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사인은 조사를 통해 가려지겠지만, 생때같던 젊은 여성이 병원에 도착한 지 4시간여 만에 갑작스럽게 숨을 거뒀고 뒤늦게 코로나19에 걸린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B씨 확진에 따라 함께 생활한 가족에 대한 검사가 긴급하게 이뤄졌는데, 안타깝게도 2살·4살 자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평소 기저질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그는 일용직 근로자인 남편과 두 자녀를 돌보면서 억척스럽게 생활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내를 잃는 A씨는 슬퍼할 겨를도 없이 코로나19 치료시설로 옮겨진 두 자녀를 돌봐야 한다.
-게다가 큰 자녀 역시 등록돼 있지는 않지만 발달 장애로 심리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A씨 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의 종사자와 원생 200여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접촉자가 더 있는지 확인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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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해서, 교육을 받지 못해서, 몸이 성치 않아서 되물림되는 고통이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이 아프네요.
아이들 치료 잘 받아서 완치되기를. 그래서 엄마가 먼곳에서나마 편히 쉴 수 있기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