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IMF 있고 나서 태어난 분들이고요
아니면 너무 어려서 기억이 안날수도 있고요
그래서 경험한적도 없고 경험 할수도 없습니다
문제는 본인이 경험하지 못한것에서 시작합니다
인간은 다 내로남불입니다
나의 고통의 기억은 크고 타인의 고통의 기억은 작게 느끼곤 합니다
같은 기억을 공유 하더라도 당시의 위치에 따라 다르게 느끼고요
일란성 쌍둥이도 항상 같은 기억억을 하고 같은 감정을 가지는게 아닙니다
제가 태어난 이후 가장 큰위기인 imf/ 카드대란/ 리먼/ 코로나/ 모두 엄청난 위기였습니다
대부분의 서민에게는요
하지만 어떤 이게는 기회였던 시기입니다
사람들은 남의 불행보다 누가 어떻게 돈벌었다만 기억하죠
코인으로 돈번사람은 이렇게 코인당 같은곳에서 인증하지만
저의 와이프처럼 코인으로 200만원 시작해서 10일만에 70만원 날려 먹은 사람은
주식으로 돈번 사람이 운으로 돈벌어도 ... 자랑하고 다닙니다
요즘 같이 자랑하기 좋은 세상이 어디 있나요
하지만 돈잃은 저의 와이프님은
인터넷에 글도 올리지 않고 주변에 이야기 하지도 않아요
위기가 오면 성벽 밖 사람들부터 망가지고 성안에 안전한 사람들은 피해를 입더라도
적게 입고 성밖이 정리되면 이익을 얻습니다
내가 성안에 있는지 성밖에 있는지는 나중이 되봐야 할수 있기도 하고요
지난일을 당사자가 아니라 타인이 아주 멀리서 바라보게 되면 희극
아주 가까이서 보면 비극 이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만 살고 있는 사람에게 과거의 고통은 가볍게 보일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코로나 이후에 태어난 아이들이 코로나 그거 그냥 감기인데 사람들이
왜저렇게 호들갑 이야 할수 있을꺼 같기도 하고요
하지만 코로나로 가족을 잃거나 장애가 생긴 분이 그말을 들으면 분노 하겠죠 ㅜㅜ
누구인가 내가 고통스럽다고 힘들다고 이야기 하면 인정해줘야 합니다
그냥 타인의 고통에 대해서 감정이입할 필요는 없지만 힘들었다고 하는 사람에게
내가더 힘들었어 라는 말보다는
그래 힘들었구나 그것만으로 충분할때가 있습니다
물론 원인을 해결해야 하겠지만요
적게 입고 성밖이 정리되면 이익을 얻습니다
내가 성안에 있는지 성밖에 있는지는 나중이 되봐야 할수 있기도 하고요 "
성벽 비유가 와 닿습니다.
지금도 참 살기 팍팍한 세상이지만 그때는 끔직했었습니다.
주식 집값이 코인 다 엄청 올랐죠 보통 사람들은 이익을 보지 않은 경우도 많아요
하지만 집있고 주식 한사람들은 자산이 엄청 늘었죠 반대로 자영업이나 관련 업종분들은
한참 뒤로 가고 있죠
이게 실력이라고 하면 실력 10% 에 90%가 운인 부분이 있고요
세대가 다르면 경험이 다르니 완전 공감하기가 어렵죠.
적어도 누군가 힘들다면 고통의 원인이 무엇인지 한번쯤 살펴봐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여유가 참 아쉽습니다..
여러 모로 아쉬운 부분이죠.
그치만 어찌 됐던 간에 기존세대가 젊은세대를 보듬어 살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그들이 미래거든요.
/Vollago
제가 IMF 때 중2였는데, 전 다행이도 IMF 여파를 직접 겪진 않았지만 (성 안에 있었지만)
제 주변에 외제차 타시던 고모부라던지, 사돈 어른이라던지, 기업체 사장하시던 아버지 친구분들
망하셔서 빚때문에 이혼하고 자살하고 길거리 노점상 하시는걸 봤었죠.
참고로 저희 세대는 (83/84년생) 대학 졸업할때쯤 리먼도 겪었습니다.
