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보면 50대 쯤 되는 여자가 말하면 인정한다는 등에 말이 많아서 쫌 그러네요
우리 아버지 세대에 군복무는 기본 33개월이었고 지금도 인권이 무시되기는 하지만 그 때는 그냥 가축 취급이었습니다.
그러고 사회 나오면 근무시간 기본 12시간 + 철야도 필수 옵션이었고 그게 당연시 되는 시대였습니다
그리고 완전히 폭력에 노출되어있어서 요즘이면 당장 구속될만한 폭력을 당해도 말한마디 못하는 시대였죠
당시 여자보다 좀 더 나은 혜택을 받았을지는 몰라도 50대 이상 남자들이 페미들이 주장하는것 모두를 수용해야 할 만큼 행복하게 살아온 사람들은 아닙니다
너무 부모세대 남자들을 비난 하는것 같아 신경쓰이네요
폭력의 시대였지만, 사회적 반대급부가 적었던 만큼 여성은 상대적으로 폭력에 덜 노출되었죠.
는 말이 무슨 말씀이신지 설명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사회생활을 여성은 잘 하지 않고 집구석에만 있었기에 세상물정 모르고 온실속 화초처럼 살았다는 말씀은 아니시죠?
물론 그때 당시 여성들 삶이 좋아다고는 생각 안하지만 너무 과대 해석 하시는거 같아서 말씀드리는겁니다.
십중팔구는 너무 나가신듯...
“””지금시대에도 무슨 폭력사건, 살인사건 만 발생했다하면 피해자 십중팔구는 여성입니다. 뭔 소리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사실 왜곡하지 마세요. 여성 피해자가 관심과 언론 보도를 많이 받아서 그렇지 통계적으로 강력범죄 총 피해자 수는 남자가 50퍼센트 이상 많습니다.
http://m.hani.co.kr/arti/society/women/745187.html
https://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32&tblId=DT_13204_501
통계청 자료를 보면, 피해자가 남성이 더 많은데요
피해자의 90%가 여성이란 근거가 어디서 나오는 지요?
누가 들으면 동네마다 인신매매가 공공연하게 벌어진줄 알겠네요
남성간에 남성 죽인 것 말고, 남성이 여성 죽인 것만 생각하고 댓글을 썼습니다.
성별이 범죄의 대상이 되는 경우를 말하고 싶었던건데, 오해의 소지가 다분하게 댓글을 썼네요.
당장 클리앙에서도 관심 많았던 양주 신도시 쌍칼사건도 미친놈 하나가 여성을 타깃으로 한 행동이고,
노원 살인사건도 미친놈 하나가 여성 3명을 살해한 사건이죠.
제가 사는 곳에선 월초에 여자친구를 폭행해서 뇌사상태로 만든 20대 미친놈이 현행범으로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작년엔 지하철역에서 여성들만 골라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사건도 있었고요.
얼마전엔 직장동료한테 교제 거절당했다고 칼로 수차례 쑤신 사건도 있었죠?
'십중팔구' 라는 말 또한 '그 만큼 많다'라는 비유적 표현으로 쓴 말인데, 진짜 문자 그대로 8-90%라고 받아들여질 줄 몰랐네요.
클리앙 덕에 피해자 수가 남성이 더 많다는 걸 알고갑니다. 정확한 정보 감사합니다.
다만 제 댓글의 진의가 정말 남녀가 누가 더 많네적네 수싸움 하자는걸로 보였나 궁금하네요.
저는 남자이지만, 제 어머니나 와이프는 여성이기에 여성을 대상으로 비교적 수월하게 가해지는 범죄인데다가
요즘 그 수가 워낙 잦기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애당초 군소리 말라고 한적없고, 단지 여성이 범법대상으로써 더 위험한건 맞지 않느냔 말입니다.
심심잖게 시골에서 상경한 어린여성들을 납치해서 사창가로 넘기는 범죄의시대입니다. 판사가 강간범이랑 결혼하라고 판시도 하고 말이죠. 지금 50대중후반이전 세대는 분명 여자보다 남자가 더 많은 혜택을 보고 자란 경우가 많습니다.
