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에 제작한 이미지에 , 2015년에 포토존 추가 설치를 했다고 읽히는데요. 그렇다면 메갈리아 설립 전에 만들어졌다는 얘긴데 디자이너를 고소하고 수 억씩 평생 빚을 갚아야 한다는게 .......... 공감하신 분들도 그렇고 그게 정말 옳다고 생각하세요? 그런 로고가 생기기 3년전에 만든 것까지 벌을 받아야한다고요? ;;;;;;;;
삭제 되었습니다.
IP 112.♡.2.163
06-07
2021-06-07 19:32:02
·
@굉장한여행님 더 이해가 안되는데요.
충분히 공감합니다. 일베를 포함해서 정치적의도를 가진 메시지를 섞어넣는 것은 지탄받아 마땅합니다. 의심정황이 더 밝혀진다면 정식 조사와 더불어 사실을 밝히고 처벌해야합니다. 그러나, 굉장한여행님 말은 여러가지로 모순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최근에 발생한 여러가지 이슈 때문에, 그 로고가 생기기도 전에 만들어진 것을 단지 같은 모양이라는 이유로 본보기로 처벌한다는게 논리적으로 맞지가 않습니다. 세뇌 게이트가 뭘 말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만약 그 교육부에서 조사중인 그 사안을 말하시는 거라면, 그건 최근에 밝혀진거고, 메갈이 만들어지던 시기인 건 맞을지 몰라도 그것들과 둘 다 연관성이 있는지는 확인이 안됩니다. 그런 식이면 집게 모양 손가락하는 사람 다 처벌하자는 말 밖에 되지 않습니다.
증오에 먹히지 마시고, 상식적으로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우린 그래서 그들을 비판하는 거 아닙니까?
음 그러면, 어떻게 동일시 할 수 없는지 설명해주시겠습니까? 반론을 설명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보통은 단체가 생기면 그 목적이나 성격에 맞는 로고를 제작하잖아요? 로고를 제작하고 그 목적이나 성격에 맞는 단체를 만들진 않으니까요. 예를 들어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상해에서 탄생해, 1945년 해방 이후 서울에 설립되면서 태극기가 여러 모양이 있긴 했지만 한 가지로 통일되었잖습니까? 그 이후로 통일된 규격 하나로만 사용하고 있고요. 그 이전에 메갈리아를 상징하는 여러가지 문양이 있었는진 모르겠지만, 설립 이후에 로고를 확정한 이후로 사람들이 그 로고의 손 모양을 은연 중에 퍼뜨리고 있다는게 최근의 이슈를 설명하고 있는 거잖아요.
그렇다면, 제 얘기는 저 로고를 확정하기 전에 손 모양이 될지 한국남자 모양이 될지 뭐가 로고가 될 줄 어떻게 알고 미래를 본 것도 아닐텐데 어떻게 미리 저 손 모양으로 퍼뜨릴 줄 알고 은밀하게 삽입했냐는 얘깁니다. 그것도 메갈리아 설립 이전에요.
회원님822
IP 211.♡.178.2
06-10
2021-06-10 12:58:40
·
@님 로고는 기업이나 회사가 브랜드를 표현하기 위해 정하는 기호입니다. 메갈이라는 단체를 기업이나 회사로 치환하신 것이 틀리셨고요, 메갈이라는 집단의 구성원들이 손가락 형상같은 혐오 표현을 하나만 사용하는 것이 아닌, 여러 혐오 표현을 사용하는데, 손가락 표현 하나만이 대표 로고로 메갈 집단과 함께 탄생한 것처럼 전제를 깔고 논리를 전개하시는 부분도 틀렸습니다.