당시 아빠친구 아드님이 아이비리그 졸업하고 리먼에 취업해서 홍콩으로 이사간다고 동네방네 자랑했다가
일시작한지 몇달 안되서 회사 망하고 소리소문없이 국내 들어왔던게 기억나네요.
아마 제 나이에 자영업 하는 젊은 사장님들은 지금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시겠죠.
지금 40대 말 50대 초반이 그때 사원, 주임, 대리일껍니다.
생각보다 이 싸이트에 많을 걸요
그당시 비교적 많이 살아남은 세대긴 합니다.(인건비가 싸서)
IMF 때 철들고 처음으로 반지하 방으로 이사갔던 기억이 나네요.
바퀴벌레는 참 많고, 서울에 참 비가 많이 오는구나 하고 느꼈던 때였죠.
못살던 집은 아니었는데 , 갑작스럽게 힘들어지면서 허리띠 졸라메고, 새벽에 중학생이던 제가 신문배달도 했었습니다.
빚쟁이들이 밤마다 집 문 두드린 탓에 트라우마가 생겼죠.
문 '쾅' 닫히는 소리에 아직도 가슴이 덜컥 내려앉습니다...
제 부모세대가 당한일이고 저도 그 자녀로 겪은 일이네요...
캐드가 있고 이제는 아이패드로 뚝딱하면 도면이 나오죠 생산성이 지금넘사벽이죠
그런데 아이패드로 설계 뚝딱하던 사람이 도면그리는거 보면 무슨 생각을 할까요 ...
"IMF 때에 비해서는 니네는 행복한거야"
이런 식의 태도는 오히려 그 고통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우리 세대끼리 한정시키고 고립시킬 뿐입니다.
말만 꺼내면 꼰대라 그래서 조용히 20대의 아픔을 공감해 주고 있는데
IMF가 뭐가 힘들었냐느니, 힘들었어도 2년 정도 아니었냐느니,
IMF이후 오히려 경제 발전 하지 않았냐느니 하는 글들이 있어서 말이죠.
본인들 힘든건 공감해 달라고 하면서 다른 세대의 삶은 부정하니 문제죠.
그래 힘들었구나 나도 예전에 힘들었지 그러면되는것입니다
내가 더 힘들었어 말고요
당시에도 아무나 집을 살수는 없었어요.
그럼 대출 받으면 되지 않냐 하는데 그때는 지금보다 훨씬 고금리였구요.
그런데 그걸 1억에 산사람이 몇명이나 있을까요?
지금 강남부자들 상당수가 해당됩니다.
아파트 대출제도라는 것이 저금리,쉅게 나오기 시작한 것은 불과 20년도 안됩니다.
직원 50-60퍼센트해고되고 월급 절반이상 깍이고 은행에서 개인대출 안되는 시대인데 그 당시 수천만원가치는 지금 수억처럼 느껴지고 수억 현금을 보유하려면......
1997년~2017년 임금 상승률은 61.9%
위에 말씀하신 반포동 지역인 서초구 2000년~2019년 부동산 상승률은 500%가 넘습니다.
거기에 물가상승률까지 대입시키면 비교가 불가능하죠.
지방으로 비교해도 과거보다 자기 집 소유가 힘들어진건 사실입니다.
왜 과거 데이터로 과거에 좀더 쉽게 살수 있었다는 의미로 말씀하시나요?
그리고 임금 상승률만으로 따질수 없는것이 당시 실업률입니다.
IMF 직후 98년도 실업률이 7%고 취업 증가률이 -127.6% 였습니다.
이듬해에는 약간 회복되어 6.3%였습니다.
https://www.index.go.kr/potal/stts/idxMain/selectPoSttsIdxSearch.do?idx_cd=1063&stts_cd=106301&freq=Y
이런 상황에서 지금보다 상대적으로 집사기 쉬웠다니 말이 안돼죠.
"그 당시 노동자의 평균임금은 아시나요??
당시에도 아무나 집을 살수는 없었어요."
이렇게 언급하셨길래요.
올려주신 통계를 보더라도 2000년~2001년이면 실업률은 회복되고
청년실업률은 지금보다도 낮게 나오네요.
임금상승률, 부동산상승률, 물가상승률을 대입시켜보면 지금보다 집 사기 쉬었던 시절인건 맞습니다.
제가 사는 집도 그 당시에 10년 정도 모아서 살 수 있었지만 지금은 택도 없습니다.
