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나이 따지는 한국 문화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데요,
한국에서 유독 나이를 따지고 위아래를 가리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호칭' 이지 않을까요?
누군가를 알게되면, 뭐라고 불러야하는데, 사회에서는 여러 호칭들이 생기다보니 조금 나은데, 어릴때나 학생때에는 누구누구씨나 누구누구님이라고 부르지도 못하고. 형 누나 언니 오빠가 호칭이 되다보니, 누군가를 부르려면 일단 나이를 따져야되는 것 같아요.
그렇게 호칭을 정하고 난 이후에는 형은 형답게, 동생은 동생답게 행동하는게 자연스러워지구요.
사회에서는 조금씩 직급도 없애고 이름 부르는 문화가 시도되고있는듯 하지만,
완전히 어렸을때부터 형 누나 언니 오빠를 호칭으로 하지 말고,
처음엔 몹시 어색하더라도 서양처럼 이름만으로 부른다거나 혹은 누구누구님 이라고 서로 부르도록 교육한다면 사회 전체적으로 많은 것들이 변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