요. 근데 다른 분들이랑 부동산 관련된 토론 할 때 저 자료 가지고 와서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집 값 제일 안 올랐다고!" 주장하시면 혼날 겁니다. 정신들 차리세요.
오르지 않은곳도 많습니다.
부동산 양극화와 전체적으로 상승했느냐는 또다른 문제라고 보는데요
다른 사람 얘기도 귀담아 들었으면 합니다.
정확한 통계가 필요할까요?? 어차피 사람들은 자신만의 판단에 따라 시장에서 움직입니디. 아무리 정확한 통계를 제시해도 해석하는 방법이 서로 다른데 다들 다른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죠
오른다고 하면 떨어지길 기다리고 내린다고 하면 언제까지 떨어지나 기다려보자하고 결국 심리적으로 안사겠다는 사람은 어떤 통계가 나와도 안사요.
한국 수도권 광역시에서 전체인구 70퍼가 거주를 하는데
지방 중소도시도 많이 올랐고 아예 완전 시골을 말하는 거면 인구수는 10% 안밖은 되려나요?
거기 떨어져봐야 무슨 의미가 있나 싶고..
이유는 말씀처럼 재택근무가 활성화 되었고
같은 가격에 조금만 나오면 집이 대궐이 되니 점점 도시에서 탈출하는 경향이 짙어지는 것 같아요.
도심과 비교해서 삶의 질이 많이 달라지죠.
서울 집중 현상, 주거형태의 특성
단순히 외국의 집값과 비교하는건 아니라고는 생각했었습니다.
저도 서울의 집값은 공급이 아닌 런던같이 주거형태의 변화, 집중현상의 해소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에 대기수요가 수백만 천만씩 존재하는 상황에서 단순한 공급이 가격을 낮춘다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수도권 집중화 현상을 탈피할 핵심적인 변화가 필요한거죠.
의외로 재택근무의 확대가 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오래 전에 집값 잡으려면 지금처럼 억누르는 정책이 아니라 지방에 꾸준한 투자를 해야한다고 얘기했는데요. 지금도 생각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이번 코로나 상황에 재택근무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단걸 알았네요.
사람들은 전 국토에 ‘평균’ 적으로 골고루 살지 않죠.
여기서 부터 해석상 큰 오류를 갖을 수 있고,
다음 이유로는 말씀처럼 지금 영국 사무실들의 경우 아직 재택하는 곳이 많다는 이유도 있을 것 같네요.
사교육이나 학군 문제가 있을 수 도 있지만
보통 영국인 가정의 경우 한국만큼 그렇게 열성적으로 학원도 다니는 경우는 드믄 것 같아요.
김현아 sh사장 낙마하는 걸 보고 부동산 문제가 개선될 여지가 있기는 하구나하는 일인입니다.
냉정하게 있는 그대로 세상을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Vollago
어차피 통계가 틀렸냐 아니냐 중요한거아니잖아요~ 정부욕하고싶어서 욕할거리 찾아와서 퍼뜨리고 싶은게 님의 심정일뿐이죠.
그러니까 상승 자체에대한 사과를 하는게 맞는거구요. 님은 정부가 나도 쉽게 알수있는 통계를 안바꿔서 실패했다고 잘못된 인과로 정부를 비판하니까 제가 님을 비판한겁니다.
집값은 바로급등하고
장관은 무책임한 발언으로 집값급등 부추겼다고 집값상승은 장관의 발언이 촉매가되었다고 쌍욕먹고 바로 짤렸겠죠.
마치 자신은 정당하게 논리에 근거하여 비판을 하고있다고 착각하는것도 무지입니다.
어떤 정부가 무슨짓을 했어도
집값은 올라있을거고
님은 정부욕을 하고있을거에요.
그리고 2020년말에 정책발표 질의응답에 실거래가 통계를 처음 봤다는 장관을 보면서 부동산 관련 일을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황당해 했는데요.
