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나이 30에
장례식이라고는 제 할아버지, 주변 지인 어르신분들 밖엔
경험이 없었는데.... 친구 장례식.......이라니.....
뭐랄까 인생이 참 별거 없고 허망하네요?
그래도 진짜 착하게 악착같이 살아가던 애였는데
기억 나는 게 제작년에 만났을 때
30되니 자기가 뒤처지는 게 느껴진데요
대학나와서 5년 째 공시생이고
자기는 야간 편돌이 알바 하는데
친구들은 직장 다니고, 차사고 집사고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 특히 제가 그랬을 때
가장 친한 친구놈이 그러니 저랑도 격차가 느껴져서
이제는 이야기 하기 껄끄럽데요
그래서 제가 ㅂㄹ친구끼리 그딴거 따지지 말고
힘들면 말하라고 막 그랬던 기억이 나요...
근데 이번에도 잘 안됐나봐요...?
옥상에서... 에후 ....
인생 참 허망합니다... 씁쓸하고...
인생은 왜 살까 싶기도 하네요..
지금의 허무함을 친구분들과 회고와 소주한잔으로 훌훌 털어내시길 기원합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지나오고나니 돌아보는 것이지... 정말 그땐 힘들었습니다...
저는 그때 IMF이후 여파로 회사에서 부서 폐쇄가 되어 실업자였죠... 이제 막 결혼한 신혼이였는데...
하지만 힘내서 이렇게 저렇게 살다보니 아스라한 추억이 되었네요.
저도 어떻게 버틴지도 모르게 버틴 그 무게...
인생의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부러진 청춘에게 위로를 하고 싶네요... ㅜ.ㅜ
하지만 버티면 버텨집니다... 클리앙 회원분들중에 힘드신 분이 있다면 기운내라고 해주고 싶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더 살아봤다면 좋았을텐데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samsung family out
그래서 시간이 약이라는 거 같기도 하고요..
다시 그 나이로 돌아갈래? 라고 하면 싫다는 사람도 많죠. 뭐든 다시 시작해도 괜찮을 나이지만 다시 그 시절을 겪기엔 너무 고통스러웠거든요..
나만 뒤쳐진거 아닌가 흔히들 얘기하는 루저가 되버린거 아닌가.. 특히 가장 친한 친구가 그렇게 앞서 가버리면 상대적 박탈감이 엄청 심해져요.
그걸 이겨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냥 숨만 쉬고 버텼더니 버텨진건데.. 잘 이겨내라는 말 저는 못할거 같아요.
페북, 인스타만 하지 않더라도, 행복지수가 많이 올라갈겁니다
원래 SNS라는게 그렇습니다,
남들한테 자랑하고 싶은 내용들만 한가득 있죠.
지나고 나면 많은 나이도 아닌데.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Vollago
30대가 그런때 인것 같습니다. 학교 울타리를 나와 사회에 첫발을 디디면서..
너무 잘난 사람도 많고 앞서가는 사람도 많고 조급함도 생기고 우울함도 생기고 그로 인해서 또 더 안좋은 일도 생기고..
살면서 포기할거 포기하고 할건 하다보니..
적당히 사는 법을 배운 것 같기도 합니다.
뭘 특별히 하기 보다 그냥 하루 하루 살아가다 보면 또 살아지고.. 또 더 나은 날도 생기기도 하구요..
저도 어린마음에 안좋은 생각으로 부모님께 빚은 남겨드리기 싫어서 생명보험도 들었었는데..
다행히 잘 살아있네요.
힘든분들 힘내시기 바라겠습니다.
꼭 얼마나 더 나아질지 모르겠으나 분명 좀더 편안해지는 시기는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나라에서 행복하게 사는게 인생목표입니다.
저도 서른인지라 남일 같지 않네요... 후회해도 소용없기에 그냥 살고는 있습니다만..
힘들지만 조금만 눈돌리면 다른 기회가 많을텐데....혹시 비슷한 상황에 놓인 분이 계시다면 한 3년하다 안되면 내려놓고 작은일부터 하면서 자신감 기르고 하면 기회가 옵니다. 그러니 절대 절대 인생을 포기하지 마세요. 힘들지만 인생은 아름답고 충분히 즐길만 합니다. 참고로 저는 힘들때 산엘 자주 갔어요.
젊은 나이에 정말 안타깝습니다.
어떤 위로의 말도 참 부질없네요.
