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곳은 다치면 치료비로 몇 푼 쥐어 주고 내일부터 나오지 말라고 하죠. 어차피 정직원도 아닌 파견직인데다 다쳐도 파견 회사 잘못이고 파견회사는 계약직이라 계약 만료 통보하고 병원비만 정산해 보내죠.
저 수치가 의미하는 건 다른 회사는 정규직 고용도 안해 준다랑 산재처리도 안해준다는 걸 보여줄 뿐입니다.
핫산V4
IP 218.♡.66.109
06-21
2021-06-21 09:37:49
·
한진택배만한 저만큼 큰 회사가 산재신청 하나 없는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ㅎㅎ... 직원 13명 되고 다칠일 없는 저희 회사도 작년에 한명 산재 신청했는데
ring
IP 1.♡.186.2
06-21
2021-06-21 09:37:56
·
그래도 쿠팡은 산재처리를 해주긴 하는구나.. 라는 느낌이네요..
Badger
IP 220.♡.33.56
06-21
2021-06-21 09:38:28
·
몇년전인가 회사 직원이 업무중 가벼운 부상이 있는데 산재처리 했더니 5년간 집중관리 업체로 등록되어 해마다 점검나왔어요. 그래서 왜 그러냐 했더니 사고나도 업체들이 산재처리를 기피해서 단 한건만 떠도 지역 1등 먹는다고 그러더군요.......
hanssem1352
IP 223.♡.11.170
06-21
2021-06-21 09:39:18
·
해줘도 이러고 있으니
차라리 다른곳처럼 안해주면 욕먹을일도 없을듯 하네요ㅎㅎ
IDK-N
IP 118.♡.79.94
06-21
2021-06-21 09:39:22
·
쿠팡이 정말 많긴한데, 그것보다 타 업체가 너무 적은게 더 눈에 띕니다. 적어도 너무 적네요.
IP 125.♡.210.135
06-21
2021-06-21 09:41:58
·
@IDK-N님 규모들에 비해 저정도면 산재가 거의 없다고 봐도 되는 수치인데, 솔직히 믿기 힘들죠. 그렇다고 쿠팡이 잘하고 있다고 볼 수는 없는게, 고용 인력이 늘어났다고 해도 계속 개선하려는 의지가 있으면 산재건수 증가가 둔화되어야 하는데 그냥 감수하고 직진한다는 느낌이 좀 듭니다. 결국 "쿠팡은 그나마 잘하고 있다" 라는 결론보단, 물류업계 전반을 개선하는 (쉽지 않고 불편하겠지만) 작업이 필요하다 생각하네요.
weakness
IP 125.♡.190.12
06-21
2021-06-21 09:43:47
·
@님 물류업 전반의 부조리와 갈아넣기는 기본적으로 파견법에 의지하고 있는데 파견법자체를 뜯어고치거나 파견 가능한 업종 자체에서 물류업이 빠지지 않는한 개선은 불가능한데 그나마 쿠팡이 정규직 고용을 하는 거의 유일한 회사죠.
아테나GT
IP 155.♡.214.50
06-21
2021-06-21 09:39:33
·
접촉사고 또는 배달중 허리 삐긋도 많은데 원칙은 산재니까... 산재처리를 잘해주는거보네요
버미파더
IP 118.♡.80.198
06-21
2021-06-21 09:39:38
·
윗 댓글 보니까 어째 일본에 성폭행 사건 횟수가 적은 것이 신고를 안해서 그런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산재 아니 노동재해 관련 통계의 특징을 말씀드리면... 우리나라 노동재해 통계는 사망관련 통계만 그나마 신뢰성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망은 사안의 특성상 숨기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통계에 거의 대부분 제대로 잡히는 반면, 사망 이외의 재해는 신고가 제대로 되지 않는게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따라서 노동재해 관련 통계를 보실 때는 사망 데이터와 상관성이 있으면 어느정도 믿고 보셔도 되지만, 사망 데이터와 상관성이 나타나지 않으면 한번쯤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피톤치드 님 물류업체에 비하면 건설업체는 천국이죠. 왜 택배를 지옥이라 하시는 줄 아십니까?
택배의 물류창고 노동자는 파견법상 파견 고용이 가능한 업종입니다. 즉, 택배 창고에서 일하는 분류노동자 (상하차들)은 모두 파견직입니다. 한진, 대한, 로젠에 고용된 직원이 아니라는 겁니다. 다치면 어떻게 되냐? 파견회사 책임입니다. 그러면 파견회사는 산재처리해주냐? 그냥 치료비만 주고 계약 해지 하지만 그게 안통하면 그냥 폐업해 버립니다. 사실상 전 갑직장 퇴직자들의 명의만 빌려 만든 페이퍼 컴퍼니거든요.
그러니 산재처리가 생기지 않는 겁니다.
저 통계가 보여주는 건 쿠팡은 그래도 직접 고용과 산재처리는 해준다는 것 뿐입니다.
