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월, G7 정상회의를 마치고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모든 일정을 잘 마쳤습니다.
보건, 열린사회, 기후환경, 각 주제별로
지구촌의 책임있는 나라들이 진솔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우리도 지속가능한 세계를 위해 국격과 국력에 맞는 역할을 약속했고,
특히 선진국과 개도국 간의 가교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가진 만남들도 매우 의미있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소리오 회장과는 백신생산 협력을 논의했고,
독일 메르켈 총리와는 독일의 발전한 백신 개발 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호주 모리슨 총리와는 수소경제 협력,
EU의 미셸 상임의장과 라이엔 집행위원장과는 그린, 디지털 협력에 공감했습니다.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도 첨단 기술과 문화·교육 분야 등의 미래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우리의 외교 지평이 넓어지고 디지털과 그린 분야 협력이 확대발전할 기회가 될 것입니다.
스가 총리와의 첫 대면은 한일관계에서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지만,
회담으로 이어지지 못한 것을 아쉽게 생각합니다.
G7정상회의에 참석하면서 두 가지 역사적 사건이 마음 속에 맴돌았습니다.
하나는 1907년 헤이그에서 열렸던 만국평화회의입니다.
일본의 외교 침탈을 알리기 위해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타고 헤이그에 도착한 이준 열사는,
그러나 회의장에도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다른 하나는 한반도 분단이 결정된 포츠담회의입니다.
우리는 목소리도 내지 못한 채 강대국들간의 결정으로 우리 운명이 좌우되었습니다.
오늘 대한민국은 세계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되었고,
세계에서 가장 성숙한 국민들이 민주주의와 방역, 탄소중립을 위해 함께 행동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고,
다른 나라와 지지와 협력을 주고받을 수 있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많은 나라가 우리나라와 협력하기를 원합니다.
지속가능한 세계를 위해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뿌듯한 우리 국민들의 성취입니다.
G7정상회의 내내 우리 국민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 행선지는 오스트리아와 스페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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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일정을 마친 후 문 대통령은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오스트리아를 국빈방문하여
「판 데어 벨렌」 대통령과 정상회담,
「쿠르츠」 총리와 회담을 합니다.
내년은 한국과 오스트리아가 수교를 맺은지 130주년 되는 해로,
이번 방문이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오스트리아 첫 방문입니다.
이를 계기로 양국 간의 우호 협력 관계는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격상하게 됩니다.
문 대통령은 양국 간 교육·문화 및 청소년 교류 활성화,
P4G 서울 정상회의로 다져진 기후대응 협력 파트너십 강화,
포스트 코로나 녹색 회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기차 등
친환경 분야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을 국빈방문하여
「펠리페 6세」 국왕과
「산체스」 총리를 만나,
지난해로 수교 70주년을 맞은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격상합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이후 스페인에서 맞이하는 첫 국빈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협력 증진,
안정적인 통상환경 조성을 위한 세관 분야 협력 강화,
친환경 미래 산업과 경제 분야 협력 다변화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일시 : 2021. 6. 9.(수) 14:00
🔹장소 :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
🔹발표 :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
대통령님도 같은 생각을 하셨군요.
열강들의 외면을 받는 나라에서, 강대국들의 초청을 받는 나라가 되었군요.
대한민국 멋집니다!
진심이 담긴 글은 빛이 납니다.
자랑스럽습니다,
문정권의 성과+대통령님의 인품의 조화의 결과입니다.
너무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