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비트 오락실에서 봤던 애플컴퓨터. 어릴적 오락실에서 베이직 켜놓고 아무거나 입력해보고 놀았더랬죠.
16비트 고등학교 때 학원가서 정보처리기능사 시험도 보고 이때 아래한글 나와서 한동안 푹 빠져 있었죠.
32비트 신문광고에 100만원대 컴퓨터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선보인 내 생애 첫 컴퓨터.(금쪽같은 알바비 모아서 샀다는)
64비트 호기심에 쓸려고 깔았다가 드라이버 부재로 낙동강 오리알 된 윈도 64비트, 이후 제대로 쓰고 있는 건 애플의 스노우레오파드부터...
128비트 ....................언제 나오나요?
전 세계인구가 128비트로 넘어간다고 생각하면 IT업계는 또 한번 엄청난 경제효과를 낼 듯 한데...
그밖에 필요한 것은 연산자 자리수와 정확도인데, 그다지랄까요?
인텔....몇 명만 더 잡으면 128비트 시대 금방 나올거 같은데.
경제적인 이득과 경쟁관계에서 우위를 점하기위해
나오지않을까요..?
64비트가 대세가 되고도 128비트는 한참을 더 기다려야 할겁니다.
비트수는 단순히 두배지만 어드레스 갯수나 연산의 정확성은 2^64 배 차이잖아요...ㄷㄷㄷㄷ
지금 어디선가 128비트 테스트하고 있지 않을까 해서요.
애플의 경우 "짠~"하고 발표만 안했다 뿐이지 내부적으로 이거저거 다 해보고
마지막에 "어썸~" 하면서 발표하는거니까요.
애플이 며칠전에 Final Cut Pro X를 64비트로 내 놓으면서 영상 관련자들을 기쁨에 빠지게 했었죠.
그렇다면...... 128비트도 엔지니어팀에서 이거저거 해보고 있을거 같아서 말이죠 ^^
최근에 생활에 많이 접목된 증강현실이나 인식 기술등이 128비트 세상을 만나면 또 어떻게 달라질까 사뭇 궁금한거죠.
AVX는 이미 256비트의 연산범위를 가지고 있는걸로 알고요.
이렇게 된게 AMD64의 성공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인텔(인텔은 아이태니엄과 같은 방식(주소/연산공간이 모두 64비트)을 밀려다가 실패했지요.)과 달리 AMD는 CPU 처리단위의 확장을 연산체계가 아니라 오직 주소공간에만 적용하여 상하위 호환성을 확보하여 잘 성공하였는데, 이 방식대로라면 차세대 상위 비트체계로의 이행은 오직 메모리가 부족할때만 이루어질텐데, 64비트가부족할날은 무어의 법칙의 두배로 세상이 발전해도 20년쯤 걸리거든요...물론 실제로 그럴리도 없고요.
결론: n비트 CPU라는 표현에서 비트가 의미하는바가 예전과 달라졌고, 그 바뀐의미에 따르면 메모리가 부족해지지 않는 한 차세대 이행의 의의가 없다. 근데 64비트 CPU로 제어가 가능한 메모리는 16에샤바이트(기가-테라-페타-에샤입니다.)이기에 언젠간 한계가 오겠지만 근시일은 아닐겁니다.
물론 특수목적으로 128/256비트 연산장치는 소수 있긴 합니다(주소공간이 아니라 연산단위가). 하지만 어디까지나 특수목적일뿐 범용으로는 현재 32비트 연산공간이면 충분하다는게 대세인가봐요.
실제로 코딩을 해봐도 왠만하면 32비트 정수 안에서 해결이 되고( 필요하다면 굳이 64비트 정수형 변수를 매우 손쉽게 사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 그 이상이 필요할경우는 매우 적도, 또, 그 이상이 필요하다면 충분히 쉽고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지라 굳이 사용하지 않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음..뭐랄까...왠지 그래도 나올거같은 ㅎㅎ뻘소리로 보시겠습니다만..
코어 놀음 하는 이유는 1개 CPU 에서 올릴 수 있는 성능 향상이 한계에 가까워졌다는 뜻이라고 봐야합니다. 이건 128bit 로 간다고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에요.
x86-x64에서 인텔은 똥망하고 AMD의 인지도가 대폭 상승했습니다.
애플은 ARM으로 옮겨가겠다고 발표했습니다. ㅋㅋㅋㅋㅋ
RISC-V 라는 CPU에서 128비트로 개발하고 있다는데, 아직 상용화 사례는 없습니다.
아주 조용한걸 보니, 5년 정도는 더 기다려 봐야 하려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