게다가 최근 2018년~2021년 사이에는 서울, 수도권 뿐만 아니라 지방까지도 부동산 가격이 2배씩 뻥튀기된 곳이 많습니다.
이러니 젊은 세대들의 고통이 이해 된다는거죠.
누가 더 힘들었다는 경쟁을 하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부동산은 미래의 자산을 미리 당겨쓰는거랑 마찬가지 때문에 더욱 강력한 부동산 정책으로 집 값을 잡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살고 있는 집 값이 당장 떨어지더라도 미래 세대를 위해 불만 가지지 않을겁니다.
실업률이 회복되는건 00년대 부터죠.
하지만 여기서 디테일을 조금 더 보자면 IMF 직후 노동구조가 바뀌면서 정규직은 줄어들고 장기근속하는 소위 평생 직장이 개념이 사라집니다.
돈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경매나 급매로 나온 매물들을 공격적으로 구입할 수 있었어도,
대다수는 IMF로 인한 시련이 시작된 98년도부터 대부분의 월급쟁이가 10년동안 모아도 대출이 없는 이상 구입할 여력은 없었습니다.
"젊은 세대들"이라는건 요즘 2030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그 세대에 속한 한사람으로 말씀드리면 그때나 오늘이나 힘들지 않은 시절은 없었다 입니다.
자꾸 더 힘든세대가 있었다고 몰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메모가 되어 있었지만 반박은 어느정도 필요해서 이해하기 쉽게 댓글 달아드렸지만 납득 못하시겠다면 더이상 제가 할수 있는 노력은 없는 것 같습니다.
누가 엉뚱한 소리를 한다는건가요?
올려주신 링크 데이터를 그대로 말씀드린건데요?
저도 제주님이 메모 되어있지만 반박이 필요해서 댓글 다는겁니다.
메모가 도깨비 방망이도 아니고 어떻게 반응 해달라고 언급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평생 직장 사라진건 1997년 이후에 직장을 가진 모든 세대가 공통된겁니다.
특정 세대로 국한시키려고 하지 마세요.
부동산은 2000년 대 초반에 강남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월급쟁이가 10년 정도 모아서 구입할 여력 있었습니다.
바라보는 시각이 다른거 같습니다.
저도 그 시대를 살아왔는데요.
위에도 말씀 드렸잖아요.
누가 더 힘들었다고 경쟁 하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부동산은 미래의 자산을 미리 당겨쓰는거랑 마찬가지 때문에 더욱 강력한 부동산 정책으로 집 값을 잡아야 된다고요.
저는 제가 살고 있는 집 값이 당장 떨어지더라도 미래 세대를 위해 불만 가지지 않을겁니다.
저는 상대적 비교를 말씀 드린겁니다.
그 때 당시에도 힘들었지만 지난 20년 간 임금상승률, 부동산상승률, 물가상승률을 비교해보면 지금이 훨씬 힘들다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리스크 안은 투자는 그 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실질임금 통계는
2006년 집계를 시작해서 2019년까지라서
2006년~2019년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실질임금 상승률은 15%였고
2003년~2021년
전국 아파트 가격 매매지수 상승률은 85%였습니다.
이해하기 싫으신건 아니고요?
논지를 피하다뇨.
첫 대댓글에서
평균 노동자 임금을 말씀하시길래 지난 20년간 임금상승률과 부동산상승률에 대한 비교 데이터를 제시했을 뿐입니다.
부동산 상승율이 임금 상승율을 앞서나가니 상대적으로 저축을 통해서 아파트 구매하기가 어려워진것은 사실입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imf 당시에도 좋은 아파트 사기가 쉬운것은 아니었습니다.
난이도가 상승했다 정도로 봐야지 그때는 껌이었다 이렇게 생각할 것은 아니죠.
네 저도 그런 의견에 대한 근거로 임금상승률과 부동산상승률을 제시한겁니다.
난이도가 전국 기준으로 약 4배~5배정도 상승했다고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서울로 국한시키면 이 난이도는 더욱 올라가고요.
그리고 저는 분명 상대적인 어려움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근로소득+은행예금으로 부동산 구매는 그 때도 어려웠지만 지금은 매우 어렵거나 불가능한 수준이라는거죠.
이건 뇌피셜이 아니라 숫자가 말해주는거고요.
