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입니다..
중소기업이고 중견기업이고 대기업이고
연봉 많이 주면 많이 와요.. 중소기업도 지원자 많죠...
관련 부서에 있다보니...너무나 잘 알겠습니다.
저희도 중견기업 이상 규모...나름 대기업이지만...
연봉이 작다보니(중소기업보다야 많지만..심지어 중소기업크기 다른 계열사보다 적어요) 채용 올리면 절대 안옵니다...
가끔 미달도 되요...
아니면 나이 제한 안걸면 진짜
5-60대이상만 지원합니다..;;
회장 및 사장이하 경영진들은 왜 지원자 적냐고 너네들 모하냐 제대로 공고 안하냐 그러는데
그분들 말고는 모두가 알고 있죠..이유를요..연봉이 적으니 안오죠...
저희 다른 그룹 계열사중에 저희보다 매출도 적고 작은 회산데...
연봉 많으니(저희보다 직급당 1천만원 많음)...업계 좀 이름있고
공고 올리면 지원자 넘쳐납니다..
또다른 저희보다 매출 더 크고 업계에서 유명한(일반인은 모르지만) 다른계열사는
연봉도 저희보다 훨씬 세니(거의 직급당 1천5백~2천만원 많음) 지원자가 진짜 넘쳐나고...
거기다 복지도 좋거든요...절대 퇴사안합니다...
저희는 뽑아도 금방나가요...연봉도 적은데 일도 고되니....
장점이라면 왠만하면 절대 안짤리는거..큰사고(횡령 배임 등)사고치지 않는이상요...
정년까지 다니죠...;;
결국...연봉입니다....에혀
올해 또 우리 임금동결될거같네요 ㅠㅠ
중요해요 화성에 있는 회사도 돈많이 주면가고
기흥에 있어도 가는데여
대기업과 동일하게 연봉을 맞춰주더라도 복리후생 같은것들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대기업 연봉 대비 1.2~1.3배는 줘야 고민이라도 해봅니다.
(여긴 덜주긴하지만 어디보단 덜빡세다. 사실상 정년보장해준다. 이런 표본이 수백수천개 쌓여있을때나 가능한 소리죠)
그런 사탕발림 하고선 안지키는곳이많으니 연봉만 보는겁니다. 어짜피 속을거 돈이라도 많이받겠다는거죠.
연봉은 금액만생각하면 많은데
주6일에 일요일도 종종 근무해야해서(대체휴무없음 무급)
아무도 지원자가 없....ㅠㅠ
몇년째 신입이 없ㅠㅠ
퇴사자는 많은데ㅠㅠ
일하다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받는 경험 한번 해 본 후에는 연봉의 우선순위가 뒤로 밀리더군요.
채용자가 몰리는 회사들은 보면 쉽게 세가지로 정리가 되더라구요
말씀하신거처럼 높은 연봉 -> 액수로치면 스타트 3천만원 이상, 동종업계 상위급 연봉
최상의 워라밸 및 사내 문화 -> 자유로운 분위기, 9to6 야근x 등
최상의 복지 및 안정성 -> 사내유치원, 자녀학원비 지원,남편아내육아휴직,주거비 지원 등 그리고 직업 안정성
이렇게 세 가지가 제일 큰 거 같습니다.
그래서 공기업 같은 곳들이 경쟁률 200대1 찍고 시작하는거겠죠…
화력발전 등 연봉 탑 찍는 공기업들은 버스, 전철 안 다니는 데 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이런 데는 내비도 안 찍히게 되어 있는데요.
교대 근무라 환경도 안 좋은 편인데 그래도 경쟁률 엄청나죠.
돈이면 다 돼요.
저희도 연봉때메 안오더라구요
있는인원들은 몇번씩 이직고민하고
구직자는 이력 등 거짓일 수도 있지만 거의 모든 정보를 오픈 하는데 구인 하는 쪽은 어디서 어떤 일을 얼만큼 하는지
구체적으로 명기하지도 않고 연봉 조차도 비공개이니 정보의 불균형이 발생하게 되죠.
그래서 구직자를 막상 고용했는데 구직자는 회사가 마음에 안들어서 금방 나가기도 하고,
구인자도 원하는 사람이 오지를 않기도 하고요. 그러면 서로 비용 낭비인거죠.