요약하면, 님은 메갈이 사용하는 여러 혐오 표현 중 하나를 메갈의 대표 로고로 전제하시고, 메갈의 공식 설립일보다 이전에 쓰였으니 메갈과는 연관성이 떨어진다는 주장을 하시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유독 '월계수잎' 모양이나 '군무새' 같은 것과 달리 메갈리아의 로고로 사용된 '손 모양'이 이렇게나 많이 발견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여러 혐오표현 중 유독 많이 나타나는데요. 많은 분들이 손 모양에만 눈에 불을 켜고 찾는 것입니까? 아니죠. 그만큼 많이 쓰였고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대표팀들이 종목에 상관없이 대한민국의 상징 '무궁화', '호랑이' 등에 비해 색깔이나 디자인형태, 아니면 그 '태극기'의 깃발 자체를 상징으로 유독 쓰고, 다른 나라도 그런 이유는 뭘까요. 로고야 말로 그들을 가장 쉽게 나타내는 표식이나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건 제가 대표 로고로 전제한 게 아니라 그들이 직접 만든 겁니다. https://namu.wiki/w/%EB%A9%94%EA%B0%88%EB%A6%AC%EC%95%84
"로고는 기업이나 회사가 브랜드를 표현하기 위해 정하는 기호"라고 하셨는데, 당장 국내외 NGO단체나 국내 유수의 비영리법인들도 전부 로고가 있습니다. 국경없는 의사회, 유니세프, 세이브 더 칠드런, 사랑의 열매, 하다못해 기독교 교단과 초중고 학교는 물론 몇몇 유치원 들까지도 로고가 있습니다. 기업과 회사만 쓰는 거 아닙니다.
회원님822
IP 211.♡.178.2
06-10
2021-06-10 13:27:40
·
@님 메갈의 공식 설립일에 손가락 혐오 표현도 같이 만들어졌다 라고 단정하고 이후 이야기를 전개하시니 그런 의문이 나오시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태극기'는 공식 국가문양으로 즉, 로고로서 기능합니다. 상해 임시정부에서부터 사용되었고 항일운동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19세기 서구열강의 요구와 고종 임금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임금의 명령으로 태극팔괘도가 간소화된 형태의 최초의 태극기가 탄생되었으며, 대한제국 창립 시 국기로 사용되었으나, 그 원본은 교육받거나 배포되거나 사랑받지 못했습니다. 항일의 상징과 탄압의 대상이었기 때문이죠. 규격이 통일되고 정식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되어 대한민국의 로고로서 기능한 것은 1945년 해방 이후로서, 이제 태극기의 의미는........ 태극기를 사용하면 전 세계 어디에서도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국기이자 대한민국의 로고로서 사용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제가 말하는 '로고로 확정되고 사용되어 왔다' 라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태극무늬" 와 "건곤감리"는 그 전에도 존재해왔습니다. 말씀 드린대로 조선 국왕의 상징기로서 태극팔괘도가 대한제국 이전부터 존재했습니다만, 그것 외에도 토속 신앙에서도 계속 사용되었으며 그건 중국의 흑백의 태극과 달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한 위키링크를 참조바랍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D%83%9C%EA%B7%B9_(%EB%AC%B8%EC%96%91) 즉, '표현은 기존부터 존재했지만 이것은 그저 표현으로 존재했을 뿐' 입니다 그것의 함의는 링크에도 나와있듯, 예전에는 음양의 조화였거나 어떤 때는 국가의 좋은 정치로 행복한 삶을 영위를 바라는 의미이기도 했습니다. 다시 손 모양으로 돌아와서, 저 손가락이 집게모양으로 쓰였거나 단위를 나타내거나 혐오표현으로 바뀌는 동안에도 여러가지 뜻으로서의 표현은 존재했습니다. 그걸 한가지 뜻으로 강조한 것이 바로 저 로고입니다. 그것이 '로고로서 기능하고 작동된 것'입니다. 그래서 대다수의 많은 분들이 저 표현을 '혐오' 표현으로 인식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제가 말하는 '표현'이며, 지금 822님은 이 두 가지를 혼동하고 계시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대치될 수가 없는 성질의 것들입니다.
회원님822
IP 211.♡.178.2
06-10
2021-06-10 15:09:18
·
@님 견해 차이는 심플합니다. 메갈이라는 집단이 2015 년에 설립되었으므로, 그 사상이나 표현, 로고로서의 기능 동작도 2015 년부터 시작되었을 것이라고 주장하시고, 제 주장은 그 이전부터도 혐오 표현으로 쓰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손가락 표현이 메갈 설립 이전에는 다른 표현의 의미를 가질 수도 있지 않았겠느냐 라는 말씀이신데, 이 표현이 그렇게 다양한 의미를 가진 표현인지 의문이기 때문에 별로 공감이 되지 않습니다.
'로고로서의 기능 동작'이 2015년부터 시작되었을 것은 명확한 사실이고, 그 이전부터 혐오표현으로 쓰였을 거란 사실은 추측에 불과합니다.