지난 3년 간 부동산 가격 폭등에 대한 방어논리로
어느 시대나 자기 집 구매가 힘들다는 논리를 내세우는 분들이 많은거 같은데 그건 사실이 아니라는겁니다.
인정할건 인정해야 제대로 된 부동산 정책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저는 제가 살고 있는 집값이 반토막이 나도 좋으니 더욱 강력한 부동산 정책으로 집값을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진정 대한민국의 미래 세대를 위한 길이라 생각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이기도 했으니까요.
근데 저는 항상 궁금한 것이 부동산 가격의 상승은 신규 구매자의 어려움을 증폭시킨 반면에
이미 기존 주택 보유자의 자산도 증가한 것은 아무도 이야기 하지 않더라구요.
과연 부동산 가격의 상승이 무조건 가계에 (-)인 것인가...?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물론 난이도라는게 내가 처한 환경과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순 있겠지만
위에 제가 말씀드린 통계들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부동산 자가 소유 난이도가 20년 전에 비해 평균적으로 4배 정도 상승했다고 말씀드린겁니다.
부동산 가격 상승이 장기적으로 가계에 (+)인지 (-)인지 봅시다.
부모가 유주택인 상황으로 가정해봅시다.
제가 산 집이 5억에서 10억이 됐습니다.
그럼 제 자산은 5억이 상승한거죠.
문제는 제 자식이 2명 있습니다.
원래 5억에 살 수 있는 집을 10억에 사야하는 상황입니다.
2명이면 원래 10억이면 살 수 있는걸 20억에 사야죠.
이게 (+)인가요?
유주택이어도 이지경인데 부모가 무주택인 상황이면 이 격차는 더욱 커지죠.
부동산 가격 상승이 저출산의 원인으로 꼽히는 이유가 다른게 아닙니다.
부의 대물림에서 비롯된 경제적 양극화가 더욱 심해지는거죠.
부동산 가격 상승은 대다수 국민들에게 무조건 (-)입니다.
상식적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이 정말 대다수 가계에 (+)가 됐다면
문재인 대통령께서 정부의 적극적 시장개입을 통한 부동산 시장 안정화라는 대선 공약을 낼 이유가 있었겠습니까?
소위 집 값 잡기, 부동산 안정화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장기적으로 나라의 미래를 좀 먹는다고 생각합니다.
평균적 혹은 일률적으로 4배 상승 했다는건 공감하기 힘드네요.
변수가 너무 많아요.
그 아래 이야기도 마찬가지에요.
무주택자일수도 있고 유주택자일수도 있습니다.
자식이 둘일수도 있고 자식이 없을수도, 더 많을수도, 집이 더 많을수도 있습니다.
당장 대한민국의 인구가 한세대만에 2배가 되지도 않고
주택의 숫자가 시간이 지나도 동일하지도 않으니까요.
가구의 자산이 소유주가 사망 혹은 사라졌다 하더라도 없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과거에도 공식 비공식적으로 부모의 자산을 일부 승계하거나 상속하거나 해서
주택을 구매하는 경우도 많았고, 지금도 그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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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무조건 4배 난이도 상승 이런건 공감이 힘듭니다.
저는 임금 상승률과 부동산 상승률에 대한 평균 데이터를 비교 제시한 건데 이것에 공감하기 힘드시다면 저도 더 이상 할 말은 없네요.
변수가 많음에도 지속적으로 평균이 상승했다면 그 또한 유의미한 수치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평균을 받아들이는 시각 차이 정도라고 생각하겠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소수의 다주택자가 아닌 이상 부동산 가격 상승은 대다수의 가계 경제에 (-)입니다.
2019년 기준 서울의 무주택자 비율은 67.8%로 절대다수입니다.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하면 무주택자 전월세 시장 또한 불안정해지죠.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해 자산을 일부 승계하거나 상속함으로써 대다수 가계 경제에 도움이 된다면
왜 문재인 대통령께서 부동산 가격 폭등에 대해 신년 기자회견에서 사과를 했을까요.
진정 부동산 가격 상승이 국가 경제와 가계 경제에 도움이 된다면 다른 나라들은 부동산 가격을 잡기 위해 왜 이리도 발버둥 칠까요.