주구장창 장황하게 이야기해도 못알아먹으니 원... 페미타령하지마시고 여자랑 척 질 생각좀 마세요.
어디서 여자한테 맞고 오셨어요?
댁은 아버지가 낳아주셨어요? 남자랑 결혼하셨거나 하실건가요?
애당초 페미는 님같은 남자들이 여자였다면 페미가 되는거예요. 이성 못잡아 먹어 안달이고, 척지려들고.
척을 지더라도 인정할건 인정하고나서 내 할 말을해야 씨알이라도 먹히지.. 이러니까 남자들 싸잡아 욕먹는거예요.
까놓고 생각을 해보시라고요 좀.. 댁한테 아들이나 딸 있으면 밤길에 누구 내보내는게 그나마 덜 위험할까요?
남자가 구애하다가 거절당한다고 칼 맞을 각오 하나요? 혹은 뇌사상태 될 때까지 구타당할 위험이 얼마나 될까요?
어려운게 아닌데 왜 그럴까..
님 작성댓글 보아하니 딱 페미의 남자버전이네요.
여자를 만나도 훨씬 그쪽보다 훨씬 많이 만났고요.
제가 보기엔 그쪽이 아버지한테 맞고 어디가서 맞고오신거 같네요.
아이는 여자 혼자 낳아요 ?
구타 뇌사 같은 소리 하시는거 보니
분명히 하나는 알겠네요. 쯧...
ㅋㅋ여자 많이 만나봤다고 자랑하는걸로도 이미 수준 알겠는데.. 여튼 많이만났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고, 구타 뇌사 운운은 지난달 실제 사건 읊어드린거고요.
여자 혼자 낳지않지만 10개월 배 불러서 그 쪽 낳은건 그 쪽 어머니죠. 쯧..
역시나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저도 님이 잘 그려지네요 ㅋㅋㅋ
다섯이 모이면 하나는 ... 이라더니 ㅋㅋㅋ
그런데 씨알도 안먹혔네요ㅠㅠ
각자 힘든게 다른 부분이고 그걸 서로에게 공감을 얻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일본에서도 버블시기에 세대갈등이 심했다고 하던데 비슷한거 같고요
저기...본댓글은 비유로 그런식의 헛소리랑 같은거다 라고 말한건디요 ㅎㅎ 물론 본댓글이 대충읽으면 헷달릴 수 있긴 합디다만...
어쩔수 없이 공돌이 공순이로 직행이었던 시절이었는데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그치만 남녀를 놓고 보면 남자로서 우대 받은건 맞죠.
사실상 뭐든 여자 보다 남자가 먼저인 마지막 세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근데 문제는 50, 60대 남자들이 혜택은 자기들이 받아 놓고, 그걸 20, 30대 여자들에게 베푸는거죠.
일종의 부채의식이라 보는데 이게 근본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어디든 존재하는 꿀빠는 존재들이 본인들의 이득을 취하기 위해 선을 넘고 있고, 과거부터 내려오던 남자가 해야할 책임에 대해서는 변화가 없다는 거죠.
본인들이 과거에 하던것 처럼 남자인데 그것도 못넘어가냐는 마인드인데..
지금세대에서는 그것 자체가 문제인지를 인지를 못한다는..
남자로서 부양의무와 국방의무를 진걸 감안하고도 우대받았다구요??...
당시는 군대 사건사고가 현재 40대보다도 말도 못하게 심했을 시절일텐데요?...
근데 당시에는 그것에 대한 우대가 있었다는 겁니다. 군 가산점, 직장내 남성 우선 진급, 집안 내 가장의 권위 등등.
지금은 그런게 없다는 걸 말씀 드리는 겁니다.
당시에는 남자가 힘들어도 인정과 우대라는게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게 사실상 없죠. 오히려 역차별만 있을 뿐.