같은 통계도 해석이 다른데 아예 입맛에 맞게 뽑은거는 ... 답답하죠
님 큰 오해를 하고 계십니다
정부가 잘못한건 못막은게 아니라 못막는걸 막을수 있다고 말한것..이라고 하셨는데요
막을수 있다고 말만 한게 아니라 막는다고 오히려 폭등시킨 정책을 20개가 넘게 쏟아낸 것입니다
차라리 막을수 있다면서 실제로는 아무것도 안한게 더 나을뻔 했어요
바로 이 "무능", 이게 잘못입니다
정부가 무능할수도 있지 라는게 아니고 무능한 정부는 나쁜 정부이고 잘못한 정부입니다
잘못한 부분은 잘못했다고 말해야 하며, 특히 그 지적이 지지자들의 입에서 나와야만 정부는 새로워집니다
죄송하지만 아무것도 안했으면 저는 지금 집이 세채정도는 더있고 돈도 10억정도는 더 벌었을겁니다. ^^
제발 억까는 그만 하시죠. 팩트 기반 비판해도 할 거리 충분합니다.
잘 몰라서 그러는데, 당시 통계청장이 소득관련 비리가 있었던 것인가요? 갑자기 변경한 이유가 뭔지 ...
제가 좀 확대 해석해서 얘기한 것은 인정합니다.
이 게시글이 부동산에 대한 것은 맞지만 댓글들의 전체적인 흐름은 통계에 대해서 서로 보는 바가 다르다는 것과 조사하는 곳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수장을 바꾸는 것은 통계에 대해서 변화를 줄려고 했다는 의미로 적은 것이구요.
게다가 그런 통계들을 바탕으로 정책에 반영해야 할 타 부서 수장은 수십 번의 정책을 발표하면서 중요한 자료 중 하나를 임기 말에서야 처음 봤다고 하니 이게 대체 무슨 말인가 하는거죠.
통계가 잘못된것이 아니라
통계를 님의 체감에 맞추라고 요구하는 님이 틀린겁니다.
정부가 지금 집값이 엄청 오른걸 모르고 저렇게 발표를 하는게 아닙니다.
현재 부동산 시장 자체가 현정부만으로 탓을 돌리기엔 당연히 말이 안되지만 분명 더 억제할수있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정책적인 헛발질도 분명 있었구요
특히나 지금 반감이 더욱 나오는게
국토부 전임자들의 어그로성 멘트가 너무 강했어요
이것만 아니었어도 아마 구설수는 덜 올랐을거라봅니다...
과정이 어찌됬던 현 상황이 그런건 어쩔수없어요..
게다가 이미 대통령께서 부동산 사과를 한 시점에서 더더욱이요...
일반인들 기준에서 결국
이것때문에 그렇다 저것때문에 그렇다
그러니 어쩔수없다 말하는건 결국 책임안지려고
회피성 면피로밖에 안들릴겁니다.
대부분 지금 상황 욕하는 사람 대부분도
집을 못사서 배가 아픈 사람만 있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이사철 다가와서 전월세난으로 이사를 못가고 있어서 그걸로 발 동동구르는 사람들이 훨씬많습니더.
이미 늦었어요..
가격은 돌아올수없는 강을 건넜구요...
빈부격차 벌어지고 멸망의 길로가는거죠 뭐
역사적으로도 집값이 빠졌던건
경제적 타격이있던 IMF나 리먼브라더스 사태
정도인데
정부가 집값을 하향 시키기위해 경제를 죽인다?
말도안되고 소도안되는 소리죠
금리 이야기가 계속 나오지만 이게 IMF 시절 처럼 올릴것도 아니고 이미 대출규제 빡쌔게 조인 시점에서 의미없습니다.
심지어 국토부는 이번 8.4 담화때
수도권에 50만호 공급한다고한것도 7년이될지 10년이될지 알수없다했습니다.
3기 신도시?
입주가 2030년에 되면 다행입니다.
걍 답이 없어요 현 상태에선
혹시 제가말한 실패가 집못사서 실패한거라고 제 의도를 혼자서 재단하시고 말씀하신건 아니구요?
집 자체가 되게 민감한 부분이고 삶과 집결된 부분이라...
그 변경에 대해서 전문가들이 알아서하는부분이니 제가 언급할 필요는 없지만, 인터넷에서 나만 잘난 사람들이 정치인이들고나온 통계만 보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건 백해무익하다고 보네요.
그걸 아전인수격으로 엄한 곳에 쓰니까 문제죠.
1. 서울 부동산은 정책의 효과로 매우 안정적이라 월 0.x 퍼센트 상승 이하이다.
