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이라는 인물이 가진 한계는 분명히 존재하겠죠.
0선 의원이였고, 그동안 크게 주목받거나 기대되는 정치인이 아니였다는게 그 이유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지금 현 상황을 가장 제대로 보고 있는 사람은 아이러니하게도 이준석 당대표라고 생각하네요.
이준석 당대표가 특출나서가 아니라, 다른 의원들이 삽질에 삽질을 하니깐 정확하게 맥을 짚은 이준석 당대표가 돋보이는거구요.
한계성이 있기 때문에, 당대표가 된 것이 큰 일이 아니다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저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물론, 국민의 당 내부에서 밀어주느냐, 분열하느냐는 지켜볼 문제겠지만,
체질 개선의 스타트는 끊었다고 생각하거든요.
2030 핵심 키워드가 '공정'이죠. '공정' 안에 '페미' 문제가 있는거구요.
초기 이슈화 될 때만 하더라도, 많이 무시 당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유시민 전 장관께서도 '컴퓨터 게임을 하기 바쁜 젊은 남성'으로 말씀하셔서 상당히 실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준석 당대표가 토론회에서도 말했듯이 그렇게 무시당한 계층의 이야기를 이준석 당대표가 대변해주거든요.
커뮤니티에서 말하는 내용들을 정치로 끌어내주거든요.
그렇다면 민주당에서도 해당 계층의 목소리를 내줄 사람이 있어야하는데 딱히 떠오르는 젊은 정치인이 없습니다.
그나마 개인적으로는 이재명 도지사가 떠오르긴 하지만요.
문 대통령님이 외교적으로 중요한 시기에 아주 큰 역할을 하셨죠.
내부적인 문제들도 해결하시려고 하셨지만, 내부적인 문제는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다음 대선은 내부적인 문제를 해결할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그동안의 정치가 커리어가 뛰어난 사람, 인기 투표식 이였다면, 앞으로의 정치는 행동하는 사람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180석 민주당의 결과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젊은층에서는 당을 보고 뽑는건 좀 약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 2030을 대표하는 글이 아닙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 2030의 생각을 알고 싶어서 회사에서 대화 하신다는 글을 보고 그냥 제 생각을 적게되었습니다.
-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비난이 아닌 비판을 해주세요.
- 잡소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죠. 자기도 인맥과 그로인한 특혜로 그자리에 있으면서 공정을 운운하니까요
정상적인 언론인이 있다면 이준석 스토리가 인터넷에서만 회자되지않고. 널리 널리 알려졌을텐데 말이죠
청년. 몫으로 무슨 무슨 위원 한 사람이 공정하게 할당 없애자 이러니까 참 웃기긴 합니다.
그러니깐 너무 웃기고 정치권에 실망스러운거긴 합니다.
그 상식적인 이야기를 이준석 의원 밖에 이야기를 안하네요 ㅋㅋ
(저는 이 상식이 전혀 어려울게 없는 상식인데, 왜 이준석 의원만 말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시대를 잘 읽었다고 표현하기에도 부끄러울 정도의 수준의 상식아닌가요??)
최선이 아닌 차선이라면, 그나마 상식적인 이야기를 하는 사람한테 표가 갈 수 밖에 없는거라 생각합니다.
밑에 @곤브릭 님 댓글에 단 내용하고 똑같은 내용이긴 합니다만,
댓글의 말을 인용해서 이야기하자면
"특혜 없애고 공정하게 엑셀로 공천하자" 라는 말을 하는 다른 정치인이 없는게 문제 아닌가요!?
일단 본문글에서 사다리를 걷어찼다 그런 주제로 말씀드린적은 없습니다.
2030이란 표현도 세대를 구분 지으려는 의도로 썼다기보단 젊은층이라는 표현을 요즘 이렇게 하는것 같아서 썼는데 말씀을 들어보니 일리가 있네요.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젊은층도 본질을 꿰뚫어 보는 사람들은 알 겁니다.
문제 해결의 의지가 있는지, 기회를 올라탄 건지.. (개인마다 판단은 다 다르겠지만서도..)
문제는 모두가 본질을 꿰뚫어 볼 거라고는 개인적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한, 문제 해결 이전에 대다수의 정치인들이 문제를 제대로 못 보고 있는 상황에서,
문제만이라도 제대로 본 거라면.. 그것만으로도 큰 의미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어찌되었든 이준석 의원이 당 대표가 되었다는 점은
국민의 당 입장에서는 이미지 변화측면에서도 좋은 점일 겁니다.
문 대통령님께서도 언급하셨지만, 30대 당대표가 나온것도 뭐 민주주의 측면에서는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준석이 당대표가 된 걸, 이준석 당대표가 대선 주자다라고 보진 않습니다.
앞으로의 정치 활동의 지지 기반이 마련되고, 유승민 의원을 끌고 나올 기반(?)이 될 거라는 부분에는 동의합니다.
말씀하시는 사다리 이야기의 페미 문제는 잘 이해가 되지 않네요.
이 부분은 좀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저는 이준석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재명 도지사를 지지합니다.
다만, 당대표건에 관련하여 무시할게 아니다라는 걸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쓴 글 이후에 이준석 당대표와 이준석의 이미지는 별개로 봐야한다는 글이 있는데 그 글이 제 생각과 비슷합니다.
당 대표긴 합니다만...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하버드 그것도 진짜 공정했나 따져봐야죠! 닭그내시절 비대위 영입 그것도 따져보구요 유승민 의원실 인턴 그것도 따져보구요 ㅋ
세월호때 뭐했는지! 순실이가 국정농단할때 그때는 어디서 뭘 했답니까?
결국 조선일보가 팩트 거리는거나 우리 쭌석이가 공정거리는거나 크게 차이가 있을까요^^
그래서 상황이 참 웃기다고 생각합니다.
젊은층이 생각하는 공정을 제일 잘 목소리내서 말하고 있으니깐요.
젊은층이 말하는 공정이 어려운 개념이라고 전혀 생각되지 않거든요!?
근데 왜 민주당뿐만 아니라 다른쪽에서는 왜 이 목소리를 못 내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 목소리를 내는 정치인이 나타나면 표는 그쪽으로 옮겨가겠죠.
지금은 이준석 당대표만 그런 목소리를 내고 있으니, 일단 차선으로 분위기를 탄거라고 생각합니다.
본문에서도 나와있듯이 이준석이라는 인물자체에 대해서 젊은층이 열광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이준석 뿐이라서 그렇지..
쉽게 썼는데 어렵게 읽으시네요
저는 '공정을 제일 잘 목소리내서 말하고 있으니깐요.' 이게 헛소리라는 거죠 이해도 못하겠구요.
동의합니다.
아직도 민주당내에서 페미 청산 해야한다고 말하는 사람이라도 있나요? 페미 비판하면 두드려 맞기 바쁘고, 페미는 문제 없다는 옹호론만 나오죠.
제 의견을 잘 정리해주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