요즘 집 사기 너무 힘들어요. -> 나 때는 집 사기 더 힘들었다.
이걸 듣고 있는 젊은 사람들의 생각은
"너네가 전쟁통 속을 아냐. 삼시 세끼 밥 먹고사는데 뭐가 그리 불만이 많냐."
"박정희 덕분에 너네가 이 정도로 사는 거다. 너희들이 뭘 안다고 박정희에 대해 함부로 얘기하냐."
이걸 듣고 있는 마음과 똑같지 않을까 싶습니다.
진보라는 게 뭘까요?
제가 생각하는 진보는 미래 세대가 내가 살던 시대보다 좀 더 윤택한 사회에서 일개 기계의 부속품 취급이 아닌 돈의 논리가 아닌 주체로서의 인간으로 사람답게 사는겁니다.
그래서 현재 제가 살고 있는 집값이 반 토막 나도 좋다는 겁니다.
윗 분들 말씀대로 상호 존중은 필수지만 진정 인생 선배이고 선배 대접을 받고 싶다면 후배들의 이야기를 먼저 공감해 주려는 자세가 필요할 거 같습니다.
2019년 기준 서울의 무주택자 비율을 이야기 하셨는데 단순 수치로는 그건 별 의미가 없습니다.
과거에는 어땠는지 미래는 어떨런지
서울이 아닌 다른 도시, 더 나아가다 주변국가들은 어떤지 이런 비교 사이에서 파악되야 하는거죠.
현재가 과거보다 주택구매가 힘들어졌다는 것은 저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과거에 꿀빨았다?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미래는 지금보다 더 힘들어질까? 그것도 모르죠.
세상에 어느 군대를 갔다오든 다 힘든겁니다. 강도의 차이는 있어도 다 쉽지 않습니다.
저는 제 댓글에 상대적 어려움을 얘기했을 뿐 한번도 꿀 빨았다는 얘기를 한 적이 없는데 굳이 언급하시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현재가 과거보다 주택 구매가 힘들어졌다는 것을 인정하셨으니
이에 대해 더 이상 왈가왈부할 필요도 없겠네요.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보지 않는 한 절대 함부로 말하면 안되는 거고, 그 사람이 입장이 절대 될 수 없죠.
부모님 세대가 자기들 주장처럼 꿀을 빠셨다면 그 자식들은 없이 산다고 불만 가지지도 않았을 텐데 말이죠....
말도 안되는 책임감... 싫습니다 그때의 가장의 무계는 지금하고도 달랐으니까요
일단 저는 저의 아버지보다 가장의 무게가 높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아버지는 딸린 식구가 너무 많았거든요 동생들까지 ...
한명씩 불려 들어가서, 넌 그만둬라, 자네는 계속 수고해주게...살아남아도 급여가 많이 깍이고...그랬습니다.
공단쪽 차량이 엄청 많았는데, 퇴근시간에도 차가 잘 안보이고...
그 이후로도 경제위기는 많이 겪었습니다만, IMF 때가 제일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내가 겪는 고통이 가장 큰거 아니겠습니까?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돈 못내서 수도, 전기, 가스가 돌아가면서 끊겼었는데, 돈 생기면 어떤걸 안끊기게 해야 당장 살기 좀 더 나을까 생각하며 연체금을 내야했던 기억때문에 지금도 자동이체 같은건 웬만하면 해놓지 않습니다.
집값이 그 전보다 절반쯤으로 폭락했었긴 했지만, 은행 대출 이자가 25%쯤 되고, 제 월간 평균 수입이 20만원대라 9천만원짜리 집을 사는건 꿈도 못꾸고 그랬습니다.
지금의 20대도 힘들지요. 그때의 20대도 힘들었었고요..
동시대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들도
힘들게 살고 있어요.
그당시는 알바도 중소기업도 일용잡부도 경쟁률이
후덜덜 했습니다
지금은 상대적 빈곤을 앞세우는 시대라 중소기업 가느니 알바라도 하면서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 노리죠
음,,, 제가 전에도 썼는데 요즘 가난은 가난해 보이지 않아요
자살도 조용히 하고요 선진국이 되었구나 했을때 주변이 깨끗합니다
지금도 힘들어 하는 사람이 많이 있지만 보이지 않아서 체감하기 어려울꺼에요
님께서 힘들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하는게 아닙니다
단지 지금은 정말 힘든 사람을은 치워져 있다는것입니다
그냥 그렇다고요
아빠 나 서울에서 자취 하면안되냐고 했었죠
당시에도 은행원은 좋은 직장이었습니다.
