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17 22:56:28
수정일 : 2021-05-17 22:57:01
121.♡.233.173
이강인 같은 선수를 좋아하는 이유라면 몇가지 있지만...
그중 첫번째는...
볼키핑이 가능하고, 드리블이 좋기 때문에 상대방 선수를 본인에게 접근 시켜, 동료에게 공간을 만들어 주고,
빠른 타이밍에 패스를 간결하고 정확도 높게 넣어준다는 겁니다.(다섯번째 짤처럼요.)
그냥 질질 끌면 은돔벨레지만, 거기서 동료에게 패스를 빨리 넣어주면 이강인 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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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 선수를 자기 바로 앞에 밀착시키고 우리편 선수들에게 공간이 만들어지는 그 타이밍에 찔러주는 패스를 정말 잘해요 ㅠㅠ
안타깝게도 일본에서 나카타 한참 날라댕길떄.. 우리가 그렇게 갈망했던 "중앙 플레이메이커"
그런 스타일의 선수가 이제야 나왔습니다...
현대축구가 이미 그런 포지션을 필요치않게된 시점에 이 천재가 등장한게 '
우리로서는 참 불행이죠.
워낙 재능이 뛰어나니 진화해 나갈거라 봅니다.
역주행 습관도 너무 자주 보이고... 그러다가도 번뜩이는 드리블과 패스..
감독 입장에서는 좀 계륵 스타일입니다. 제가 감독이면 이강인같은 스타일은 안씁니다. 이런 선수는 잘하는것처럼 보이지만 경기 전체에는 손해인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 이강인이 전에 비하면 템포를 죽이는 모습이 많이 보여요
자신감 하락인지 현재상황때문에 동기부여가 안되는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잘 할때만큼은 아니네요.
게데스가 워낙 멱살잡고 캐리하고 있어서 그쪽으로 몰리는것도 있긴하겠구요.
진짜 이강인도 레플 다 모으고 영상 모으고 그럴정도로 좋아하는 친구인데 그라시아와 구단의 행태때문에 경기를 못 뛰게 된게 너무 아쉬워요. ㅜㅜ
패스와 시야, 드리블은 수준급이나 수비 경합이 약하고 플레이가 빠르고 간결하지 않은 점
사실 볼만 잘 찔러주면 템포 좀 죽는 건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것보다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서 전개를 이어나가야 하는데 발렌시아가 그 이상의 공격 플레이가
잘 안되고 그런 이유로 공격권을 뺏기면 바로 수비 전환이 돼야하는데 수비가 약한 이강인은 큰 도움이 안 되죠.
다른 선수들의 신뢰도 부족해 자꾸 고립되고 위와 같은 이유로 효율성이 떨어지니 감독이 잘 안 쓰려고 하는 거예요.
감독들이 이강인을 투입하고 뺄 때를 잘 관찰해보면
수비를 좀 손해보더라도 어떻게든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야 할 때 쓰지
강팀을 상대하기 위해 수비 위주의 전술을 펼치거나 안정감이 필요할 땐 이강인을 기용 안합니다.
이강인도 그걸 느꼈는지 피지컬을 개선하려고 하는 게 보이고요.
수비가 안정적이고 공격도 괜찮은데 미드필더에서 뭔가 좀 아쉬운 팀
그 중간에 이강인을 놓으면 가장 빛이 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