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층입니다.. 같은 7평이라도 복층을 하면 실직적으로 50%~2배 이상의 공간이 생기니까요. 그런데 한번 살아보니 환상이 깨지더군요. 저 윗층에서 자는 건 무리라서 그냥 창고로 쓰게 되고 바닥에서 잠을 자야 하니 사실상 있느니만 못한 그런 느낌. 저건 겨울이 따뜻한 일본에서나 통할 방식임을 알겠습니다.
계단의 역할은 술먹고 구르게 해주는 곳...
원룸 찾을때 많이봤던거같은;;
잠은 위에서 자니까 공간 엄청 넓어진다고요.
저런식의 복층은 활용도가 매우 떨어지죠
자다 깨서 화장실 한번 가려해도 계단을 내려가야 하다보니 잠도 다 깨고, 계단 삐걱거리는 소리에 가족들도 다 잠깨고 ㅠㅠ
제 동생 저런 구조에서 살고 있어서 말이죠~
1층 면적도 좁고 복층은 낮은데다가 + 좁고.. 정말 누굴 위한 방인가 싶을때가 많았어요
윗층 층고가 낮으면 참… 힘든데 요즘엔 층고도 높게 나오고 2면이 복층으로 나오는 구조도 많아요.
왜 없다고 생각하시는지 잘 모르겠..
/Vollago
다들 복층의 로망은 있지만 살아본 사람들이 뜯어말린다는...
막상 살아본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불호가 다수라고 하는 구조죠.
근데 단점도 ..
복층은 창고용으로 쓰고, 복층이 되어있으면 천장도 높을테고 좋을것 같은데...
여름에는 위에서 못잡니다.. 매트리스 내려서 밑에서 자야되요
저런 오피스텔에 살던 친구들이 있었는데
복층 층고가 너무 낮아서 딱 잠자는 거 말고는
다른 생활이 잘 안되더라고요.
게다가 천장이 높아서 여름엔 덥고 겨울에는 추워서
냉난방비가 보통 구조의 오피스텔보다 배 이상이
들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층 거실에 주로 생활 많이 하는 타입이면
높은 층고로 개방감을 충분히 누릴 수 있다 이외엔.. 그거 때문에 잃는게 많죠.
여름에 에어컨 풀로 틀어도 당연히 냉기가 안옵니다..
일단 저는 고양이처럼 구석지에 있는 걸 좋아해서 복층 분양 받아 들어가려고 합니다=_=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서 1층에서 잤는데
2층에서 자다가 화장실 내려오는 거 빼고는 나름 편하더라구요 ㅎ
근데 오히려 겨울에는 찬 공기가 깔려서 위에서 자는 게 좋았던 것 같았어요
엄청 많던데
단점은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춥고(온수매트로 해결)
제대로 서있지를 못해서 허리안좋은사람은 죽어납니다..
그리고 윗층에서 잠 충분히 잘 잡니다.
왜 무리라고 하시는지??
안그래도 좁아터진 구조, 저렇게 해놓으면 아랫층을 훨씬 여유롭게 쓸수 있고
전 무조건 좋습니다~
복층 높이가 소방법 때문에 사람이 설 수 없는 수준으로 나와서 잠자리로만 쓴다고 해도 너무 불편해요. 그냥 짐 올려두는 다락 정도로 생각하는게 속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