손가락 표현이 다른 의미로 쓰였을 가능성에 공감이 되지 않는다 하셨는데, 그 이전에 출판된 도서에 나온 삽화나 포스터, 특히 2000년대 이후부터 산업디자인 특히 웹디자인 이 다양한 업종에서 많이 활용되었는데 그 디자인 템플릿에 손 모양들이 얼마나 많이 그리고 다양한 의미로 활용되었는지 확인해 보시면 충분히 아실 수 있습니다. 아니 디자인 템플릿까지 갈 것도 없고, 그냥 구글에서 손 모양 이미지 검색하셔서 2015년 이전 것들이 얼마나 많이 나오고 어떤 식으로 활용됐는지만 검색해보셔도 됩니다.
혹여나 오해가 있을까봐 명확하게 말씀드립니다. 제 견해는 어디까지나 2015년의 전쟁기념관 포토월에 해당되는 이야기고요. 최근에 발생한 GS 포스터 이슈에서 남성비하의 혐의를 받고 있는 손 모양 이미지는 충분히 그 혐의를 받을만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회원님822
IP 211.♡.178.2
06-10
2021-06-10 16:03:02
·
@님 네, 다른 분들 오해하실 까봐 더 분명히 언급드리면, "명확한 사실"은 로고로서의 기능 동작 시기에 한정되는 것이지, 상기 댓글에서 언급하신 전쟁기념관 포토월 이슈에 대한 님의 주장(2015년 이전 작업에 대한 표현에서 문제되는 부분은 없을 것 같다는 언급)에 관한 부분도 제 주장과 동일하게 추측에 불과합니다.
설치물의 손가락 표현이 다른 의미로 쓰였을 가능성에 공감이 되지 않는다는 제 얘기에 대해 반론 주신 내용은, 과연 전쟁기념관 포토월의 컨텐츠의 맥락에서 이러한 손가락 표현이 타당한지 여부로 접근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다른 구글 이미지 자료나 디자인 템플릿에 봤더니 손가락 모양이 많다더라.. 이런 내용이 대체 전쟁기념관 포토월에 생뚱맞게 들어간 손가락 모양과 어떤 상관이 있는지요..
저의 주장은 "2015년 이전에 손 모양은, 디자인 작업물에 다양한 의미로 활용되었다." 입니다....
"문제되는 부분은 없을 것 같다" 라고 주장한 바가 없습니다.
'다른 의미로 쓰였을 가능성이 공감되지 않는다' 라고 822님이 말씀하셔서, 그 다른 의미로 쓰였을 가능성에 대해 설명드린 겁니다. 그리고 그 다른 가능성은 추측이 아닙니다. 지금 당장 구글 검색해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는 사실입니다. 제 주장을 오해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 지금 저 손 모양에 대한 분노하고 있는 지점은, 2015년 메갈리아 사이트의 로고로 확정시킨 저 손 모양을, 대중 매체나 상업적 작업물에 은연 중에 심어서 자기들끼리 남성비하를 하며 시시덕거리고 자신들의 존재감을 드러내려고 했다는 부분은 이제 동의하시죠?
그렇다면 제가 언급한 그 가능성들의 실존 증거들을 검색해서 확인하신다면, 즉, 2015년 이전에는 그런 조직적인 움직임이 없었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비하의 표현으로 일부러 삽입했다는 혐의나 증거를 확인할 수 없으며,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의미로서 저 손 모양을 사용했다면,
타당성의 여부를 애초에 확인할 필요가 없지 않겠습니까.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표현의 자유는 누구에게나 허용되며 또한 존중되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의뢰하거나 제작한 전쟁기념관이 만족했고, 완성품에 지탄받을 내용이 없다면, 뭘 그려넣든 제 3자가 간섭할 문제가 아닙니다. 다시 맨 처음의 얘기로 돌아오면, 전쟁기념관 측에서도 그 때 당시에는 제 3자로부터도 지적받은 적도 없기 때문에 2012-3년부터 제작된 것을 계속 사용해왔던 것 아니겠습니까. 물론 이제는 논란의 소재가 되니 지적을 받고 폐기한 것이구요.
@님 님 첫 댓글에 "메갈리아 설립 전에 만들어졌다는 얘긴데 디자이너를 고소하고.. 공감하신 분들도 그렇고 그게 정말 옳다고 생각하세요?" 라고 반문하신 부분에서 문제가 된다는 의견에 반문을 하셨기 때문에 자연스레 반대 의미인, 문제되는 부분이 없을 것 같다는 언급으로 이해하였기에 그렇게 적었습니다.