그 당시 망했던 동화은행에 근무하셨던 분들에 대한 추적기사가 있습니다. 한 번 읽어보세요.
설마 예전에 꿀빨았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건 몰라서 하는 얘기에요..
뭐가 됐건 살기에는 지금이 낫습니다. 기회 자체가 달라요.
좀 험한 일을 마다하지 않겠다면, 어디든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있지만, 예전에는 아예 없는 경우가 많았어요..
부자가 되는게 어려운건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식의 의견들도 있는걸 보면서
정말 타인을 이해할 생각이 없는거구나.
일베라든지 메갈이라든지 결국 본질은 거기에서 출발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회는 곧 위기이고 기회를 잡는건 일반적인 사람은 아니니까요
부모님은 장사를 하셨는데 문제는 그당시 있었던 연대 보증이란 것이 저희 가정을 괴롭혔습니다.
IMF로 사업이 망한 지인으로 인해 2개의 연대 보증을 얻어 맞게 되면서
저의 고3 생활과 대학교 초반은 경제적인 어려움이 컸지요.
그런데 나중에 사회에서 만난 지인은 부모님이 공무원이었던터라
IMF로 인한 어려웠던 추억 자체가 없었던 것을 보고
선 자리에 따라 다른 것을 보게 되는구나를 느껴었습니다.
일본 성과 우리나라 성을 비교한 글이었습니다.
일본 성은 귀족이 사는 대궐만 성벽으로 보호하고 일반 백성들은 성 밖에 삽니다. 그래서 전쟁이 나면 일반 대중이 피해를 많이 받습니다. 지금까지 IMF 및 리먼 사태 등의 행태는 일본 성과 같았다고 보입니다.
일반 대중들이 피해를 많이 받았죠. 정리 해고도 당하고 금도 모으고 해서 위기를 극복했더니 돈 있는 부자들은 자기 돈은 물론이고 정부 지원금까지 받아서 서민들의 자산을 줍줍. 오히려 부를 늘렸죠.
하지만, 우리나라 성벽은 좀 다르다고 합니다. 귀족의 대궐과 대중들의 삶터까지 모두 성벽으로 둘러 보호를 합니다. 그래서 왜적이 침입했을 때 성벽 내부의 시민들이 의병을 자율적으로 조직되고 스스로 방어를 한다고 하더군요. 공동체 전체를 보호하는 성벽이 일체감을 주고 방어와 복구의 큰 역할을 합니다.
현재 우리는 이런 한국식 성벽을 정부 시스템과 법률로 구현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부자들만 이익 보는 세상이 아니라 위기가 닥칠 때 모두가 보호 받을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요.
기본 소득이 됐든, 복지의 확대가 됐든. 뭐가 됐든.
빈부 격차를 줄이고 실패를 해도 최소한으로 먹고 살 수는 있게 해주는 시스템.
이런 시스템만 제공된다면 서로 혐오하는 정서도 좀 누그러질 겁니다.
관용도 배가 좀 부를 때 가능한 법이니깐요.
뭐든 걸국 해봐야안다는게 제 정론입니다.
누군 imf 이후 일어난 대형마트와 온라인 마켓변화에 잘 대응해서 부자가 되었고 누군가는 대형마트 온라인과 싸우며 부당하다고 소리지르면서 점점 작아졌죠...
누군가는 imf이후 풀대출로 공장을 짓고 사업을 시작했고 누군가는 가지고 있던 사업체 규모를 줄이면서 스스로 소상공인이 되었죠
IMF 때문에 입대한건 아니고 쉬는 기간 없이 바로 복학하고 싶어서 12월에 방학하고 1월초에 군대하면 2년뒤 3월에 제대해서 바로 복학하려고요.
97년 여름 방학때 집에서 지하철로 꽤 가야하는 대방역까지가서 삐질삐질 땀흘려가며 병무청 걸어가서 꼭 98년 1월에 입대하게 해달라고 입대 신청 해놨었거든요.
그런데 11월 중순에 IMF가 터지더군요.