2. 전세 갱신율은 70퍼정도니까 임대차 3법의 효과로 시장이 매우 안정되었다.
3. 매월 10만채 이상 전 정부 이상의 과할 정도의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다.
4. 전세계 상승률이 우리나라 5퍼센트보다 훨 높다. 한국처럼 강하고 효율적인 부동산 정책이 없었으면 우리도 저랬을거다.
1. 빌라 원룸 다 포함. 대책은 모두 아파트 중심
2. 계갱권 비율은 50퍼 전후, 그리고 신규 전세 상승률은 제외
3. 임대, 원룸, 다세대 전부 포함. 비교 대상은 1,2기 신도시 물량이라 다수가 아파트 분양물량이였는데..
4. 정책 옹호도 정말....하...이건 말을 아낄게요...
문정부 잘한거 많습니다.(외교 안보 국방 수출경제 등) 잘한건 잘했다하고.
부동산 같이 잘못한건 잘못했다고 말해야 참된 지지자 아닐까요...
공감합니다
국짐당은 갱생할 필요도 없는 쓰레기들이고
민주당이 잘해주면 정치 고민이 없겠습니다.
못한건 못하고 있다고 해주자구요
그래야 좋아지지 무적건 쉴드는 지금봐선 오히려독이 될것 같습니다
국짐당 보세요. 민주당이 욕먹는 페미, 부동산으로 물고 늘어지잖아요
왜 쟤넨 정부나 여당이나 부동산에 대해서 저렇게 현실외면할까 답답할 뿐입니다. 경제에 무조건적으로... 정치논리를 씌우니...
댓글들이 다 통계에 대한 내용이라 주신 의견에 대한 얘기를 조금 해볼게요.
저도 경기도에서 서울 출퇴근하면서 전 직장에서는 풀재택근무를 했었는데요.
만약 재택근무를 확대한다면 직주근접이라는 큰 고리는 해체될 수 있다고 봅니다.
요즘처럼 워라밸을 중시하는 문화에서는 양양이나 강릉같은 곳에서 근무하면서 저녁엔 바다에서 아이들과 놀거나 서핑을 즐길 수도 있겠고요.
또, 육아때문에 경력이 단절된 분들이나 지방에 거주하는 분들의 취업도 용이하게 되면서 인력난이나 구직난도 조금은 해소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외국이라 렌트비에서 나가는 돈이 줄어드니 삶의 질이 많이 올라가는 느낌입니다.
출퇴근 러시아워에 낑겨서 아둥바둥 살고 싶은사람이 그렇게 많을까요? 다들 여건만 되면
외곽의 넓은 집에서 여유롭게 살고 싶은게 사람 마음이죠
얼마전 한국의 대기업 중 한곳도 서울 본사 근무지 외에 리모트 근무가 가능한
원격 근무 사무실을 거점별로 마련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런 변화가 한국의 가장 어려운 부동산 문제에도 조금씩 해결의 실마리를 보여주지 않을까 싶네요
기간이 다르면 비교하는 의미가 없는데, 기간이 다른 걸 넘어서 하나는 제대로 명시되어 있지도 않네요.
이런 식으로는 통계를 잘못 이해하고, 의견에 갖다 맞추는거죠. 물론 코로나로 인한 영향이 있다는 맥락 자체는 이해가 됩니다.
그리고 댓글보니 부동산 이야기만 보면 정부 깔려고 달려드는 분들이 몇 있는데, 이런 분들 이야기는 그냥 아몰랑 정부 잘못이죠.......
세계적인 부동산 상승은 정부 정책 방향을 뒷받침해주는 근거인데, 정부 정책의 일관성은 애써 무시하고 일부 실책만 들고 와서 난리난리......
그냥 까기 위한 의견이죠. 아마 이 분들은 정부가 뭘해도 깠을 겁니다.
두가지 통계를 봤을때 알수 있는 사실은
'한국'의 전체 부동산 값은 다른 국가에 비해 소폭올랐지만
'서울'의 부동산은 말 그대로 미친듯이 올랐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때문에 반대로 전체 부동산의 가격은 올랐지만 도심지의 부동산은 거의 제자리인
영국의 상황을 보았을때. 주요기업의 재택근무의 확대가 부동산 양극화 해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네, 그럴 수 있는 것은 맞습니다만...