손 모양이 다른 의미로 쓰였을 가능성에 대해 설명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능성에 대하여는 전시물 원작자의 마음속에 들어갈 수 없고 외부에서만 추정 가능하므로 이 부분은 100% 추측일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확인해 보라 하신, 검색해서 나오는 결과들은 단지 "다른 의미로 쓰인 결과물" 뿐입니다. 이 둘의 차이를 이해하시고 말씀주시면 좋겠습니다.
IP 112.♡.2.163
06-10
2021-06-10 17:47:02
·
@회원님822님
마지막 댓글입니다. 저도 그렇고 822님도 저녁시간을 즐겨야할테니까요. 첫 댓글 말씀이셨군요. 그렇다면 그건 맞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모든 댓글의 논지를 축약하면
2015년 이전은 메갈 설립과 로고로서 저 표현이 확정되기 전이며, 그 전의 손 모양의 작업물은 다양한 의미로 활용되었고, 역시 그 전의 시대에서 남성비하표현으로 집중적-조직적으로 사용된 증거를 찾을 수 없기 때문에, 지금의 기준으로 판단해 처벌을 해야한다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입니다.
다만 추측이라는 표현에 불쾌하셨던 것 같습니다. 사과드립니다. 방금 전 댓글에서 '만족했다' 라는 표현이 두루뭉수리 했다면, '승인했다' 라는 단어로 교체하겠습니다. 전쟁기념관 측에서는 저 작업물의 제작 혹은 의뢰한 후, 완성품의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그렇기에 설치한 것입니다. 내 집 안마당에 설치하는 것이 아닌, 국립 기념관에 설치되는 제작물이므로, 기관장이나 해당책임자 승인 없이 마음대로 설치될 수 없으며, 간접적으로 승인이 되었다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그것 역시 추측아니냐- 실제 문서를 확인한 적 없지 않느냐- 라고 지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꼭 문서를 확인하지 않아도 확인할 수 있는 게 있고, 그렇지 않은 것들도 있죠. 전 그걸 사실과 추측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견해 차이가 생길 것 같습니다.
의견 차이가 좁혀지진 않았지만, 간만에 존중하는 토론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괜찮다면 토론을 마무리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침부터 2-30분 단위로 .... 투머치한 댓글러인 저 때문에 읽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행히 전쟁기념관 담당자 대처는 깔끔하네요!
2012년에 제작한 이미지에 , 2015년에 포토존 추가 설치를 했다고 읽히는데요.
그렇다면 메갈리아 설립 전에 만들어졌다는 얘긴데 디자이너를 고소하고
수 억씩 평생 빚을 갚아야 한다는게 .......... 공감하신 분들도 그렇고 그게 정말 옳다고 생각하세요?
그런 로고가 생기기 3년전에 만든 것까지 벌을 받아야한다고요? ;;;;;;;;
충분히 공감합니다. 일베를 포함해서 정치적의도를 가진 메시지를 섞어넣는 것은 지탄받아 마땅합니다.
의심정황이 더 밝혀진다면 정식 조사와 더불어 사실을 밝히고 처벌해야합니다.
그러나, 굉장한여행님 말은 여러가지로 모순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최근에 발생한 여러가지 이슈 때문에, 그 로고가 생기기도 전에 만들어진 것을
단지 같은 모양이라는 이유로 본보기로 처벌한다는게 논리적으로 맞지가 않습니다.
세뇌 게이트가 뭘 말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만약 그 교육부에서 조사중인 그 사안을 말하시는 거라면,
그건 최근에 밝혀진거고, 메갈이 만들어지던 시기인 건 맞을지 몰라도
그것들과 둘 다 연관성이 있는지는 확인이 안됩니다.
그런 식이면 집게 모양 손가락하는 사람 다 처벌하자는 말 밖에 되지 않습니다.
증오에 먹히지 마시고, 상식적으로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우린 그래서 그들을 비판하는 거 아닙니까?
음 그러면, 어떻게 동일시 할 수 없는지 설명해주시겠습니까? 반론을 설명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보통은 단체가 생기면 그 목적이나 성격에 맞는 로고를 제작하잖아요?
로고를 제작하고 그 목적이나 성격에 맞는 단체를 만들진 않으니까요.