피톤치드
IP 125.♡.144.62
06-21
2021-06-21 10:03:40
·
@weakness님 건설업체마다 다릅니다. 물론 파견업체를 통한 인력수급도 있지만, 아직 인력사무실을 통해서 인력수급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게 어느정도 심각하냐면.. 건설현장의 원청,하청을 망라하고.. 공상처리를 유도합니다. 협조안해 주면 인력사무실을 다른 곳으로 바꿉니다. 대충 어떤 뜻으로 하는지 아시런지요. 어느 정도 현장경험이 있는 작업자는 본인이 직접신청하기도 합니다.
@피톤치드 님 건설업은 그게 가능하겠지만, 물류업은 그게 안된다는 겁니다. 왜냐면 하청업체를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거든요. 하청 입장에서 건설 현장처럼 건수로 되는 것도 아니고 물류 창고에 못들어가면 그냥 망하는 겁니다 .
그러니 하청은 최대한 자신들의 책임이라하는 거고 원청은 우린 할 거 다했다 발을 뺄 수 있는 구조죠. 더구나 파견직 대부분이 노동법의 노자도 모르는 학생들입니다. 아주 쪽쪽 피빨아먹기 좋은 구조죠. 거기에 고용 기간이 길어지면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1년에 한번씩 파견노동자들을 계약해지까지 하시는 분들인데요.
피톤치드
IP 125.♡.144.62
06-21
2021-06-21 10:10:36
·
@weakness님 파견업체는 물류뿐만 아니라.. 어느직종이라도 문제 생기면 망합니다. 인력사무실은 문제가 생기더라도 다른 현장을 알아 볼 수 있지만..
사무실만 있는 회사에서도 산재처리가 은근 많이 나오죠. 개발자에게서 흔하게 보이는 질병인 터널 증후군도 산재처리가 되기때문에 사무실 조차 은근 많아요. 근데 택배 업체가 한자리수다...이게 더 이상한거죠. 쿠팡에 많은것이 사실일 수 있는데, 다른 택배사들은 더 확실하게 이상한거죠. 7월부터 택배기사 같은 특수고용자 산재보험 관련해서 법이 바뀐다 들었는데 그 뒤 통계를 봐야겠죠.
1) 쿠팡이라 정규직으로 고용해서 수치가 높게 나온다
2) 그래도 쿠팡이 다른데보다는 낫다
예전에 개인정보 보호 관련, 또는 구글 서비스 독점 관련으로 구글이 공격당하면 꼭 애플이 갑자기 튀어나오는 그런 느낌과 왠지 모르게 비슷하네요..
어차피 정직원도 아닌 파견직인데다 다쳐도 파견 회사 잘못이고
파견회사는 계약직이라 계약 만료 통보하고 병원비만 정산해 보내죠.
저 수치가 의미하는 건
다른 회사는 정규직 고용도 안해 준다랑 산재처리도 안해준다는 걸 보여줄 뿐입니다.
직원 13명 되고 다칠일 없는 저희 회사도 작년에 한명 산재 신청했는데
5년간 집중관리 업체로 등록되어 해마다 점검나왔어요.
그래서 왜 그러냐 했더니 사고나도 업체들이 산재처리를 기피해서 단 한건만 떠도
지역 1등 먹는다고 그러더군요.......
차라리 다른곳처럼 안해주면 욕먹을일도 없을듯 하네요ㅎㅎ
적어도 너무 적네요.
규모들에 비해 저정도면 산재가 거의 없다고 봐도 되는 수치인데, 솔직히 믿기 힘들죠.
그렇다고 쿠팡이 잘하고 있다고 볼 수는 없는게, 고용 인력이 늘어났다고 해도 계속 개선하려는 의지가 있으면 산재건수 증가가 둔화되어야 하는데 그냥 감수하고 직진한다는 느낌이 좀 듭니다.
결국 "쿠팡은 그나마 잘하고 있다" 라는 결론보단, 물류업계 전반을 개선하는 (쉽지 않고 불편하겠지만) 작업이 필요하다 생각하네요.
파견법자체를 뜯어고치거나 파견 가능한 업종 자체에서 물류업이 빠지지 않는한 개선은 불가능한데
그나마 쿠팡이 정규직 고용을 하는 거의 유일한 회사죠.
산재처리를 잘해주는거보네요
물류센터들도 아마 대부분 하청일테고...
해당글 댓글도 한번 살펴봐 주세요
타사 숫자들은 정규직 본사 직원 신청 숫자 아닐지..
업무와 관련된 거면 산재 신청되요
그리고 물류업 환경상 산재가 적을수가 없는 환경인데 타업체들이 한건 두건이라면 그업체가 정직원 고용안하고 단기 알바 쓰면서 산재 처리 잘 안해준다는 소리죠
까기전에 좀 알아보고 까는게 좋지 않을까요 내가 살아온 세상이 세상의 전부는 아닙니다
그때 그때 다릅니다.
1군업체도 회사마다 다르구요.
왠만한 건...거의 공상처리로 끝내구요.
