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에 번호표 뽑아서 접수하고,
9시 20분에 집에서 아이 데리고 나갔다가..
10시 넘어서 진료실 들어갔구요..
수납하고 약국 들렀다가 집에 오니 10시 반..
9시에 잔다는 새 나라의 어린이는
저희집엔 없구요....
소아과 대기실에도 없더라구요.
맞벌이라
소아과 야간진료만 다니는데
갈 때마다 참...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습니다..
어제는 큰애 데리고 진료갔다가
요로검사..
오늘은 작은애 데리고 진료 갔다가
주사실..
이틀 내리 야간진료 다녀왔더니
제가 지쳐 쓰러질 지경이에요.
이틀 내리 저녁을 못 먹었네요. 하하하....
고생하셨어요,,
고생하셨습니다.
또 어떻게 보면 야간에 응급실 아닌 진료를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참 다행이기도 하고...
그래도 응급실보다는 야간 진료 의원이 더 낫습니다.
소아과 의사도 사람인데 밤에는 쉬고 싶고 주말에는 놀고 싶을거 같아요
주말진료 왜ㅜ하겠습니까, 평일에 해서 돈이 안되니까 하는거죠
주말이나 야간까지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애기 재우다가 부모가 9시 10시에 자죠 ㅠ
아직 듀토리얼일지도 모릅니다
애셋이니 그런건 신경쓸 겨를도 없습니다
아이들이 클 때가 되면 한번씩 아프더라구요.
낮에 안 재우고 잘 놀면 일찍 잘 거예요.
아들은 3살까지 병원에 하도 다녔더니.. 간호사님께서 어찌나 아는체 하시는지.. 그 뒤로 뜸하게 가도 많이 컸다고 아기 때 이야기 꺼내곤 하셨네요..
이젠.. 음.. 예방 접종 말고는 병원 가는 일이 없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