경영학 전공이였는데도 그게 뭔지도 모른채 군대에 갈려는데 나라가 망한거라네요.
일단 거기에 팔 정신도 없고 이제 군대에 가야하니 주변 정리하고 있으니 군대에 갔습니다.
그 추운날 춘천 102보충대에 갔더니 사람이 사람이...
기간병 말로는 사상 최대 입대였다고 합니다.
보충대 있는 동안 입영자가 너무 많아서 누울 자리가 없어서 옆으로 칼잠 잤어요.
동기들 중에는 저처럼 그냥 갈때되어서 시간 맞춰놨는데 우연히 IMF가 터진 사람도 있었지만, 누구는 아버지가 실직해서, 누구는 유학중인데 달러가 너무 올라서 등등의 각양각색의 이유로 군대라도 가서 비용을 줄일 목적으로 온거였습니다.
제대하고 나니 1차 광풍은 어느정도 정리가 된 상황이였지만, 그때 밖에서 광풍을 맞은 선배들 이야기를 들어오면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듯한 날의 연속이였다고 하더라구요.
20대만 가지고 비교하면
어쩌면지금 20대들이 힘들수도 있어요 imf 보다 취업율이 낮아요
당장 대학교 잘나온애들은 취업 할테지만
못나온애들은 일용직 쿠팡 알바 뛰고있고 요즘은 뷔페도 코로나때문에 손님없어서 못뛰죠..
“20대들만 힘들다” 와 “전부 힘들었다” 의 차이 같해요
집하나 지키려고 보험깨고 돈되는거는 다 가저다가 팔고 노가다 하시고 그랬다고 하는데 그때는 잘 몰랐습니다
청소년기 였는데 시골이라서 가지고 싶은게 없었고 비교도 없었습니다
죄송하지만 통계청 취업자 조사의 군복무기간은 사회 생활이 불가능한 여력이기 때문에 통계에 비포함 상태입니다
20~29세 남성인구수가 압도적으로 많은데도 불구하고 여성인구수보다 남성인구수가 낮습니다
학생또한 고용보험이 드는 편의점알바, 표준근로계약서를 작성한 알바는 취업통계에 잡힙니다
(단, 아무런 서류도 작성하지않고 건설직,막노동등 ,단기 일일 노동자 (봉투로 하루 일당을 받는경우) 는 제외됩니다.)
20대 남성과 20대 여성의 인구수 20대의 여성 인구수가 많습니다
30대 남성과 30대 여성의 인구수 30대의 남성이 압도적으로 인구수가 많습니다
그리고 20대 남성과 20대 여성중 취업률은 한국 통계역사상 최초로 20대 여자가 더 많습니다
현자료는 통계청을 참고하였습니다
https://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01&tblId=DT_1DA7012S&vw_cd=MT_ZTITLE&list_id=B11&scrId=&seqNo=&lang_mode=ko&obj_var_id=&itm_id=&conn_path=K1&path=%25EB%2585%25B8%25EB%258F%2599%2520%253E%2520%25EA%25B2%25BD%25EC%25A0%259C%25ED%2599%259C%25EB%258F%2599%25EC%259D%25B8%25EA%25B5%25AC%25EC%25A1%25B0%25EC%2582%25AC%2520%253E%2520%25EA%25B2%25BD%25EC%25A0%259C%25ED%2599%259C%25EB%258F%2599%25EC%259D%25B8%25EA%25B5%25AC%25EC%25B4%259D%25EA%25B4%2584%28%25EA%25B3%25B5%25EC%258B%259D%2520%25EC%258B%25A4%25EC%2597%2585%25EB%25A5%25A0%252C%2520%25EA%25B5%25AC%25EC%25A7%2581%25EA%25B8%25B0%25EA%25B0%2584%25204%25EC%25A3%25BC%25EA%25B8%25B0%25EC%25A4%2580%252C%25201999.6%7E%25ED%2598%2584%25EC%259E%25AC%29%25EC%2584%25B1%252F%25EC%2597%25B0%25EB%25A0%25B9%25EB%25B3%2584%2520%25EA%25B2%25BD%25EC%25A0%259C%25ED%2599%259C%25EB%258F%2599%25EC%259D%25B8%25EA%25B5%25AC
비경제 활동인구수는 취업율 통계에 잡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