지금 50, 60대들은 젊은 남자들 보고 남자가 그것고 못 참냐. 남자새끼가 속 좁기는... 이런 소리나 하는거죠. 그리고 자기네들이 가진 여자들에 대한 부채의식으로 젊은 여성들 우대해주는거라 봅니다.
한마디로 50, 60대 사회 최상위층에 있는 아저씨들이 젊은 남자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른다는 겁니다.
저는 대한민국에 남자가 우대받았던 시절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대는 커녕 거의 전 시절에 걸쳐 하대 받았죠.
다만 예전에는 그 '하대'에 대한 대우가 있었고 또 그 대우에 어느 정도 사회적 합의도 있었다고 봅니다.
장자 상속, 가장의 권위, 직장 내 진급 등등. 근데 지금은 그런것들이 없어지고 있는 상황이고,이걸 또 50, 60대 남자들이 앞장서서 무너뜨리고 있는거죠. 페미들이야 뭐 그러려니 하는거지만...
남자가 우대를 받았다고 해야하는지 여자가 괄시를 받았다고 해야하는지는 애매하지만
저희 누님은 여자가 무슨 대학교냐고 아버지가 반대하셔서 대학을 못갔습니다.
그럴 돈 있으면 동생(저) 대학보내는데 써야한다고요.
국민대 정도는 장학금 받을 수 있다고 선생님이 설득하려 했지만 아버지에겐 통하지 않았죠.
서연고 갈 정도가 아니면 택도 없다고...
그것 땜시 지금은 누나에게 잔소리 듣고 계시지만요.
지금은 70대 후반이신 저희 아버지는 정말 몇 달만에 하루만 쉬실 정도로 일하셨어요. 어머니는 전업주부로 힘들지 않은건 아니지만 가부장?시대를 몸 다쳐가며 살아온 아버지가 정말 무슨 혜택을 받았나 싶네요. 그렇게 일하시는 아버지를 보고 어릴 땐 부모면 당연한거 아닌가 하다 살면서 존경스러울 정도로 대단하다 느끼고 더 시간이 지나선 왜 그렇게 바보같이 일하셨어요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치밀어 오르고 지금은 불쌍하기만 합니다.
다른 집들은 정말 아버지가 집안 호령하는 집에서들 자라셨는지 모르겠는데 전 정말 아버지대가 가부장적이라는거 모르겠거든요.
지금 현재 50대 여자보다는 그래도 우대 받고 살았습니다.
여자가 공부해서 뭐하노? 란 관념이 아직은 남아있던 시절입니다. 아. 물론 1960년대 출생 중에서는 여고를 거쳐 대학교에 들어온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여자들은 대학교를 나와도 별로 갈 곳이 없었어요. 취직하기가 힘들었죠. (그 때에도 유행했던 단어가 여성상위입니다. 여러가지 의미가 있습니다만)
남녀 편을 가르기 보다는 그 시대의 야만성을 점검해 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
남자들은 ...
남자들 여자들 모두 삶이 힘들었습니다. 지금도 그렇겠죠.
남녀 할것 없이 참혹한 시대였어요.
그때는 취직 잘 되었고 발전하는 시대였으니 지금보다는 낫지 않아요?라는 말로 퉁치기엔 너무 힘들었어요.
시대별로 다른 힘듦이 있습니다.
반대로 청년이 편하고 안 힘든 나라는 지구상에 없습니다. 근데, 이런 얘기하면 꼰대라고 합니다. 하하... 어쩌라는 것인지...
없는자는 예나 지금이나 힘들어요~
요즘은 대중매체가 거의 개판 오나전 이라 답이 없는거 같네요ㅡㅡ;; ...
근데 현재의 젊은 여성층은 많이 받는듯 합니다
다만 꿀빤 특정 집단만 있다.
이게 진짜라고 생각합니다.