아래와 같은 짓을 하고 있더라고...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1151579621960747&id=100013261604119&anchor_composer=false
ㅠㅠ
그냥 여기저기 퍼뜨려진거 같은데요 저 사이트도 페이스북이지 일베가 아니고
자살한뒤 너의 시체를 보게될 가족의 얼굴을 생각해보라는 겁니다. 끔찍하겠죠? 지금도 그걸로 버티고 있습니다. 그런데 페이스북 뿐만아니라 여러군데 퍼져있는 것 같던데 걱정이네요...
네 뭐 일베나 그런데서 타겟으로 삼았다기보다는
그냥 흔한 짤방처럼 퍼진거니까 너무 담아두실 필요는 없으실거같아요
그거랑 별개로 원래 본문은 제가봐도 심하셧긴 해요
그걸 굳이 클리앙에 글로 쓰셔가지고.. 화제가 될만 한 내용이엇어요
장례식장 갈 시간이 안되서 출근전 일찍 먼저 들렀다 갔었는데 참 그렇더라구요....
가시는 길 모두 내려놓고 편안히 좋은 곳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다른 많은 청년분들도 힘든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희망을 놓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절대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세상도 생각외로 크게 변합니다.
그걸 만드는 것은 사람들이고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는 어제 제친구의 기일이었습니다. 9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먹먹하더라구요..
글쓴이님도 마음 잘 추스르세요..
딱 그맘때가 주변과 비교, 나에 대한 아쉬움, 사회에 대한 불만 등 다양하게 고민이 많았던 시기인거 같아요.
안타깝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되신 친구분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건 정말.. 이겨내면 돌이켜 큰 자산이되는데 못이기면 삶의 끈을 놓게되니..
인생은 세이브없는 게임같아서 정답이 없네요.. 슬프네요
친구네 부모님은 저희한테 부고소식도 알리지 않았었습니다...
(동호회 사람들과 회사사람들은 오는데 친구는 아무도 안온다? 이거부터가 말이 안되지요)
알게된 경위는 친구가 그날 저희와 약속을 잡아놨었는데 전화도 안받고 쎄해서 확인해보니 자살했다고 하더군요
저도 굉장이 충격받고 지금 치료받고있습니다.
잘 극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아무것도 이루논거 없이 맞이한 30대..
아프신 어머니 ,, 어릴때 이혼하고 남같이사는 아버지..알콜중독 누나..
누구도 도와주는 사람없고 정말 막막하더군요.
그 친구의 심정이 백번 이해갑니다..
.. 어머니 생각에 죽을수가 없더군요..
이기적인 사람.....
안타깝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글쓴이님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친구분도 힘 내십시요
저도 얼마 전 같은 이유로 가장 친했던 친구를 잃었던지라 더 공감이 가네요...
좋은 곳으로 가셨길 바래봅니다...
젊은 날엔 주변과 나 자신을 참 많이 비교했드랬죠.
자존감은 떨어지는게 자존심만 쎄가지고.
그러다보니 세상에 나 혼자만 뒤쳐지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마음이 쫌생인지라 자살같은거 조차 생각 못했죠.
그러다 인생을 조금 더 살아가다 보니.
나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불가항력의 일들이 발생하게 되고.
또 어떻게 어떻게 헤쳐나아가다 보니깐.
결국엔....
시간이 답이더라고요.
시간이 약은 아니지만 답을 주더군요.
일단 살아야 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가장 큰 힘을 준게 가족의 존재였습니다.
"내리사랑"이라는 것을 하고 있으니 모든 걱정을 초월하게 만들더군요.
뭐. 그렇습니다. 이 또한 마음이 약해서 털고 나가지 못하는 소시민의 생각일 뿐이라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다시 한번 삼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타깝네요.
저도 인생(취업을 해서 들어간게)을 시작한게 31살부터인데, 30살이 결코 늦은게 아닌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늠할수 없을 정도로 많이 힘들고 괴로웠겠죠.
지금 이순간에도 극단적 선택을 고민하는 분들이 있을겁니다.
경쟁을 부추기고 비교하는 사회, 시선 많이 바꿔야 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30대에는 친구들 연락도 드문드문 각자의 길로 걸어가다 보니 어릴적 소중한 무언가를 내려놓고 걸어가는 기분입니다
맘이 아프네요.
지금부터 해도 충분히 다 할 수 있는데..
고인의 명목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