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얀센 예약하는것 보고 부러워서 침 질질 흘리다가
어제 오후 5시에 네이버에 빨간 주사그림 하나 딱 뜨는것 보고 예약을 눌렀습니다. 네이버에서는 예약이 되었다고 나오는데 병원에 전화를 하니
“아~ 그거 오류에요 남는거 없어요” 하네요
흠, 첫날이니 그럴수 있지 하고 끊었는데
질병관리청 예약번호까지 써있는 문자가 옵니다?
그래서 다시 병원에 전화해, 문자 받았는데 이거 자동 취소 되는건가요? 했더니
옆사람이랑 상의하더니 30분 안으로 오라는겁니다
가니까 저포함 40대초반 여성4명이 (소아과 전광판에 나이가 뜨네요) 쭉 들어가서 맞고 20분 대기하다 나왔습니다. 이게 진짜 잔여백신이었는지 아님 첫날 병원측 시행착오로 제가 얻어걸린(?)건지 아무튼 감사합니다
자다가 새벽 5시에 깼습니다
아파서 깬건 아니고 물을 너무 많이 마시고 자서 소변때문에 깼다고 생각하는데 엄니가 이마를 만지시더니
야좀봐라 불덩이네~하시네요
엄마~ 나 하나도 안아픈데? 헤헤 했더니
너 열나서 헛소리 하는거야 하시며 타이레놀 두알을 입에 넣어주십니다 이때가 38.3도.
약 먹고 한시간 지나니 38.1
지금은 평상시 체온으로 돌아왔고 멀쩡합니다
이러다 또 훅 오나요? 출근해도 괜찮을지 고민입니다
24시간에 가까워져 오니 몸이 덜 아프네요.
오늘 밤까지만 힘내시면 이제 방어력 뿜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