미국도 요즘은 비슷하다고 하는데 미국 인가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에전에는 성인이 되어서 혼자 살다가 결혼하는게 일반적인 테크트리였습니다. 기술도 하나만 배워도 먹고살만한 시기였구요. 경제가 계속 발전하던 시기였습니다. 희망도 있었죠. 그때도 힘들지 않았다는게 아닙니다. 힘들죠. 그런데 더 나아질 희망이 없다는건 대단히 인간으로 하여금 스트레스를 준다는 겁니다. 노력해고 나아질 기미가 별로 보이지 않으니까요. 그렇다거 별 노력없이 살아도 스트레스 안받는 시대도 아닙니다. 남들만큼 뭔가를 하려면 흙수저일수록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게 바로 중요합니다. 괜히 결혼하는 시기가 늦어지는게 아닙니다. 어머니 시절에는 25살만 넘어도 노처녀 소리를 듣던 시대였습니다.지금은 첫 출산이 32.2세입니다. 이것도 조금 된 이야기죠. 할수 없는걸 강요하는 사회야말로 가장 큰 스트레스죠.
그리고 사회가 긍정적으로 변화하는것도 '희망'입니다. 눈앞에 항상 나쁜 것만 보이는거 같아도, 나이는게 있으면 사람들은 거기서 긍정적인 힘을 얻습니다. 아무리 사람이 '과거'를 미화한다고 하더라도, 미화가 가능하려면 최소한 그때 받았던 '긍정적인 느낌'이 남아있어야만 가능하다는 겁니다. 지옥과 같은 절망만 있다면 왜 사람들이 굳이 과거를 그리워할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래서 '리즈시절'을 찾는거죠.
가끔 '절대적 경제수준'만 보고 우리때는 더 없이 가낭하고 힘들게 살았다 이야기를 하시는분들이 많은데.. 그거야 말로 꼰대마인드의 전형입니다. 사람은 내 주위, 주변에서 영향을 특히 많이 받습니다. 무슨소리냐면.. 다 같이 못살때는 그게 당연한건줄 알아요. 그런데 노력하면 조금씩 긍정적으로 바뀌니까.. 그래도 어떻게든 살아가려고 노력하는게 당연하다고 느끼는데.. 거기서 도태된 사람도 많지만.. 결과적으로 봤을때는 그렇게 나쁘다고 느끼지 않는다는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죠. 일단 젊은층 자체가 절망에 얼룩져있는게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부모들이 자신이 겪어온 인생의 굴곡을 자식들에게 보다 수월하게 넘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교육'을 시켰는데.. 결국은 이게 모두가 그렇게 해버리니 막대한 매몰비용이 되어버립니다. 단순히 돈의 문제가 아니라 시간까지 말이죠. 일단 여기서부터 비극이 시작됩니다. 막대한 시간과 돈을 낭비하면서 '부모의 기대치'에 맞는 삶을 살려고 노력은 하는데.. 그게 쉽지 않거든요. 바로 여기서 서양과 동양의 차이가 납니다. 서양은 한 개체로서 알아서 자기 삶을 살면 그걸로 오케이지만, 동양은 이 관계소겡서 나를 찾는 우리의 방식에서는 절대 그런게 없기 때문입니다. 자식을 '소유'의 개념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내 자식을 내 마음대로 하겠다는 생각으로 그렇게 키웠어요. 자식이 그렇게 크고 싶어서 큰게 아니라, 자식이 그렇게 되도록 부모들이 강요했어요. 시작부터 불행했는데.. 그 불행이 끝나지 않고 지속 됩니다. 그나마 좀 억압에서 풀리던 잠깐의 대학생활을 벗어나자마자 바로 마딱드리는게 '취업'입니다. 문제는 부모의 기대치에 자식들이 맞출수가 없어요. 거기서부터 다시 불행과 좌절이 시작됩니다. 부모는 부모 나름대로 '내 삶을 희생해서라도 최대한 해줬다'라고 말할겁니다. 그런데 그것을 자식이 바란건 아니잖아요? 그냥 부모의 기대치를 자식에게 투영한거지.. 그런데 자식들은 다 커서도 부모의 노예가 되서 벗어나질 못하는 겁니다. 웃기게도..