앞의 통계는 2015년 대비 xx년 전체 부동산, 뒤의 통계는 20년 대비 21년 서울 부동산 입니다.
말씀하신 의견의 근거로 동작하기 위해서는, 이 두 통계의 기간이 일치해야 한다는 말이었습니다.
통계의 기간이 조금 차이도 아니고 많이 달라서 결과를 도출하기에 따로 노는 통계처럼 보입니다.
의견의 취지는 공감합니다.
대전도 서구, 유성구는 3배 동구도 2배는 올랐습니다.
얼마전에 대전 아파텔도 P천만원 이상 붙더군요.
운좋게 청약된 경기도 지인은 지금 10억짜리 아파트 보유자들 입니다.
아시죠? 시가대비 대출 나왔던거요.
자기돈 천만원 정도만 있어도 아파트 살수 있었습니다.
단순하게 따지면 10억의 60퍼면 6억 대출이 나오니깐요.
40퍼라고 해도 4억 나와서 분양가 그대로 나옵니다.
지금은 그걸 막았구요.
평범한 직장인들은 몇년전에 계획했던 집 못삽니다.
3억짜리가 5억이 넘어갑니다.
공무원끼리 결혼해서 특공 코스로 세종, 서울, 경기도에 청약 당첨된 부부들이 승리자 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힘든 이유가 몇가지 있습니다.
1. 업무 성과에 대한 평가
보통 우리나라 기업들은 '얼굴'보고 일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심지어 재택근무에 가장 적합한 IT기업들도 그렇죠.
이는 모두 업무 성과 평가 방법이 객관적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얼굴'을 봐야 그 사람이 자리에 앉아 있는지(일을 하고 있는지) 확인이 가능하고 그걸로 업무 성과 평가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그 사람이 만들어낸 성과를 제대로 평가하는 기업은 흔치 않습니다.
2. 재택근무 환경
재택근무를 위해서는 적당한 PC가 집에 있어야 하고, 서재 같은 업무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보다 더 중요한건 가족 구성원들의 이해입니다.
근무시간중에는 배우자와 자녀들의 간섭이 최소화 되어야 합니다.
3. 근로자 본인
사람이라면 집에 있다보면 늘어지게 마련입니다.
간식에 손이 자꾸 가기도 하고, 잠깐 거실에 나가서 넷플렉스 드라마라도 한편 보고 싶어집니다.
업무 시간이 나태해지기도 합니다. 낮에는 딴짓하다가 밤늦게 일하는게 반복되다보면 협업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죠.
매일마다 수백만명의 직장인들이 출퇴근에 2-3시간의 시간을 사용하고 있고
그 사람들을 실어 나르기 위해서 길에다가 기름을 흘리고 있죠. 기름 한방울 안나는 나라에서.
이것은 명백히 사회적 손실입니다.
우리 사회가 좀 더 발전적 방향으로 가기 위해선 공론화 되고, 논의하고, 방법을 찾아야 하는 일이죠.
그런데 놀랍게도 10년전 MB시절때 솔루션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https://www.k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d=148696980
배드타운 곳곳에 스마트워크센터를 만들고, 그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자는 거였죠.
PC, 서재, 가족간의 동의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방법이긴 했습니다.
이것은 재택근무가 가능한 업종의 기업들에게 좋은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거라 봅니다.
배드타운에 비어 있는 사무실이 많은데, 그런곳을 저렴하게 계약해서 업무를 볼수 있도록 하는거죠.
이렇게 하면 지역경제(자영업자들)에도 도움이 될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안될거에요. '얼굴'보고 일해야 하거든요.
우리나라에서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 모르지만 재택이 가능한 서울 외곽 중 인프라가 갖추어진 도시들의 가치가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 의견은 서울에 있는 회사 중 사람이 꼭 모여야하는 회사가 아니라면 재택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갖춘 기업도시를 건설하여 기업들 이주를 권장하고 재택근무 환경을 직원들에게 잘 제공하는 회사에 혜택을 주는 제도를 시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Vollago
우리나라는 재택근무가 활성화되기 힘듭니다.
제조업 중심에 경직된 사회조직 문화가 자리하고있죠.
금융의 중심인 런던에서 일어날 법한 일을 대입하면 안 됩니다.
