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가 아파트 안에 돌아다니는건 몇번 보긴 했는데 별 생각 안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아파트 가운데 있는 쉼터에 누군가 고양이집을 가져다 놓았습니다. 안에 이불까지 놔뒀더라고요.
이렇게 가져다 놓고 피해 생기면 누가 책임 질것이냐, 키우고 싶으면 집에 델꼬가서 키워라 라는 글이 올라왔는데
고양이는 영역동물이라 괜찮다 / 고양이가 피해주는게 있냐 / 피해가 생기면 그때 얘기해라
데리고 가서 못키울만한 이유가 있으니까 그런거다 / 주인이 있다고 관리를 다 잘하냐
밥 안줘도 여기서 사는 애들이라 다른데 안간다 / 개가 무서워서 산책 시키지 말라하면 그렇게 할거냐
라는 댓글이 올라오네요.ㄷㄷ 캣맘 논란은 기사나 글로 몇번 접했지만 실제로 맞딱뜨리니 놀랍더라구요ㅋㅋ
다른 곳은 어떻게 해결했나 검색 해보다가 한 아파트 카페글을 봤는데 어쩜 이렇게 똑같은 반응이던지ㄷㄷ
근데 또 웃긴게 고양이들 불쑥 튀어나오는거 놀란다고 이건 피해 아니냐는 글에는 전혀 대응을 안하더라고요ㅋㅋ
고양이 평균 수명 2년이라고 이해해 달라고 하네요;;;
아.. 내가 적은 글인가?
인간 사는 지역에서 왜 인간은 보호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야생 동물이 소음과 배설물과 기물 파손 등의 여러 피해를 주면 정부가 데려가서 어디 딴 데 방사 하든가 뭔가를 좀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