그렇기 때문에 앞서 말한 매몰비용이 결국 양쪽 모두에게 비극이라는 겁니다.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소리가 나오는거죠. 그래도 앞가림이라도 하고 살아야하니 1~2년 이상 꼬라박다가 결국 취업을 합니다. 원하던 곳이 아니에요. 10퍼센트 정도 빼고는 다들 원하는 곳에 춰업못하고 그저 그럭저럭 살아갈 뿐이죠. 그런데.. 다시 또 문제가 붉어집니다. 이정도 돈으로는 뭔가를 할 수가 없어요.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예전 부모세대는 다 같이 가난했어요. 그런데 불과 수십년만에 빈부격차가 정말 심각하게 나버리기 시작했거든요. 빌어먹을 '부동산'때문에 말이죠. 정확하게는 소득격차보다는 '자산격차'가 심각하게 벌어집니다. 그 절망과 좌절을 표현하게 바로 '수저'입니다. 다이아, 금, 은, 동, 나무, 흙까지..
자식들 세대는 나름대로 부모의 기대치에 맞도록 열심히 살았어요. 그 가혹한 채찍질을 견디고, 특별히 내가 원하는 삶을 살지도 못하고, 그들이 원하는 기준대로 살라고 하니 살았어요. 그런데 그 '인생의 테크트리'조차 어렵다는 겁니다.
여기서 부모세대 보다 희망이 없다는겁니다. 부모세대는 단칸방부터 시작하는게 너무 당연했지만, 지금은 그게 불가능한 소리거든요. 여디가서 뺨맞는 소리입니다. 아니라고 생각하고 자식이 있다면 아니면 주변에 결혼 적령기에 든 부모가 있다면 한번 물어보세요. 지금 세태가 어떤지..
취업이 잘 되는 시기도 아니고, 돈을 많이 벌 수 있는것도 아니고, 그저 목구멍에 포도청 처럼 내 앞가림 하는데 번돈 다 쓰고 쥐꼬리만큼 아끼고 아껴서 저축을 해봐야.. 내돈으로는 결혼 못할거 같으니.. 그 절망이 극대화 됩니다. 왜 젊은애들이 결혼을 안하고 연애를 안하냐구요?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 겁니다. 그걸 이해하지 못하면.. 더이상 이 글을 읽을 필요가 없어요. 젊은이들을 이해하지 못하는데 서로 평행선만 달릴 뿐이죠. 그런데 지금 터져나오는 문제는 어차피 그런 생각으로는 해결하지 못해요. 대한민국은 이대로가면 조만간 지옥행이거든요. 지금도 아슬아슬한데.. 앞으로 더 많이 줄어든 인구는 노인인구를 감당하지 못하고, 노인들도 견디지 못하니 자살하게 될겁니다. 지금도 자살이 심각하지만, 그때는 더 심각해서 아얘 뉴스거리조차 되지 못하죠. 경제가 안좋아지니 내수가 완전히 망가집니다. 맨파워가 없어지니 좋은 기업들은 다 떠나버리거나 먹혀버립니다. 빈껍데기만 남는거죠..
다만 지금의 기준으로 그들을 비판하며 갈라치기 하는 것에는 반대합니다. 위에도 썼듯 사회가 그랬어요. 남자,여자 가릴 것 없이요.
책임을 지운채로 끌어내리면 그건 노예를 만들자는겁니다.
책임을 내려놓는건 남성들 몫이지 내몫이 아니야라고 할 수 있겠지만 지금 때리고 있잖아요. 그럼 때리고 있는 쪽이 그만 때리고 내려놓을 수 있게 도와야하죠. 이건 마치 폭력 가해자가 피해자한테 니가 피해야지 니가 잘못한거야 라고 말하는 꼴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남성이 여성에게 그렇게 말했죠. 이제는 보복 싸움을 넘어서서 상생 단계로 가야하는 시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근데 요즘은 여자에 대한 억압은 많이 줄었는데 남자에 대한 억압은 그렇게 많이 줄지 않아서 문제라고 보이네요.