제조업은 규제가 생기기 이전의 오래된 기업이 아니라면 어짜피 서울에 공장이 없습니다.
그리고 IT가 발달한 우리나라는 IT업종등 재택근무가 가능한 업종이 꽤 됩니다.
문제는 말씀하신데로 경직된 사회구조와 '얼굴'보고 일해야 한다는 인식이죠.
이미 판교의 많은 회사들은 재택입니다. 여의도 금융업이 말씀하신 인식의 문제에 걸린 것으로 보이긴하네요.
네, 판교의 많은 회사들이 재택을 하고는 있지만 아직은 코로나 상황에 따른 제한적 선택입니다.
코로나 상황이 해제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출퇴근으로 바뀔겁니다. (이미 몇차례 그렇게 되었었죠)
판교의 많은 게임, IT회사들도 아직은 인식이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아는 회사들은 가능한 인원이라면 회사에서도 최대한 재택근무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저도 실험 없는날에는 재택합니다.
적극적인 지방 지원, 분산 정책(=수도권 내려치기)을 할 수 있을까요?
해봤자 대충 깔짝깔짝 할지도요
이미 한국은 늦었고
통일, 전쟁, 재난 등 거대한 사건 아니면
변곡점이 생기기 불가능할 듯 합니다.
소득 100만 100, 100, 100, 1억 다섯이면
평균소득이 2,100만이 되어버리는 것 처럼.
다수의 저소득을 가려버리는 현상...
신자유주의 시대 소득 양극화 심화가 평균치로는 잘 모르는 것처럼 부동산도 똑같죠
국가 전체 평균치로 따지면 너무 오류가 심해져요
2mb 시절 10년전 거주 집 가격이 6-7억대였는데
이게 지금 27억이더라구요
문제는, 저희 집이 8억까지 올랐던게 쥐박시절 6-7억으로 떨어졌었고
그 후 특정 기간동안 유달리 상승세가 매우 가파랐습니다
그러면 실수요자들에게 체감되는 상승폭은 그 어느 나라보다도 꽤나 심한 편인거죠
한국정부 부동산 통계가 현실과 괴리가 큰걸로(=정부 입맛대로 만드는걸로) 유명합니다
님의 이야기는 결국
나라 전체로 보면 윗통계가
서울만 보면 아래통계가 맞다는 이야기를 길게 쓴걸로 보입니다.
아닙니다.
대출은 이미 매년 최대치를 갱신하고 지금이렇게까지 규제해도 갱신되고 있죠
대출의 증가가 유동성의 증가에요
유동성 관리 해도 이정도라고 보면 됩니다.
만약 관리 안했으면 더 올랐을겁니다.
답을 단다는게 공감을 눌러버렸네요 ㅋ
결과론적으로 둘다 실패는 맞죠..
다만 하나 여쭤보면 국짐당 정책대로 대출 풀고 세금 줄이면 집값 떨어지는거 맞죠?
(전 갠적으로 정책은 유동성에 비해 하찮은 이유로 보고 있긴 합니다)
대출이 가격 하락에 도움을 준다라 ㅎㅎ
참고로 부동산은 수요공급이 지배하는 시장이 아닙니다.
그게 엄청난 고정관념인데..
자신있으면 단기적인 이슈 말고
공급해서 가격 떨어진 지역 대봅시다.
(참고로 시기는 유동성 감소시와 겹칠수 있으니 시기 말고 장소로 답해봅시다. 부동산은 장소의 공급이기도 하니)
중학교수준의 수요공급내용을 단순 시장에 대입하니까 머릿속에서 껴 맞춰지게 되는거죠
제가 하방이란 정확한 의미가 애매해서 검색하고 댓글쓴겁니다. 댓글 수정하셨네요
이분 장난 아니네요. 본인이 하방 경직 이라 안쓰시고 하방이라 쓰셨죠 수정전이요.
딴말 마시고 떨어진 지역 대보라니까요.
하나더 물어봅니다. 유동성이 수요라니요 ㅋㅋㅋㅋ
기축국 유동성 푼게 집값의 수요랑 무슨상관이죠.?
거시 경제이야깁니다.
