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기정.
비록, 시대의 문제로, 대한민국 국적으로서의 금메달은 아니지만,
한국인으로서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 및 히틀러를 만난 유일한 한국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IOC에서는 여러 문제로, 국적 자체를 바꾸지도 않을것이라.. 앞으로도 기록상 일본의 메달으로 남아는 있을겁니다]
88 올림픽에서 송화 봉송도 하시고..
2002년 월드컵과 부산 아시안 게임까지 보고 가셨습니다.
그리스로 부터 IOC 몰래(?) 부상으로 투구를 받기도 했는데, 여튼 당시에는 몰랐다가
이후에 이런저런 협상을 거쳐서, 결국은 주인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한국에 기증되어 대한민국 보물이라는데,
그리스가 준 저 투구가.. 그냥 흔한 오래된 투구 수준도 아닌지라..
이 투구는 기원전 8세기 경의 코린토스 양식으로 제작된 투구로, IOC에서 제작한 레플리카(복제품)가 아니라 제우스를 모신 신전 유적지에서 1875년에 출토된 진품 유물이다. 그것도 코린토스 양식 중 가장 초기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학술적인 가치도 대단히 높고, 보존상태도 매우 뛰어나다. 그래서 그리스 전쟁사를 연구하는 세계 학자들이 한국 국립중앙박물관에 와서(...) 이 투구를 조사하기도 한다.
라고 할 정도로.. 여튼 의미도 가치도 높은 문화재급이죠..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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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 시기를 고려한다면, 한국사에서 빠질 수 없는 전란의 시기인 6.25때에 관해서는 사실 내용을 찾기가 힘들긴 합니다.
서울에 남아있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여튼 계속 남쪽에 남아계신건 확실한거 같고..
본인의 힘으로 한 번 더 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지만, 올림픽의 4년이라는 기간 텀과, 당시 한국의 이런저런 사정들..
힘들긴 하죠.
단상, 객석 등 먼 발치에 있서나 했을것 같은데...
그랬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