예를 들어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상해에서 탄생해, 1945년 해방 이후 서울에 설립되면서
태극기가 여러 모양이 있긴 했지만 한 가지로 통일되었잖습니까?
그 이후로 통일된 규격 하나로만 사용하고 있고요.
그 이전에 메갈리아를 상징하는 여러가지 문양이 있었는진 모르겠지만,
설립 이후에 로고를 확정한 이후로 사람들이 그 로고의 손 모양을 은연 중에
퍼뜨리고 있다는게 최근의 이슈를 설명하고 있는 거잖아요.
그렇다면, 제 얘기는 저 로고를 확정하기 전에
손 모양이 될지 한국남자 모양이 될지 뭐가 로고가 될 줄 어떻게 알고 미래를 본 것도 아닐텐데
어떻게 미리 저 손 모양으로 퍼뜨릴 줄 알고 은밀하게 삽입했냐는 얘깁니다.
그것도 메갈리아 설립 이전에요.
요약하면, 님은 메갈이 사용하는 여러 혐오 표현 중 하나를 메갈의 대표 로고로 전제하시고, 메갈의 공식 설립일보다 이전에 쓰였으니 메갈과는 연관성이 떨어진다는 주장을 하시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유독 '월계수잎' 모양이나 '군무새' 같은 것과 달리 메갈리아의 로고로 사용된 '손 모양'이
이렇게나 많이 발견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여러 혐오표현 중 유독 많이 나타나는데요.
많은 분들이 손 모양에만 눈에 불을 켜고 찾는 것입니까? 아니죠. 그만큼 많이 쓰였고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대표팀들이 종목에 상관없이 대한민국의 상징 '무궁화', '호랑이' 등에 비해
색깔이나 디자인형태, 아니면 그 '태극기'의 깃발 자체를 상징으로 유독 쓰고, 다른 나라도 그런 이유는 뭘까요.
로고야 말로 그들을 가장 쉽게 나타내는 표식이나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건 제가 대표 로고로 전제한 게 아니라 그들이 직접 만든 겁니다.
https://namu.wiki/w/%EB%A9%94%EA%B0%88%EB%A6%AC%EC%95%84
"로고는 기업이나 회사가 브랜드를 표현하기 위해 정하는 기호"라고 하셨는데,
당장 국내외 NGO단체나 국내 유수의 비영리법인들도 전부 로고가 있습니다.
국경없는 의사회, 유니세프, 세이브 더 칠드런, 사랑의 열매, 하다못해 기독교 교단과
초중고 학교는 물론 몇몇 유치원 들까지도 로고가 있습니다. 기업과 회사만 쓰는 거 아닙니다.
다시 한 번 읽어봐주십시오.
제 댓글 어디에 "메갈의 공식 설립일에 손가락 혐오 표현도 같이 만들어졌다" 라고 써져 있습니까?
저는 그런 단정한 적이 없습니다.
제가 단정한 것은
"메갈이 탄생하면서 (혹은 공식설립일에) 로고가 확정되었다( 혹은 생겨났다, 만들어졌다) " 입니다.
그 때 '손가락 혐오 표현이 만들어졌다' 라고 한 적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저 손 모양들이 '로고' 로서 기능되고 작동되어,
다른 상징 혹은 혐오표현들보다 유독 많이 삽입된 혐의를 받는다 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태극기'는 공식 국가문양으로 즉, 로고로서 기능합니다.
상해 임시정부에서부터 사용되었고 항일운동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19세기 서구열강의 요구와 고종 임금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임금의 명령으로
태극팔괘도가 간소화된 형태의 최초의 태극기가 탄생되었으며, 대한제국 창립 시 국기로 사용되었으나,
그 원본은 교육받거나 배포되거나 사랑받지 못했습니다. 항일의 상징과 탄압의 대상이었기 때문이죠.
규격이 통일되고 정식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되어 대한민국의 로고로서 기능한 것은
1945년 해방 이후로서, 이제 태극기의 의미는........ 태극기를 사용하면 전 세계 어디에서도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국기이자 대한민국의 로고로서 사용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제가 말하는 '로고로 확정되고 사용되어 왔다' 라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태극무늬" 와 "건곤감리"는 그 전에도 존재해왔습니다.