수염안난 족속들과는 어쩌구...
하는게 일상인 세대 였어요.
잘못한건 잘못한거 아닌가 합니다.
무식하다는 인식자체는 있었지만 그런 이야기가 종종 귀에 들어오는 시대였습니다.
실제로 80년대엔 저희 아버지도 쇼파에 앉아서 담배 태우면서 어머니한테 물이나 재털이 갖다달라고 하던 시절이였어요. 인식이 그러다보니 술먹고 마누라 때리는 남편들도 지금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매맞는 여성들이 많았죠.
지금 50대들 60년대 생들은 저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습니다.
젊은 세대들은 속으로는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기성 세대 다들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얘기였지요.
여자가 첫 손님이면 재수없다
암탉이 울면 재수가 없다
여자+안경 쓴 첫 손님이라고 택시에 못 탄 적도 있었습니다.
27살에 결혼하지 않고 있으니(당연히 제 주위는 다 그랬습다. 대졸하고 이제 대리다니 마니 하는 시기였으니까요),
2살 차이 밖에 나지 않는 친척 오빠가 너 지금 결혼하지 않으면 재취간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 당시에 경기 활황과 더불어 걸으면서 남녀차별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 윗세대나 어떤 환경에서는 말도 안된다 말씀하시는 것들이 존재하였습니다.
반대로 최근엔 기죽어 사는 남편들이 많죠.(예전에 매맞고 사는 남편들도 많다던데 솔직히 상상은 잘 안 됩니다)
정말 몇십년 사이에 극변의 대한민국이네요.
그게 무식한말 맞습니다.
어디서 몇마디 주워들은건 아닙니다.
여기저기서 많이 듣던 말이니, 전혀 위험하지 않을 겁니다.
80년대에서 한참 지난 90년대 서울 대학가에서도 학생들끼리 얘기하는거 듣던 말입니다.
현40대들도 예전에는 이런 표현 쓰는분들 종종 계셨습니다.
'수염 안난 어쩌구..' 는 마지막으로 들은게 작년 서울 지하철에서 였네요.
부산인가에서 부하직원과 출장온 분이신데,
큰소리로 직원에게 마구 열변을 토하셔서 기억이 납니다.
다른팀 과장인가 상대회사 과장인가가 여자분이신데 사이 않좋나 봅니다.
그 부하직원 표정이...'또 시작이군...' 이런 표정 이었네요.
딴데서 전화가 오니 얼굴이 환해지며 슬쩍 자리 옮기던 부하직원의 얼굴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그 상사분 50대이상 아니었습니다.
아무리 많이 봐도 40대 중반으로 보였구요.
부하 직원은 20대말~30대초로 보였습니다.
물론 지금은 극히 일부분들만 그러겠지만요.
그당시엔 20대초반에 결혼 많이 했습니다.
80~90년대 남성의 평균 결혼연령이 27~28정도입니다. 평균이 저렇다면 꽤나 많은 연령이 20대 초중반에 결혼했다는 겁니다. 특히나 도시가 아닐 경우 더 빨랐죠.
서울을 기준으로해도 남성 평균결혼연령이 30을 넘은 건 2003년이 최초입니다.
막연한 게 아니라 실제로 그 당시에 20대 초중반에 결혼한 사람 흔했습니다.
고등교육 기회는 거의 남성에게만 열려있었습니다. 육사 같은 곳은 아예 여자를 받지도 않았죠. 80년대 초반 학번 서울 y대 경영대 한학년 수백명 중에 여자는 10명 남짓이었다고 하더군요
여성은 취업시장에 거의 없었기 때문에 군복무 때문에 취업에 지장도 없었습니다. 결혼시 여성은 당연퇴직인 곳도 있었습니다. 군 가산점 제도도 있었고요. 군대 간 동안 여동기들이 취업해서 승진하고 고시합격하는 지금과는 다르죠. 군복무의 기회비용 자체가 지금이 훨씬 높습니다.
