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fury님 숲을 가리키면 그 숲을 봐줘야겠지만, 가리킨 손 끝에 똥이 묻은 것 같아서 시선이 돌아가네요.
시급루팡
IP 211.♡.91.115
05-11
2021-05-11 17: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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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 친구가 뭔가 술한잔 하고 싶을만한 개인적인 고민이 있었을 수도 있지 않나요? 그래서 친한 둘이서 평소와는 다르게 진탕 마셨을 수도 있고.. 의심하려면 끝이 없지만 딱 저게 어떤 정황이나 책임을 강력하게 의심할만한 대화인지는 모르겠는데.. 아버지 심정은 이해하지만 너무 결론을 정해놓고 언론에 터뜨리기부터 하네요..
IP 211.♡.240.65
05-11
2021-05-11 17: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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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입장은 충분히 이해하고, 그래서 이와 관련된 글을 자제하고 있습니다만, 이번 사건이 형사적 관점에서의 의심이 든다면 일단은 경찰을 믿고 맡겨두었으면 좋겠군요. 자꾸 아버지되는 분이 뭔가를 하려고 하시는 모습이 이젠 좋아 보이지 않아요.
삭제 되었습니다.
원두콩
IP 121.♡.198.152
05-11
2021-05-11 17: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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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함ㅋㅋ' 이 부분이 의미심장하게 들리네요
1. 사건 당시 두 사람은 편하게 부담없이 술한잔(번개) 할 사이가 아니었다. 2. 단 둘이 만나는 상황이 뭔가 불안해 제 삼자인 친구에게 같이 가자고 하거나 가도 될까를 간접적으로 물어보는 상황.
이 정도로 추리가 됩니다.
제가 아버지라도 사건당일 아들과 동행한 친구가 뭔가 석연치 않을것 같습니다.
orangecookies
IP 222.♡.55.209
05-11
2021-05-11 17: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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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콩님 단둘이서만 보는게 처음이라는 의미 있을 수 도 있고 평소 먼저 뭔가를 제안하지 않는 사람이 먼저 제안을 해서 놀랬다고 할 수도 있고 그렇죠
친한 사이도 아닌데 엎드려 절하는 사과 받는 장난 같은걸 영상으로 찍고 그러지는 않지 않을까도 싶네요.
boowy
IP 220.♡.195.51
05-11
2021-05-11 17:32:05
·
요즘 이 사건을 보면서 느끼는건 친구 A가 하품만 해도 밤에 잠 안자고 뭘했길래 하품을 하느냐 수상하다. 수사 회피할 자료를 밤새 보는거 아니냐? 이런 식의 느낌입니다.
자식이 갑자기 죽었으니 누군가 원망을 하고 싶을테고 억울하기도 하겠죠. 같이 나갔다가 혼자만 돌아온 친구 A가 원망스럽기도 할테고요.
그리고 그날의 전체 그림이 나온게 없어서 무턱대고 할 소리는 아니지만 단편적인 사실 중 몇가지는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 싶은게 없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그걸론 애먼 사람을 잡기 딱 좋은 코난 놀이 밖에 안된다는 겁니다.
차라리 CCTV는 왜 많이 설치 안했냐는 식의 사회 시스템에 대한 분노, 왜 빨리 수색해서 찾지 못했냐는 속도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했다면 그 분노가 이성적으로 정당하지는 않지만 이해해줄 수는 있었습니다.
감정이 정리되기 전의 부모 심정은 그게 정당한 분노가 아니였다고 하더라도 이해해줄 수 있고, 부족하고 보완해야할 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특정인을 상대로 매우 개연성이 떨어지는 정황적 사실과 뇌내 망상이라고 밖에 치부할 수 없는 개인적인 감 따위로 무례를 지속적으로 범한다면 이 사건을 용납할 수 없게 합니다.
아직 사인은 나오지도 않았고 사망의 단서는 오리무중입니다.
