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다른 전문적인건 잘 모르겠지만,
원전이 경제적이다고 원전찬성론자들이 이야기 할 때
과연 원전 폐기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을 제대로 산출했을까 의문 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원자력발전소인 고리원자력 1호기는 1978년 4월 29일 준공된 이후 설계수명 30년을 다한 후 한차례 수명연장을 거쳐 2017년 6월 영구정지됐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후속 보도가 그다지 보이지 않습니다.
검색해 보니 경향신문에서 올해 3월
"고리1호기 해체 계획, 검증이 어렵다"
라는 기사는 있더군요.
https://m.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103061101001/amp
기사 중 눈에 띠는 부분은,
해체계획서 초안, 절반 이상 블라인드 처리
“투명하고 공개적인 설득과 정보제공을 통해 국민의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해체를 추진(한다.)” 고리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초안에 나온 해체의 기본원칙 중 하나이다. 주민공람은 끝났고 공청회 절차도 막바지 단계에 있지만, 이 원칙이 잘 지켜졌는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이 있다.
역시나...
과연 믿을만한 해체 기술이 있는지,
투명하고, 안전하며, 공개적으로 해체가 이뤄지는지,
해체에 들어가는 비용이 과연 원전측 예상가로 가능한지, 혹시 그 보다 훨씬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데 경제적이어야 해서 숨기는건 아닌지...
이런 것이 궁금합니다.
2017년 6월 영구 정지 되었다고 검색이 되던데
해체 작업은 아직인걸 보면 무슨 이유 때문인 것인지...
해체시 방사능 발생 방지대책등으로 지금도 지역주민들의 불안이 높은 상태니까요
그런데 원전이 경제적이라고 주장하시는 분은 해체비용을 포함해서도 이정도이니 경제적이라고 주장하시니 답이 없는 거죠. 시대가 흘러 더이상 경제적이지 않게 되고 있는데도, 무조건 경제적이라고 주장합니다.
일단 우리나라 처럼 작은 나라에서 필요면적을 어마어마하게 줄일 수 있다는게 크죠.
수만년간 보존해야 하는데.. 이걸 비용화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