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스프레이형 소독약 손에 뿌리다 눈에 튀어서 화상 입은듯이 따가워져서 안과 갔더니 다행히 각막 화상 안 입었다고 하더군요
안과 간김에 40대 되면 녹내장 검사 받아보라는 기사가 생각 나서 검사 해보니 녹내장 당첨
그 동안 하루종일 모니터 보고, 쉴 때는 폰 보고 있고...
잠자기 1~2 시간 전에 조명 끄고 컴 하다가 아이패드 보고 자는 등 그 동안 눈 혹사 했던게 후회되더군요
다행히 아직 안약 쓸정도 아니라고 해서 6개월마다 와서 검사 받으라고 해서 눈에 좋다는 루테인 먹고, 컴이나 폰 보는 시간 줄이고, 쉬는 시간 일부러 멀리 있는 거 보고 어두운 곳에서 폰 보는거 줄였는데도 결국 1년만에 안약 넣어야 한다는 진단...
그나마 전 초기라 관리 잘 하면 실명 되지는 않을거라더군요
검사비도 6개월마다 12만원이라 부담 됐는데 이제 3개월마다 약값 병원비 합쳐서 만원 정도~~
다만 제가 넣는 안약이 자기 직전에 넣어야 해서 골아 떨어져서 깜박하는 경우가 있어서 걱정이네요
자기 직전에 넣어야 해서 잠이 확 깨니 잠들려면 시간 더 걸리고요..
그리고 안약이 흘러나오면 다크써클이 짙어지는 부작용 있으니 빨리 닦아야 하고요
40대 되신 분들은 녹내장 검사 해보시고 눈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치료 잘 받으시고 별 탈 없이 최대한 잘 나으셨으면 합니다...
서서히 주변부부터 시작되서 자신도 크게 진행될 떄까지 모르고요
안약 자기 직전에 넣는게 핵심일거 같습니다 ㅜㅡㅜ
뇌종양 수술 후유증으로 실명한 친구도 결국 자살을...
다행히 안약 넣을 정도는 아니시라고~~
지금도 다크써클 짙은데 더 될까봐 두렵네요~~~
암점이 보인다거나 구토나 어지럼증이 비정상적으로 자주 발생한다면 우선적으로 검진 하시길 바랍니다
병마 앞에서 무력함을 느낍니다ㅠㅠ
다음에 뭐가 올련지 무섭네요
할머니도, 아버지도 녹내장이 있었으니 평생 조심하면서 살아야 하긴 하네요 ㅠ.ㅠ
주기적으로 검사도 하고있네요
안과는 멀쩡할때도 다녀야된다는걸 필히 느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