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산에서 투신자살 하려고 했던 사람.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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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9 10:06:36
수정일 : 2021-05-09 10:07:15
221.♡.152.103
주변에 힘들어보이는 분 계시면 한마디라도 건네보는게
어떨까요..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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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클량을 통해 수익창출을 하지 않습니다.
!!! 69시간 주도한 놈들 잊지 맙시다. !!!
권순원(숙명여대 교수) 김기선(충남대 교수)
권혁(부산대 교수) 엄상민(경희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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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눈치를 챘을지 어땠을지 모르겠지만, 제가 도움을 줄 수 있는거라면 기꺼이 도움을 줬을 것 같네요
..사람들에게 상처받는 일 무지많죠... 그래도 도움받고 도움주는 경우도 많아요
ᆢ가슴이 찡해져서 댓글도 남기게 되네요
건승하시길!
그 자체가 이미 수 많은 사람들에 의해 셀 수 없는 도움을 받아가며 지속되는 소중한 일상입니다.
전기, 인터넷, 수도, 가스, 치안, 유통, 각종 물품들..
그 중 한 두 가지만 없어도 우리들 삶이 얼마나 힘들어지겠습니까.
그걸 유지하고 보수하고 확장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도움을 주고 있고,
또 그만큼 많은 사람들은 그들이 그럴 수 있도록 비용을 지불하고 있죠.
세상은 생각보다 훨씬 연결되어 있고 사람들은 생각보다 훨씬 서로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가 지금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정직하게 자신의 삶에 책임을 지며 살아 내는 것은 결국 세상에서 얼마가 되었건 자기 몫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어떻게든 질 수 있는 최대한의 책임을 스스로 짊어 지고 가능한 한도 내에서 가장 높은 이상을 목표로 살아 갑시다.
삶의 의미는 거기서 자연히 찾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글쓴이 분이 지금은 행복하셨으면 좋겠네요.
살아야 할 이유를 찾으면서 계속 살아가는거죠.
모두 다 힘내요.
늘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인사만 웃으며 먼저 해보세요
받든 안받든... 내가 먼저 하다보면,
그 말들이 .. 안부가 돌고 돌아 누군가에게는 힘이 됩니다
가 된다고.
전에 봤던 버전은 오타가 있어서...
500ml 생수가 500kg 생수로 오타가 나 있어서...
500kg 생수 들고 내려올 정도면 뭘 해도 되겠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500kg 생수를 들고 올라가신 아줌마도 비범한 분이셨구나...라는 생각도..
산에 오르며 여유를 많이찾습니다. 저도 배고플때 도움도 받아봐서
요새는 산에 갈때 먹을걸 넉넉히 챙깁니다. 주말엔 꼭 빈손으로 와서 누가 봐도 배고픈 학생들을 꼭 만나거든요.
원글쓴이 지금은 잘 살고 계셨으면..
그럼에도 희망이 없으니 죽고싶은거..
그렇게 괄괄대고 참견하기 좋아하는 5,60대 아줌마 아저씨들이
이렇게 낮 모르는
타인의 삶을 보살피고 안아 주기도 한것이 말이지요 ㅜ
저도 읽다가 눈물이 ㅜㅠ
개저씨와 아저씨는
작은차이더군요,
우리네 아버지 어머니들도
어디선가 누군가에게는
다르게 받아들일수 있겠지요,
그런의미로
말씀하신 개줌마, 개저씨라는 표현은
계층혐오를 조장하는 의미로
그다지 좋은 말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누군가 나에게 그랬듯이 한 사람의 관심과 애정이 어떤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겠구나 싶다."
암묵적인 룰이 있습니다.
'곤경에 처한 사람을 보면 절대 외면하지 않는다'
'생면부지라도 인사나 격려를 해준다'
죽으려 맘먹은 사람이 하필 지리산을 찾은 것은
천운이라고 할 수 밖에 없네요.
죽겠다고 서울 근교 산을 올라갔으면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을거고, 그랬다면 저 글쓴이는 자살했을수도 있겠네요.
저도 지리산 갔을때 물 얻어먹기도 하고, 라면도 얻어먹었었네요. 반대로, 밥해서 다른 사람 먹였던 기억도 있구요.
그 분들 모두 수호천사의 대리인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날 지리산의 모든 아줌마 아재들이 청년을 돕고자 한 신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여러사람의 작은 선의가 사람하나 살렸네요
저런 선의는 또 선의를 낳게 되고...
각박한 세상이지만 그래도 살아가는건 저런 선의들이 모여 살아갈수 있는거 같아요
주기적으로 올라와서 비슷한 처지나 상황의 사람들에게
도움됐으면 좋겠습니다.
당장 대피소에만 가도 혼자 컵라면으로 끼니 때우는 이가 있으면 떡에 고기한점 과일 한조각 나누는게 인심이죠.
어서 빨리 코로나가 끝나 여유롭게 화대종주를 할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완전무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도움 참 많이받았습니다ㅠㅠ
특히 올라갈때 깔닥거리고있으면
하산하는분들이 힘내라고 응원 엄청 해주심ㅠ
10분만 가면 정상이라길래
힘내서갔더니 1시간은 더걸린게 함정이긴 하지만ㅋㅋ
덕분에 올라갔어요
사연속 모든분들이 귀인이시네요
....휴우....
아마...포기하지 말아달라는 그런 천사들의 작은 격려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전 일년에 한번 절에 가는 불교신자 입니당만 ㅎㅎㅎ 절대 세상에 나만 혼자는 아닌가봐요^^
부모님 두분을 2년 텀으로 보내드리고 나니
아웅 다웅 살아 봤자 라는 그 허탈감, 허무함이
안개처럼 짙게 지배했습니다
죽는게 편할것 같아, 빨리 가서 부모님 뵙고 싶네....
자꾸 이런 생각이 가득한 이때 이글을 보고
한참을 우네요
높은 산을 몇번 오를 기회가 있었는데 하산하는 사람들이 한결같이 친절하게 인사를 건네고 저는 숨이 턱까지 차 올라서 답인사 한번 제대로 못하고...
하산할 때 느꼈습니다. 훈련병에서 수고했다며 담배 선네는 기간병의 여유 같은 심정으로 친절을 자연스레 베풀게 된다는걸...
맞춤법을 너무 잘 맞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