말씀 드린대로 조선 국왕의 상징기로서 태극팔괘도가 대한제국 이전부터 존재했습니다만,
그것 외에도 토속 신앙에서도 계속 사용되었으며 그건 중국의 흑백의 태극과 달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한 위키링크를 참조바랍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D%83%9C%EA%B7%B9_(%EB%AC%B8%EC%96%91)
즉, '표현은 기존부터 존재했지만 이것은 그저 표현으로 존재했을 뿐' 입니다
그것의 함의는 링크에도 나와있듯, 예전에는 음양의 조화였거나
어떤 때는 국가의 좋은 정치로 행복한 삶을 영위를 바라는 의미이기도 했습니다.
다시 손 모양으로 돌아와서, 저 손가락이 집게모양으로 쓰였거나 단위를 나타내거나
혐오표현으로 바뀌는 동안에도 여러가지 뜻으로서의 표현은 존재했습니다.
그걸 한가지 뜻으로 강조한 것이 바로 저 로고입니다. 그것이 '로고로서 기능하고 작동된 것'입니다.
그래서 대다수의 많은 분들이 저 표현을 '혐오' 표현으로 인식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제가 말하는 '표현'이며, 지금 822님은 이 두 가지를 혼동하고 계시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대치될 수가 없는 성질의 것들입니다.
손가락 표현이 메갈 설립 이전에는 다른 표현의 의미를 가질 수도 있지 않았겠느냐 라는 말씀이신데, 이 표현이 그렇게 다양한 의미를 가진 표현인지 의문이기 때문에 별로 공감이 되지 않습니다.
'로고로서의 기능 동작'이 2015년부터 시작되었을 것은 명확한 사실이고,
그 이전부터 혐오표현으로 쓰였을 거란 사실은 추측에 불과합니다.
손가락 표현이 다른 의미로 쓰였을 가능성에 공감이 되지 않는다 하셨는데,
그 이전에 출판된 도서에 나온 삽화나 포스터, 특히 2000년대 이후부터
산업디자인 특히 웹디자인 이 다양한 업종에서 많이 활용되었는데 그 디자인 템플릿에
손 모양들이 얼마나 많이 그리고 다양한 의미로 활용되었는지 확인해 보시면 충분히 아실 수 있습니다.
아니 디자인 템플릿까지 갈 것도 없고, 그냥 구글에서 손 모양 이미지 검색하셔서
2015년 이전 것들이 얼마나 많이 나오고 어떤 식으로 활용됐는지만 검색해보셔도 됩니다.
혹여나 오해가 있을까봐 명확하게 말씀드립니다.
제 견해는 어디까지나 2015년의 전쟁기념관 포토월에 해당되는 이야기고요.
최근에 발생한 GS 포스터 이슈에서 남성비하의 혐의를 받고 있는 손 모양 이미지는
충분히 그 혐의를 받을만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설치물의 손가락 표현이 다른 의미로 쓰였을 가능성에 공감이 되지 않는다는 제 얘기에 대해 반론 주신 내용은, 과연 전쟁기념관 포토월의 컨텐츠의 맥락에서 이러한 손가락 표현이 타당한지 여부로 접근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다른 구글 이미지 자료나 디자인 템플릿에 봤더니 손가락 모양이 많다더라.. 이런 내용이 대체 전쟁기념관 포토월에 생뚱맞게 들어간 손가락 모양과 어떤 상관이 있는지요..
저의 주장은 "2015년 이전에 손 모양은, 디자인 작업물에 다양한 의미로 활용되었다." 입니다....
"문제되는 부분은 없을 것 같다" 라고 주장한 바가 없습니다.
'다른 의미로 쓰였을 가능성이 공감되지 않는다' 라고 822님이 말씀하셔서, 그 다른 의미로 쓰였을 가능성에 대해 설명드린 겁니다. 그리고 그 다른 가능성은 추측이 아닙니다. 지금 당장 구글 검색해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는 사실입니다. 제 주장을 오해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 지금 저 손 모양에 대한 분노하고 있는 지점은, 2015년 메갈리아 사이트의 로고로 확정시킨 저 손 모양을, 대중 매체나 상업적 작업물에 은연 중에 심어서 자기들끼리 남성비하를 하며 시시덕거리고 자신들의 존재감을 드러내려고 했다는 부분은 이제 동의하시죠?
