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에 애플워치 6세대를 구매했습니다.
휴대폰이나 맥을 사용하고 있어서 애플은 친숙했는데요
스마트 워치부분에서는 그전까지 딱히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최대한 간단하게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1) 계륵?
동의합니다. 있으면 좋구 없으면 어색한게 애플워치 인것 같습니다. 하. 지. 만. 저는 아이맥과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 사과농장 주인으로서 상호연결성은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아이맥 자동 로그인기능 진짜 ㅠㅠ 감동입니다. 한번 비밀번호로 로그인한 다음 대기절전 모드가 되었을때 매번 비밀번호 치는것보다 애플워치가 알아서 잠금해제 해주는거 매우 편리합니다. 그리고 애플워치가 잠겼을때 아이폰 잠금해재하면 애플워치도 같이 잠금해제되는 부분도 너무 맘에 듭니다. 이번에 마스크 써도 아이폰을 애플워치로 잠금해제 되는 기능 추가되어서 애플워치의 편리함을 더 많이 느끼는것 같습니다.
2) 배터리
구매하기 전에 가장 걱정했던 부분입니다. 클리앙에서 보면 배터리 수명이 너무 짧아서 불편하다. 그래서 사고싶지 않다. 라고 하시는 분들을 많이 봤었습니다.
막상 사용해보니 딱히 불편한거 못느끼겠습니다. 기우였습니다. 배터리 40%이하로 내려가면 잠시 한 30분정도 충전하면 90%이상 충전이 됩니다. 30분이면 잠시 애플워치를 충전기에 꽂아두고 샤워를해도 되거나 잠시 밥을 먹거나 면도를하거나 뭐든 겸사겸사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와서 손목에 차고 외출하구요. 그러면 집에 다시 돌아올때까지 충분한것 같습니다.
단 애플워치를 에어팟에 연결시켜서 노래를 들으면 배터리 소모가 좀 빨리 되더라구요 (당연한 소리...)
6개월동안 쓰면서 불편한거 못느꼈습니다.
3) 달라진점
저의 운동 활동량과 심박수를 볼수 있어서 달라진것 같습니다. 시간되면 잠시 자리에서 일어나라고 하는것도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주구장창 앉은 자세로 오랫동안 있었다면 애플워치 덕분에 일어났다가 움직였다가 그러고 있습니다. 활동량 보면서 매번 스스로에게 죄책감을 느끼는것도 덤입니다.
쓸데없이 휴대폰을 안봐도 되어서 좋습니다. 시계를 봐야하거나 뭔가 진동이 오거나 하면 항상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서보고 그랬는데요 (대부분 광고.. 외로워도 슬퍼도 아무도 저를 안찾아요) 요즘은 애플워치로 뭔가 뜨니까 제가 당장 봐야하는건지 아닌지 알수 있어서 편한것 같습니다.
나가는말)
6개월째 애플워치 쓰면서 생활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저는 자면서도 차고 자는데요 (수면기록)
손목에 뭐 차고 자는거 싫어햇는데 애플워치 사고나서는 건강을 생각하며 (?) 차고 잡니다 ㅋㅋ
없으면 조금 허전할것 같습니다.
휴대폰 알람진동은 부웅우우우우웅 일어나!! 라고 비유하면
애플워치 진동은 저의 손목을 톡톡 톡톡 부드럽게 건드리는 느낌입니다.
가끔 제 손목에서 느껴지는 심장박동인줄 착각할떄가 있습니다.ㅋㅋ
그나저나 다양한 밴드를 구매하고싶은데 비싸서... 침만 삼킵니다..
덕분에 다른 모든 밴드가 버림 받았습니다. 돈값 합니다.
참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어요 :) 이번 업데이트로 페이스아이디 마스크 끼고 해제되어서 완전 좋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