가정에서도 가부장적 권력으로 아내에게 군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성들이 권리를 찾기 위해 페미니즘을 시작했습니다.
제일 큰 오빠이신 외삼촌만 대학진학하고, 아래 세 딸들 다 고등교육도 간신히 마치셨습니다.
학창시절 외삼촌 도시락에만 계란후라이와 반찬 몇가지, 막내딸도 가끔 계란후라이.
중간에 낀 둘째와 셋째(저희엄마)는 맨밥에 김치 정도 있었으면 양반이었다 하셨습니다.
육성회비인지 뭔지도 외삼촌 최우선, 딸들은 돈생기면 주고 아님말고.
어려운 삶에 동네가게에서 소면이라도 외상해오라는 곤란한 심부름은 전부 저희 어머니 몫이었답니다.
저희 어머니는 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3년만에 같은 공무원이신 저희 아버지와 결혼 후, 저를 임신하시자마자 반 강제로 퇴직하셨습니다.
저희 아버지(65년생)네 3형제 또한 남자만 대학가고, 여자는 고등학교 재학중에 일 보냈다합니다.
대학 학비 마련하는데 보태라구요.
원래 평소 호흡하는데에 산소가 중요한걸 모르듯, 당연히 누리고 사신걸 모르는 법인듯 합니다.
5-60대녀가 그렇게 불이익 받았으면 지금이라도 5-60대녀에게 특혜를 주는 것은 2-30대남도 인정할테니 2-30대녀 특혜정책은 그만하자고요
남자는 이래야 하고 여자는 이래야 하고
지금과 마찬가지로 이전 세대에도 서민들은 남자나 여자나 다 힘들었죠.
남자가 확실히 혜택 받았던 건 일정 기득권층 이상입니다.
기업 임원, 고위직 공무원, 영관급 이상의 군인 등 우리 아버지 세대의 기득권들은 분명히 남성 우위였죠.
은연중에 남녀차별은 많았습니다.
남녀차별이라는게 엄청 오랜 기간동안 이루어진 것이었고 이 부분을 개선하는데에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기득권쪽에서 인식이 부족한 부분이 많은데 0에서 100으로 순식간에 바꾸려고 해도 인식이라는건 쉽게 바뀌는게
아니니까요,
문제는 이걸 바꾸는데 반대로 남자를 차별시켜버리니 생기는 것이죠.
특히 젊은 세대는 나는 여자 차별하지도 않았는데 왜 내가 차별당해야 하는거야? 이런 생각을 들게 하고 말도 안되는
정책으로 차별받으니 현 정부를 비난하는 것이구요, (이건 국짐당에 집권하고 있어도 마찬가지였을 것입니다. )
제 아내조차도 '지금까지 여자가 핍박받았는데 당연히 이정도는 되어야 하는거 아니야?' 이런 생각을 합니다.
웃긴건 우리 아들한테는 '여자랑 싸웠을 때 여자애가 때리면 다 그냥 넘어가는데 남자애가 여자애 때리면 큰일난다'라면서
남자아이 키우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요즘 보면 아들이 아니라 딸로 태어났어야 했는데.. 하면서 우리 아들 불쌍히 바라봅니다 =_=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폭력에 노출되고, 책임감 가지시고, 전 더 누렸다고도 생각 안합니다.
예전에는 남자가 경제활동을 더 많이 하다보니 어쩔수 없이 나눠진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요.
겸상 안하고 따로먹는 경우도 있었구요.
야만의 시대인데, 남자는 사회에 노예로써 착취 당했고 여자는 사회와 상처입은 남자에게 학대 당했던 시댑니다.
물론 잘살고 서구적인 자유로운 집도 있었겠죠. 근데 그런사람들이 대다순 아니잖아요. 그시대를 그냥 사회탓이니 그시대에도 딱히 여자가 더 힘들었던건 아니다 라도 하는건 말도 안되는 얘깁니다. 개인의 자유라는 측면에서 남자들이 더 낫긴 했어요. 왜냐면 사회가 남자만 원하고 남자가 돈을 벌어오니까...
