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일요일밤이네요. 주말근무 직원이 확진판정 받았다고 연락이 급하게 왔었습니다.
토요일 검사받으라는 문자를 받았다해서, 얼른 퇴근시키고 선별검사소로 보냈습니다. (근무중이었습니다.)
어린친구라 그런지, 무증상이었고 3일 전 즈음에 몸살기가 살짝 있었는데
금방 괜찮아져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답니다.
지지난주에 남자 1, 여자 3 이렇게 술먹고, PC방을 같이 갔었는데
같이 있던 남자 애가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직원은 여자)
여자애들끼리 1박 2일 동안, 저희직원 집에서 계속 같이 먹고자고 했는데
한친구는 음성이 나왔고
저희 직원은 확진,
나머지 한친구는 결과 기다리고 있습니다.
뭔가 다른거라고는 흡연자 둘만 지금 확진입니다. 직원이 흡연자거든요.
밖에서 남자애랑 같이 담배핀거 말고는 다 음성 판정 받은 친구랑 동선이랑 다 똑같습니다.
직원들 끼리 동네친구들이라 잠시잠시 만났던 직원들 모두 검사 시켰고’
결과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그만 동네라 그런지 오늘 하루 매장 문 안열었더니 동네방네 소문이 다 났네요. ㅎㅎ
방역하고 다 끝내더라도 매장운영이 제대로 될까 걱정입니다.
방금 사천에 있는 병동에 들어갔다고 톡이 왔는데
주변 친구 다 음성이고 자기만 확진이랍니다. 남자친구도 음성이랍니다. ㅋㅋㅋㅋ큐ㅠㅠㅠㅠ
매장은 세스코 불러 놔서 좀이따 방역하러 온다는데
검사받은 직원 모두모두 좋은결과 났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치료받으러 사천에 가있는 직원.. 결과 잘못나온거... 일순 없겠죠? ㅎㅎ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뭐라고 썼는지도 모르겠네요. @_@
본사 해주는거 하나도 없다고 버럭거렸는데 정신좀 드니 진짜 미안하고.. 으아..
별일 없으시기를 빕니다...
직녀별님도 건강하시고, 직원도 잘 회복되고, 카페도 신속히 정상을 되찾기를 바랍니다.
조금이라도 같이 있던 직원들은 모두 검사 받게 하고 2주 쉬게 했습니다만
보건소에서 연락와봐야 알겠지만 저도 15분 정도 같이 있었던지라 매장운영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아우..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별 일 없으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