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중에 마누라가 성공하여 맞고 오고 저도 광클후에 어렵사리 예약했습니다.
여러번 동내에서 오류 에러를 겪고 나니 전화 확인 후에 가야겠다 싶었는데 이번엔 질병관리청의 예약번호까지 표시된 문자가 옵니다.
여전히 전화 통화는 병원과 어렵지만 문자까지 왔는데 설마 싶어서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부리나케 40분 운전해서 갔더니만..
죄송해요.. 오류에요...
하... 아니 질본청 문자까지 받았는데 무슨 말씀이냐고 하니 저희도 모르겠다 이러는데
앞자리 앉아서 허허 웃고 있는 분은 왠지 제 주사를 맞으신거 같고 ㅡㅡ;;;
그 앞에서 계속 이야기 중에 화는 났지만 그럼 예약 취소해 달라고 하니 내일 맞혀드릴테니 취소하지 말라고 하시고;;;;
아니 무슨 예약취소건을 어찌 아시고 절 예약해 주신다고 하냐고 또 물으니 무조건 내일 맞게 해드린다고 하고....
전화 많이 받으시니 수고하시는줄 알고 있지만서도 유독 저희 동네에는 이런 오류가 너무 많아서 어이가 없습니다.
내일 맞춰준다는 건 그 물량일꺼에요.
저희 동네 병원도 잔여량 남는거 예측해서 전날 연락 주더라구요.
오늘 연락 오고 맞으시면
허허 웃고있는 분이 되실듯하고, 예약문자받고 도착해서 오류라는 답을 듣고 못맏는 분이 한분 생길듯하네요.ㅜㅜ
예약은 제대로 되었는데 접종할 백신이 없어서 둘러대고
내일도 남을테니 내일 맡으시라 하고 전산에 올리려는…?
예약 취소 문자 받고 오후에 잔여 백신 예약 또 성공해서 백신 맞았습니다.
백신 맞고 나서 오전 예약병원에는 이미 접종했다고 알려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