그런식으로 따지면 여자는 참정권도 없었던 시절도 똑같이 왜곡 가능.
또한 글쓴님 논리대로라면, 그 세대 여성들은 남편들이 가장의 책무를 다하는 시간 동안 집안 살림, 육아를 전부 도맡아 했습니다. (설마 이런 게 사회에서 일 하는 것보다 쉽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시겠지요. 지금이야 각종 가전이나 서비스 산업이 초고도로 발달했지만 그 당시는 가사노동의 강도가 훨씬 높았고, 육아도 기본 자녀 2인 이상에 어린이집도 요즘처럼 일찍부터 보내지 않았기때문에 6세 이전은 대부분 온전히 엄마가 케어했으니까요.)
또한, 일하는 여성들 역시 직장에서 능력과 상관없이 남성에 비해 상당히 제한적인 지위를 얻었고, 여성을 더 낮게 취급하는 것이 공공연한 시대였습니다. (실제 연차 높으신 선배님들의 얘기 들어보면 불과 20년 전까지 회사에서의 남녀차별은 상상이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사회적 인식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성불평등이 만연했던 것 역시 부인할 수 없고요.
글쓴님 어머니께서는 좀더 나은 상황에 계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머니께 한번 자세히 여쭈어보세요. 저도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엄마의 삶에 대해 잘 몰랐는데, 알고나면 글쓴님의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저희 오빠도, 엄마의 삶을 잘 모르거든요. 엄마들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아들보다는 딸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게되나 보더라구요. 아마 현 시대 페미니스트들이 본인들보다 엄마에 대한 공감과 감정이입으로부터 생겨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갈등과 혐오로 얼룩져가는 시대적 문제 해결을 위해 다른 세대, 성별 간의 적극적 대화와 이해를 위한 노력이 모두에게 가장 시급한 것 같습니다.
저는 90년대에 10대중반~20대 중반을 보낸 남자 사람입니다.
댓글 다신 내용과는 달리 그 시기에 여자들 자유로히 담배 필 수 있었으며 막 유행하기 시작했던 커피전문점들, 소주방들 가면 담배 피는 여자사람들이 남자사람들 못지 않게 많았으며, 95~6년인가는 신촌에서 여자도 보행 중 흡연할 수 있다는 퍼포먼스를 보일 정도였습니다. (참석자가 거의 없어 망했지만요...) 저도 미팅/소개팅 자리에서 처음 만난 상대 여자분들과 맞담배 핀적도 있으며 보행 중 불이나 담배 빌려달라는 여자분들 종종 마추칠 수 있었던 여성 흡연에 대해 관대해지기도 했던게 90년대입니다.
행여 댓글 적으신 대로 일부 사례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일반화 시킬 정도는 아녔던 걸로 기억납니다.
페미는 정신병이에요
지금 현재 현상의 핵심은
"왜 과거의 일을 끄집어 그 책임과 보상, 뉘우침을 아무 잘못없는 현재의 102030 의 남성들에게만 역차별이란 형태로 요구하는가?" 입니다
댓글에 일부 권력 집단이 이득을 봤다고 하는데
그럼 그것에 대해서 적어도 102030 남성에게 잘못은 없고 그 권력 집단이 잘못이라고 사회적 목소리를 같이 내주지 않는겁니까?
102030 남성들은 거기서 소외를 느끼고 그래서 그 세대들은 꿀빨았다라고 하는거죠
본심은 "제발 도와달라" 라고 절규하는겁니다
+ 최근 슈카라는 어떤 사람이 라이브 방송에서 말한걸 봤는데 거기서도 이야기의 핵심은 그거였습니다.
"중재를 해야될 사람들이 가만히 있다"
그러니 댓글로 세대가 어쩌고 싸우는거 보다
클리앙은 그래도 연령층이 넓은 커뮤니티 중에 하나라고 보는데
여기서 102030 세대들과 같이 나아가는 방향을 제시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일반 사람들의 생활은 녹록치 않았죠.
본인세대가 가장 힘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