헐.. 그래요 뭐 제가 잘못 봤다 칩시다(제가 이분이 하방경직을 쓴건가 재차 보고 검색을 했음을 알려드립니다) 빨리 대보세요 우리나라 공급해서 떨어진 지역이요
노태우 시기말고
참고로 100프로 노태우 이명박 시기로 대답하는건 잘알고 있어요. 장소의 공급이니 어떤 공급이 많은 장소는 님이 생각하는 수요 공급 법칙에 맞게 떨어져 있는 상태가 되어야죠
90년대 시기를 또 들고오시네 ㅠㅠ
조중동 기사까지 랑크하며 자꾸 돌리고 대답을 못하니 그럼 다른걸 묻죠
코스피는 왜 올랐죠?
혹시 코스피는 외부탓으로 올랐고
짒값은 정책 실패 탓으로 올라야만 하는 분인가요?
박스피 탈출한게 딱 두번 문재인 노무현시기였죠.
집값도 딱 그때 올랐고
님이 무슨 반례를 했나요?
제가 시기적으로 말하지 말라고 미리 단서를 달았는데
평가하려 마시고 질문의 답이나 해주세요.
전 수요공급이 이슈가 아니라고 했지 얽힌적이 없어요
전세레버리지는 다른축이니 확장하지 마시고
솔직히 님이 왜 요리조리 피하기만하고 답을 못말하는지 알려드릴께요.
제가 부동산 스터디에서 도 여러번 물어봤는데
이렇게 물으면 결국 답못하고 비방만하다가 대깨문 그러고 튀어버립니다.
신념이 머리를 지배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부동산 관계 된 논쟁하면 이분들은 자기가 머리가 상당히 좋은줄 알아요 경제에대해 1도 모르는 분들이...
신념이 넘 강해서 본인이 틀리면 수십년 유지한 가치관이 부정당하는거죠. 그래서 인정하고 싶지 않아하는거 정말 많이 봤습니다.
전세 시장은 갭투기가 없는 다른 시장이라서요.
님은 됐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이나 좀 하세요.
님의 답변 할 차례에서
전세 매물 급감등의 딴소리가 나올이유가 없거든요.
그냥 쉬운거에요 답전엔 그냥 무시하겠습니다.
본인이 전세,월세 살면서 지금의 부동산 정책을 옹호한다면, 본인
지능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님 머리에는 오른이유가 정책 실패라고 단정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생각이 나오는거죠. 사실 모두들 정책 실패로 올랐다 라고 인과관계가 정확하지 않은 것을 철저히 믿고 있죠. 그래서 이준구 교수가 인과관계와 상관관계를 구분할줄 알아야 한다고 쓴겁니다.
아마도 국짐당 마지막 동아줄이라. 프레임을 상당히 견고하게 짰다고 봅니다.
왜 궁금하신가요?
님들 뇌피셜까발리는거니 ..
ㅡㅡㅡㅡㅡㅡㅡ
답글에 지운다고 공지드린후 5분후 삭제 했습니다.
여튼 상위권에 속하면 속하지
그지는 아니니 남 부동산 궁금해하거나 걱정 마세요.
비꼴 정도로 여유가 있나봅니다.
클량에서 까지 부동산 문제가 이정도로 왜곡되었는데
이부분이 국짐당의 아킬레스 건이란걸 확실히 느낍니다. 국짐당은 부동산 이슈만 국민이 제대로 알게되도 지지율 20프로 미만으로 봅니다.
uncertainty님이야말로 여유가 있으시니 현정부 부동산 정책에 자유로우셔서 옹호 가능하신 거라 생각됩니다.
1주택자의 종부세 정책으로 정책탓을 했다면 이해가 되죠. 다만 윗글은 부동산 상승의 이유를 정책탓으로 일반화 시킨지라. 잘못되었다는거고요.
다소 님에게 말도 안되는 이야기로 들릴수 있을거라 예상하는데
종부세가 부담된다면 그리고 종부세가 합리적이라면(사실 종부세가 부적절한게 아니고 전 거래세를 줄이지 않는상황에서 보유세를 늘리는게 더 문제라 봅니다) 다른 곳으로 이사 가는게 맞습니다.
자본주의는 돈이 많은 사람이 좋은집을 가지는 제도거든요.
이 말은 논란의 여지가 분명 있습니다만) 돈있는 사람이 좋은곳에서 살아야 한다라는 기본 적인 개념에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당장은 양도세 땜에 어렵네요.