때문에 실족 같은 사고사부터 자살도 충분히 고려 대상이고, 살인 사건에 휘말린 피해자일 수도 있습니다.
진실을 알고 싶은건지, 살인 사건이여야 하는건지 태도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모습을 보면 살인사건이여야만 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습니다. 그 외의 사인은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완고함이 느껴지고요.
/Vollago
저 카톡 내용만으로는 모르겠습니다
숲을 가리키면 그 숲을 봐줘야겠지만, 가리킨 손 끝에 똥이 묻은 것 같아서 시선이 돌아가네요.
그래서 친한 둘이서 평소와는 다르게 진탕 마셨을 수도 있고..
의심하려면 끝이 없지만 딱 저게 어떤 정황이나 책임을 강력하게 의심할만한 대화인지는 모르겠는데..
아버지 심정은 이해하지만 너무 결론을 정해놓고 언론에 터뜨리기부터 하네요..
이번 사건이 형사적 관점에서의 의심이 든다면 일단은 경찰을 믿고 맡겨두었으면 좋겠군요.
자꾸 아버지되는 분이 뭔가를 하려고 하시는 모습이 이젠 좋아 보이지 않아요.
이 부분이 의미심장하게 들리네요
1. 사건 당시 두 사람은 편하게 부담없이 술한잔(번개) 할 사이가 아니었다.
2. 단 둘이 만나는 상황이 뭔가 불안해 제 삼자인 친구에게 같이 가자고 하거나 가도 될까를 간접적으로 물어보는 상황.
이 정도로 추리가 됩니다.
제가 아버지라도 사건당일 아들과 동행한 친구가 뭔가 석연치 않을것 같습니다.
평소 먼저 뭔가를 제안하지 않는 사람이 먼저 제안을 해서 놀랬다고 할 수도 있고 그렇죠
친한 사이도 아닌데 엎드려 절하는 사과 받는 장난 같은걸 영상으로 찍고 그러지는 않지 않을까도 싶네요.
자식이 갑자기 죽었으니 누군가 원망을 하고 싶을테고 억울하기도 하겠죠.
같이 나갔다가 혼자만 돌아온 친구 A가 원망스럽기도 할테고요.
그리고 그날의 전체 그림이 나온게 없어서 무턱대고 할 소리는 아니지만 단편적인 사실 중 몇가지는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 싶은게 없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그걸론 애먼 사람을 잡기 딱 좋은 코난 놀이 밖에 안된다는 겁니다.
차라리 CCTV는 왜 많이 설치 안했냐는 식의 사회 시스템에 대한 분노, 왜 빨리 수색해서 찾지 못했냐는 속도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했다면 그 분노가 이성적으로 정당하지는 않지만 이해해줄 수는 있었습니다.
감정이 정리되기 전의 부모 심정은 그게 정당한 분노가 아니였다고 하더라도 이해해줄 수 있고, 부족하고 보완해야할 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특정인을 상대로 매우 개연성이 떨어지는 정황적 사실과 뇌내 망상이라고 밖에 치부할 수 없는 개인적인 감 따위로 무례를 지속적으로 범한다면 이 사건을 용납할 수 없게 합니다.
아직 사인은 나오지도 않았고 사망의 단서는 오리무중입니다.
때문에 실족 같은 사고사부터 자살도 충분히 고려 대상이고, 살인 사건에 휘말린 피해자일 수도 있습니다.
진실을 알고 싶은건지, 살인 사건이여야 하는건지 태도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모습을 보면 살인사건이여야만 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습니다.
그 외의 사인은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완고함이 느껴지고요.
그게 어리석게 추측한 나만의 섣부른 예측이 아니길 바랍니다.
서로 자주 술마시는 사이는 아닌데, 모종에 이유로 얼굴보고 술이나 한잔하자 했다가 화가 폭발해서 사건 일으킨거 아닐지???
술마시자는 얘기가 당황스럽다는건 지인은 아니거나, 지인이라면 뭔가 억지스럽게 우기는 상황일건데...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