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대학동기들 만났는데
동기 중 한명이(여자) 곧 결혼한다고 둘이 합쳐서 연봉 7500 정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대략 실수령액이 300 넘는다는건데
다행히 막 다같이 오픈 하는 분위기는 아니라 넘어갓는데
같이 졸업하고 이렇게 연봉차이가 나니까 좌절감이 밀려오더라구요
나이가 나중에 40 넘어가고 이러면 오르겠지만...
하.. 똑같이 졸업했는데 제가 인생을 잘못살앗나 생각이 들며 귀가했네요
후... 진짜... 너무 ㅠㅠ
오랜만에 대학동기들 만났는데
동기 중 한명이(여자) 곧 결혼한다고 둘이 합쳐서 연봉 7500 정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대략 실수령액이 300 넘는다는건데
다행히 막 다같이 오픈 하는 분위기는 아니라 넘어갓는데
같이 졸업하고 이렇게 연봉차이가 나니까 좌절감이 밀려오더라구요
나이가 나중에 40 넘어가고 이러면 오르겠지만...
하.. 똑같이 졸업했는데 제가 인생을 잘못살앗나 생각이 들며 귀가했네요
후... 진짜... 너무 ㅠㅠ
남들이랑 비교하면 한도 끝도 없어요
같은 나이에 같은 대학에 같은 공부하고 같이 졸업해서 ㅠㅠ 후 제 능력인거겠죠 ㅠ
이직한번 잘 하면 바로 역전가능한 수준
합쳐서 저 정도면 글쓴 분이랑 크게 차이 안날 거에요
저게 혼자 소득이면 차이 꽤 나겠지만요
저는 그래서 친구를 안만납니다 ㅋㅋ
내 자신만 갉아먹지
힘내시고 내일 점심 두번 드세요^^
그것과 별도로 통계로는 30대 월급 중간값이 세전 275만원이고 세후 240만원이니… 중간값에 근접하신것 같습니다.
https://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01&tblId=DT_1EP_2010&conn_path=I2
2019년 기준 30-34세 중위소득이 285만원입니다 통계청 기준으로요.
기사보고 275인줄 알았는데 뭐 비슷하네요.
그리고 평균연봉으로 보시면 안됩니다. 평균의 함정이 크죠.
비교는 불행하게 저신을 만듭니다.
26세 조카 졸업 후 초봉이 6500만원입니다.
은퇴 후 재취업한 경력 25년차인 저와 연봉이 비슷합니다.
누구에 노래 말처럼 ...
"왜 난 부자가 아니게 태어난걸까
한때는 그런 친구를 부러워도 했어
그때마다 행복이란게 내게서 멀어져갔어~" - HYNN 박혜원 - 막차
물질적 풍요를 누리며 살것인가 나름 재밌게 살것인가....
재밌게 살고자 하면 내 인생동안 다 못해볼 재미가 많은 세상입니다...
힘내시고 자신의 삶의 방향을 잘 찾길 기원합니다 ///
그때부터가 지옥입니다.
자기가 벌어서 자기가 쓰고 못 먹고 사고싶은 거 못사는 거 아니면
부족하지 않은거고 걸로 끝이죠.
그런 걸로 자괴감을 왜 느끼나요.
그게 동기부여가 된다면 훗날 땡큐인거고, 자괴감이 든다면 인생에 도움될 게 아무 것도 없습니다.
난 이만큼 벌어서 아쉬울 게 없는데 말입니다.
남이 잘되는 데 내가 왜 불행을 느낌니까.
지금 그냥 열심히 사시면 훌륭한 인생이십니다.
주는 만큼 힘듬...
아무튼 친구분의 부부 합산 연봉이 7500이라면 조금 더 많긴 하지만 비슷한 수준이네요. 통계는 모르겠지만 경험적으로 말씀드리면 비교대상을 중소기업으로 보면 보통 수준일거고 대기업으로 보면 낮은 수준일거고 동일 연령대 전체 노동인구로 보면 높은 수준일겁니다. 하자만 일단 비교대상은 지인들이 될테니 친구분과 비교했을때 약간 낮거나 비슷하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아요.
직장생활은 마지막에 웃는 사람이 승자입니다.
좀 더 노력하고 지금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기회가 오면 도전도 해보며 살면 돈을 떠나 스스로 자부심 느낄 위치에 계실겁니다.
7500은 둘이합친 실수령 금액이고
1인당 실수령액은 7500/24 하면 대충 310만원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