근데 이상하네요. 돈 많은 사람이 좋은집 가지라면서 수도권 신축아파트에 임대는 왜 박는건지..
어쨌든 여유있으시니 부럽습니다.
그쵸 재건축 1대 1정도로만 허가되면 임대 없어도 됩니다. 자기집은 자기돈으로 새로 짓는게 상식이죠.
남의돈으로 자기짓 못짓게 한다. 남의돈으로 집 못사게 한다. 이런 도둑마인드의 불평이 안들렸으면 합니다.
책상 앞에서 통계만 보면 답이 안나오고요
본인이 전세 값 올려줄 걱정을 해봤거나 매매하려고 부동산 관심 있게 봐왔으면 통계 너머로 보이는 게 있겠죠
실제 국가별로 OECD에 제출하는 집값 자료가 기준은 각기 다르다.
한국은 주택가격지수 산출을 위해 한국부동산원의 주택가격동향 자료를 제출하지만, 일부 국가는 실거래 통계를 제시하는가 하면 다른 일부 국가는 호가도 반영한다. 모든 주택을 대상으로 통계를 내는 국가도 있고 신축 주택만으로 통계를 만드는 곳도 있다.
1. 통계의 착시
2. 기저효과의 착시
첫 번째는 글쓰신분이 잘 적어 주셨고,
두 번째는 런던 외곽의 집값과 서울 센터의 집 값의 차이죠.
예를들어....
런던 외곽에 기존 1억하던 집이 50% 올라 1.5억 된 것과
서울 센터의 10억 하던 집이 10% 올라 11억 된걸 비교하면..
50% vs 10%... 서울이 괜찮네 할 수 있지만...
실제 구매에 필요한 돈은 5천만원 va 1억원.....
서울이 두 배 더 많은 돈이 들죠.
기저효과에 대한 예시니.... 가격이 맞다 틀리다는 말씀은 말아주세요!
지방에는 거제, 마산 등 집값이 내려간 지역도 있기 때문에 전국 평균은 서울 (그것도 아파트) 평균과 다릅니다.
(이와 별개로 감정원이 표본집단을 바꿨다며 전년대비를 리셋하는 건 치팅에 가까워 보이지만 본문은 시계열 비교에 대한 내용이 아니니 관계 없겠지요)
집을 강제로 한채로 가지라고 하니 다 팔고 서울 한채로 오는거 안보이세요?
터키는 외환 방어 안되고 환율 불안한 나라니까 당연한 현상이죠.
오죽하면 화폐개혁한 나라인데... 터키 빼곤 서울이 1위네요.
이게 부동산 정책 탓이 아니면 뭐겠습니까?
터키가 환율 방어하려고 금리 대폭 인상한 것은 알고 계시죠? 인플레가 강하지만, 그만큼 기준금리도 올려놓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터키의 화폐개혁은 1998년부터 2005년까지 진행된 것으로 최근 주택가격과 연관짓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네요.
왜 자꾸 터키는 빼야한다고 말씀하시는지 이유를 알고 싶네요. 그냥 통계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시면 될 것을… 반드시 서울이 1등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너무 강하신 듯 합니다.
터키는 정말이지... 그냥 농업국가로 보면 됩니다.
반드시 서울이 1등일 필요가 있나요?
그것도 부동산 급등 순위 1위가 뭐 대단한 자랑이라고?
재택근무를 확대하면 탈중앙화 효과가 있어서 서울의 부동산 가격이 내려가고
부동산 양극화가 해소 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다들 다닐만한 회사가 서울 및 수도권에 있어서 현실적인 통근거리를 위해 역세권에 살기위해서
아둥바동하다보니 집값이 올라가는 상황이 크죠.
참... 이분 순진하시네... 역세권은 언제나 비싼거구요.
한국에선 IT 회사 외는 재택근무 할일 별로 없어요.
중심지 집값이 내려갔습니다. 통계에서 알 수 있듯이 영국 전체 집값 상승률은
한국 보다 높지만 서울과 런던을 비교했을때는 서울의 상승률이 훨씬 높습니다.
현지에서 이런 부분을 체감하고 있기때문에 쓴 글입니다.
제 주위는 5억정도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