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꿍은 제자리에서 쓰러지는 걸 의미합니다.
(주차 자리가 아니더라도 주차 공간이 비정형인 경우) 오토바이 세워두면 그 자리에 차 지나가거나 대려고 오토바이를 옮기려는 사람이 생각보다 종종 있는데,
락 걸린 상태라 끌면 끌어지지도 않고 무게를 못 이겨서 쓰러뜨리는 경우가 많은듯 합니다.
저 기종의 경우 무게가 270키로인가 할거에요.
진짜 재미있는건(?) 전화번호 써 붙여놔도 전화 안 하고 오토바이를 끌다가 넘어뜨립니다. (왜죠)
그래서 누가 봐도 걸리적거리지 않는 위치에 주차하는 센스가 중요함... 근데 그게 뭐 항상 맘대로 되는건 아닌..
(주차장 자리 널널해서 대형 바이크라 차 자릴 차지하면 괴씸해하는 경우도.)
오토바이 그거 한 백만원 하냐.. 라는 인식도 흔한 마당에ㅋㅋ
근데 쓰러지면 전도나 마찬가지라서 의외로 견적이 많이 나오는 문제점이 있죠..
차 주차하다 못보고 밀어버리는 경우도 많아요 ㄷㄷㄷ
물론 저 짤의 경우엔 물어주기 싫어서 가짜 연락처 신공..ㄷㄷㄷㄷ
저는 pcx랑 똑같은 구동계 쓰고 있는 fsh 125 타고 있는데요.. 제꿍 백만원 나왔습니다..
특히 내가 모르는 분야의 바퀴면 더더욱…
그런식의 일반화는 비현실적이죠.
본문의 사건이야 오토바이에 전화번호가 있었는지 여부부터, 제대로 판단하기에는 정보가 부족하지만,
1. 스쿠터 운전자들은 대부분 전화번호를 남기지 않고, 필요하면 조금 옮기고 나가라는 암묵적인 메시지와 함께 주차한 경우가 많아요. 특히 드물지만 핸들락까지 안걸었을경우엔 100% 알아서 옮기고 나가라는 말이겠구요.
2. 빅바이크 운전자들은 번호를 남기는 비율이 스쿠터보다 높고 이 경우 문제는 없지만, 역시나 문제를 일으키는 운전자들은 번호 없이 볼일보러간 빅바이크 운전자들이죠.
이 경우에 만약 자동차 빼기가 애매해서 실력이 평균이하인 분들은 나가다가 긁거나 쓰러트릴 걱정에 살짝 옮기자고 결심하게 되는데, 이런 과정을 가만히 보면 마치 바이크를 지뢰매설해놓은거랑 다를바 없거든요.
결국 전화번호만 남겨놓으면 아무 문제 없을 것을, 바이크에서는 전화번호 남기지 않는게 일반적이라는 현실 때문에 생기는 문제들이죠.
거기에 이걸 교묘하게 이용하는 자들과 엮이면, 손을 대고 사건이 발생할 확률은 급격히 올라가게 되는거구요.
카본 자전거 천만원 훌쩍 넘는거 많은데 넘어트려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사람 많아요.
(추가) 더군다나 페인트 다시 칠할 수도 없어요.
넘어트리고 대충 문제 없겠지 하고 도망가는 사람도 많고
문제는 남의 물건 허락없이 건들이고 그게 머가 문제인지 몰라요
그냥 차로 바꿔서 생각해도 답이 나오는걸
괜히 건들여서 가해자는 돈은 돈대로 들어가고 피해자는 기분 나쁘고
소형 스쿠터 부터 대형 투어링까지 별별 사건이 다 있는
와이프가.. 벰베 바이크 쿵한게.. 벤츠 박은거보다.. 더 나오더라고요.;.
(물론 가해자의 아버지 되는 분은 바이크 기종 등.. 사실확인 하고 제대로 보상해줬다고 합니다.)
강도가 들어와 방어하다 강도가 죽으면 정당방위가 아니라 살인사건 되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