그렇다면 제가 언급한 그 가능성들의 실존 증거들을 검색해서 확인하신다면, 즉, 2015년 이전에는 그런 조직적인 움직임이 없었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비하의 표현으로 일부러 삽입했다는 혐의나 증거를 확인할 수 없으며,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의미로서 저 손 모양을 사용했다면,
타당성의 여부를 애초에 확인할 필요가 없지 않겠습니까.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표현의 자유는 누구에게나 허용되며 또한 존중되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의뢰하거나 제작한 전쟁기념관이 만족했고, 완성품에 지탄받을 내용이 없다면, 뭘 그려넣든 제 3자가 간섭할 문제가 아닙니다. 다시 맨 처음의 얘기로 돌아오면, 전쟁기념관 측에서도 그 때 당시에는 제 3자로부터도 지적받은 적도 없기 때문에 2012-3년부터 제작된 것을 계속 사용해왔던 것 아니겠습니까. 물론 이제는 논란의 소재가 되니 지적을 받고 폐기한 것이구요.
손 모양이 다른 의미로 쓰였을 가능성에 대해 설명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능성에 대하여는 전시물 원작자의 마음속에 들어갈 수 없고 외부에서만 추정 가능하므로 이 부분은 100% 추측일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확인해 보라 하신, 검색해서 나오는 결과들은 단지 "다른 의미로 쓰인 결과물" 뿐입니다. 이 둘의 차이를 이해하시고 말씀주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댓글입니다. 저도 그렇고 822님도 저녁시간을 즐겨야할테니까요.
첫 댓글 말씀이셨군요. 그렇다면 그건 맞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모든 댓글의 논지를 축약하면
2015년 이전은 메갈 설립과 로고로서 저 표현이 확정되기 전이며, 그 전의 손 모양의 작업물은 다양한 의미로 활용되었고, 역시 그 전의 시대에서 남성비하표현으로 집중적-조직적으로 사용된 증거를 찾을 수 없기 때문에, 지금의 기준으로 판단해 처벌을 해야한다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입니다.
다만 추측이라는 표현에 불쾌하셨던 것 같습니다. 사과드립니다. 방금 전 댓글에서 '만족했다' 라는 표현이 두루뭉수리 했다면, '승인했다' 라는 단어로 교체하겠습니다. 전쟁기념관 측에서는 저 작업물의 제작 혹은 의뢰한 후, 완성품의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그렇기에 설치한 것입니다. 내 집 안마당에 설치하는 것이 아닌, 국립 기념관에 설치되는 제작물이므로, 기관장이나 해당책임자 승인 없이 마음대로 설치될 수 없으며, 간접적으로 승인이 되었다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그것 역시 추측아니냐- 실제 문서를 확인한 적 없지 않느냐- 라고 지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꼭 문서를 확인하지 않아도 확인할 수 있는 게 있고, 그렇지 않은 것들도 있죠. 전 그걸 사실과 추측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견해 차이가 생길 것 같습니다.
의견 차이가 좁혀지진 않았지만, 간만에 존중하는 토론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괜찮다면 토론을 마무리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침부터 2-30분 단위로 .... 투머치한 댓글러인 저 때문에 읽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래도 오해드립 안치고 바로 치우는건 일 잘하는거 인정합니다.
1. 태극기는 왜 뒤집혔나?
2. 굳이 저기에 손을?
3. 하필이면 양 손이 모두 그 모양을??
그 전부터 수면 아래에서 얼마나 활동을 했겠어요...
태극기를 굳이 뒤집어 놓았네요.
저걸 제작한 사람이 퍼트린거라연 시기가 애매한건 설명이 되죠. 굳이 저기에 저런 손모양이 있어야 하는지도 의문이구요
억지라면 억지겠지만 의심되는건 사실이죠
2010년 초반부터 여대, 여초, 교대 중심으로 이미 한남, 소추라는 말이 쓰였었어요..
저 당시 어이가 없어서 손절한 친구 여럿 있어서 기억합니다..
그 말을 그대로 믿는다고쳐도 2010년 초에 이미 5년 후에 만들어질 로고를 미리 생각해서 디자인을 했다는 얘기가 되는데 그게 말이 됩니까 -_-
구성에 맥락이 없는게 의심을 더욱 부추기는것 같습니다...
그저 온라인상에서 자기들만의 리그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안이하게 생각했던거네요....
진짜 이정도일줄은....
근데 디자이너 업계에 메갈 많아요 진짜 많아요...
"우리는 어디에도 없고 어디에나 있다." 대머리는 아니겠죠?
이해가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