어느 1군업체는...2주부상도 산재처리합니다.
제가 업무처리되는 걸 두 눈으로 직접 확인했습니다.
왜 택배를 지옥이라 하시는 줄 아십니까?
택배의 물류창고 노동자는 파견법상 파견 고용이 가능한 업종입니다.
즉, 택배 창고에서 일하는 분류노동자 (상하차들)은 모두 파견직입니다.
한진, 대한, 로젠에 고용된 직원이 아니라는 겁니다.
다치면 어떻게 되냐? 파견회사 책임입니다.
그러면 파견회사는 산재처리해주냐? 그냥 치료비만 주고 계약 해지 하지만
그게 안통하면 그냥 폐업해 버립니다.
사실상 전 갑직장 퇴직자들의 명의만 빌려 만든 페이퍼 컴퍼니거든요.
그러니 산재처리가 생기지 않는 겁니다.
저 통계가 보여주는 건 쿠팡은 그래도 직접 고용과 산재처리는 해준다는 것 뿐입니다.
건설업체마다 다릅니다.
물론 파견업체를 통한 인력수급도 있지만,
아직 인력사무실을 통해서 인력수급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게 어느정도 심각하냐면..
건설현장의 원청,하청을 망라하고..
공상처리를 유도합니다. 협조안해 주면 인력사무실을 다른 곳으로 바꿉니다.
대충 어떤 뜻으로 하는지 아시런지요.
어느 정도 현장경험이 있는 작업자는 본인이 직접신청하기도 합니다.
물류업은 그게 안된다는 겁니다.
왜냐면 하청업체를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거든요.
하청 입장에서 건설 현장처럼 건수로 되는 것도 아니고
물류 창고에 못들어가면 그냥 망하는 겁니다 .
그러니 하청은 최대한 자신들의 책임이라하는 거고
원청은 우린 할 거 다했다 발을 뺄 수 있는 구조죠.
더구나 파견직 대부분이 노동법의 노자도 모르는 학생들입니다.
아주 쪽쪽 피빨아먹기 좋은 구조죠.
거기에 고용 기간이 길어지면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1년에 한번씩 파견노동자들을 계약해지까지 하시는 분들인데요.
파견업체는 물류뿐만 아니라..
어느직종이라도 문제 생기면 망합니다.
인력사무실은 문제가 생기더라도 다른 현장을 알아 볼 수 있지만..
페이퍼 파견업체를 잔뜩 만든 후
문제가 생기면 산재처리를 안하고 발을 뺄 수 있는 겁니다.
퇴직한 직원들에게 약간 돈 쥐어주고 산재 책임을 떠넘기는 거죠.
지금 우리나라 물류업체 50퍼센트를 점유하고 있는 대한통운의 산재 통계가 정상적으로 보이십니까?
그건 인력사무실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대형현장의 업체에서 인력사무실을 인허가 받아서 똑같이 하는 곳이 있습니다.
그동안의 업무처리 경험상..
사실 작업자들 사례를 통해 들어보면,
공상처리가 편하다가 70%
산재가 편하다 30%
정도 되더군요.
골절이상의 부상일 경우 작업자에게 무조건 산재처리로 강하게 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당표는 어느분의 댓글 글처럼 왜곡된 결과라고 보고 있습니다.
중증이상의 부상은 대부분 산재처리가 되고 있죠.
위 표가 말해주는 건 대형 물류 업체 중에 파견 법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쿠팡만 직접 고용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산재처리를 정상적으로 하고 있다는 거죠.
개발자에게서 흔하게 보이는 질병인 터널 증후군도 산재처리가 되기때문에 사무실 조차 은근 많아요.
근데 택배 업체가 한자리수다...이게 더 이상한거죠.
쿠팡에 많은것이 사실일 수 있는데, 다른 택배사들은 더 확실하게 이상한거죠.
7월부터 택배기사 같은 특수고용자 산재보험 관련해서 법이 바뀐다 들었는데 그 뒤 통계를 봐야겠죠.
본문: 불매운동각임
근거 짤: 쿠팡이 그나마 산재처리가 멀쩡히 돌아가고 있음
...???
안 그래도 깔 거 많은데 왜 굳이 이걸...
그나마 쿠팡이 산재인정은 잘해주는군요? 같은 바보같은 소리는 왜 나오는걸까요?
이거 쿠팡에서 만들어서 뿌리고 있는건가요?
물류노조가 자영업자들 모임이라 그쪽 사정만 알려져 있지
진짜 산재가 벌어지는 상하차 노동자들은 산재도 못받은 계약직들이죠.
참고로 저는 쿠팡과 무관하고 우리나라 제일 큰 업체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고
외삼촌이 메이저 업체 중 하나 관리직을 하셔서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데
다른덴 다치면 그냥 팽입니다.
쿠팡을 까고 싶으시면 런하는 검머외나 시설 관리 문제로 깔 일이지
잘 하고 있는 걸로 깔 일은 아닌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