구인과 구직, 마치 결혼정보 업체에서 서로 짝맞추듯 서로가 가진 정보를 오픈 하면 이런 비용낭비가 줄어들거라고 생각해요.
사람이 안오면 대우가 시원찬은건데 그걸 사장이 알지만 구하는 입장에선 조금이라도 적게 주면서 일잘하는 사람을 뽑으려고 하는 거죠.
구직자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본인이 여기 저기 넣었는데 떨어진다는건 내가 경쟁력이 없다는 겁니다. 그럼 돈을 적게 받는 곳이라도 취업을 하던가 아니면 일자리가 없어서 내가 취업을 못한다 라는 소리는 하지 말아야됩니다. 돈 적게 주면서 일많은 곳은 사람 못구해서 고생하죠. 본인이 경쟁력이 있으면 월급많이 받는 곳에 가는 거고 경쟁력이 없으면 적게 받는 곳에 가는 거죠.
집이 안팔린다는 건 집값이 비싸다는 겁니다.
결혼을 하고 싶은데 결혼을 못한다는 건 본인 경쟁력에 비해서 너무 높은 수준의 신부감을 구한다는 이야깁니다.
/Vollago
수십명 나갔네요 작년 하반기에 뽑은 인원 만큼 나간거같아요 ㅋㅋㅋ
아마도 5명도 안될거 같습니다.
제가 봤을때 그 이유는 적극적인 수익 분배입니다.
하지만 위에 말한 적극적인 수익 분배와 스톡 분배로 인해 직원들은 오너쉽을 가지고 열심히 일합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년차가 짧아 스톡을 받지 못하였읍... 크흡
관련부서에 계신분이 연봉만의 문제라 생각하신다니 왜 구인이 어려운지 알겠네요
들고있는 카드를 일반적으로 공개당하는 구직자는, 꽁꽁 숨기고 회사 내규에 따라서 결정된다는 대답을 듣고서 포기하는거죠.
실제로 입사전에는 미디어와 회사 소개에 적힌 그 어떤 봇지혜택도 진짜라고 믿을 수 없으니까요.
그간 쌓인 한국 취업시장의 신뢰도 문제입니다.
교통도 발달한 곳에 있고요....
회사나 직무에따라 천차만별이겠지만 보통 과장급...대략 10~12년차의 이직시 연봉협상은 어느정도 수준에서 되나요?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각각 어느정돈지 경험상 공유해주실 수 있을까요?
이동네는 대기업/중소/스타트업 급여차이가 (없을수는 없겠지만) 크게 차이가 안납니다
여러이유가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세금입니다
고연봉자는 굉장히높은 세금을 나라에 지불합니다.
한국의 그것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작성자분깨 묻고싶은데,
그럼 독일의 세금제도가 맞다고 보시나요?
이렇게하면 연봉차이가 크게 안날텐데, 그럼 다른게 뭐가 있을까요?
연봉만으로 보기 어려운 문제인데...
너무 단순화해서 보는건 아닌지;;;;;;;
지금도 스타트업에서 연봉 7, 8천 주겠다고 개발자 뽑는 곳을 많이 보지만...
지원이 별루 없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바로 말씀하신 바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좀 적더라도 도시에 있으면 지원자는 더 많겠죠
지하철역에서 가까우면 좋구요
어디다녀라고 했을때 들어봤는데면 좀 적어도 다녀요
가야할 회서 안가야할 회사는 채용공고 보면 답이 나오는거 같아요
예전에 지방에 중소기업 넣었는데.... 뭐 채용공고 끝나고 또 올리더군요. ㅋ
그걸 가만히 놔두면 회사 말아먹는 주범이 대표이거나 임원들이죠.
아무리 조건 떨어져도 내 연고지나
내 동네에서 가까워서
혹은 시내에 있어서 가는 사람도 꽤있어요
연봉 타령만 하지말고 능력키워 연봉 높은데로 가는 방법도 있어요. 그 돈 줘도 거기 있는 사람이 있으니깐 그돈 주는겁니다.
“돈 많이 주면, 없던 개발자도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