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벤토리에 대한 설왕설래가 많다. 기존 40칸을 100칸 정도로 늘리면 어떻겠나
롭: 인벤토리를 확장할 계획은 없다. 게이머는 인벤토리를 통해 게임의 모든 순간에 결정을 내리게 되고, 그 결정이 다시금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미친다. 무슨 장비를 챙길지, 무슨 참으로 캐릭터를 강화할지 등의 결정이 모두 밸런스와 연관된다. 따라서 인벤토리를 확장하는 것이 되려 유저로 하여금 전략적 선택지를 제한하는 것은 아닐까 우려스럽다. 창고 같은 경우 그렇게까지 게임 플레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친다고 볼 수 없어 확장하였다.
● 밸런스가 문제라면 제한된 용량의 참 전용 인벤토리를 따로 만들면 되지 않나
롭: 종종 받는 피드백이다. 게임이 엔드 콘텐츠에 이르면 인벤토리에 온통 참 뿐이다, 그래서 다른 아이템을 들고 다닐 수 없다, 뭘 더 줍기도 힘들다는 불편사항이 많더라. 바꿔 말하면 인벤토리를 손보는 것이 엔드 게임 콘텐츠에까지 변화를 수반한다는 의미기도 하다. 유저 제작 MOD로 참 전용 인벤토리가 쓰이고 있는 건 당연히 인지하고 있다. 그러나 원작의 정통성을 살린다는 작업 방향성과 범위에선 벗어난 일이다.
● 그러면 최소한 보석과 룬, 포션이라도 겹치게 해줄 순 없는지
크리스: 여러모로 시스템의 유연성을 시험하는 단계라고도 할 수 있다. 즉 개인 보관함 외에 공유 보관함을 신설했을 때, 이에 게이머 여러분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펴보는 중이다. 우선 보관함 용량이 2배로 늘어났으니 실제 게임에 어떠한 변화를 주는 지켜보도록 하자
못해서 안한다고 하는건 아니겠지??
디아3는 정말 친절하다 못해 떠먹여주는 게임 같아요
그래서 졸린가...
원 게임 소스코드를 잃어버렸다고 뉴스를 봤는데
그래서 원게임에 덮어씌우는 방식으로 리메이크를 한거 같아요
솔직히 창고 2배늘어난것도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아3 처런 고정 크기도 아닌데.
디아2때 창고용 캐릭을 10개 이상 만들었던걸 생갇하면 겨우 2배로는 택도 없어요.
참 그 똥고집에 예전에는 장인정신이라고 불렸는데 말이죠
이제는 그냥 말그대로 똥고집일 뿐...
어차피 인벤은 참으로 도배하고 다니니까
그렇게 되진 않겠군요
아이템 파밍 게임인데 파밍안해도 된다 라는 말로 들립니다.
여러가지 문제가 있겠습니다만 사람이 한번 편해지면 되돌아가기 힘들다고, 인벤 문제가 심각하긴 합니다.
내가 이거 뭐하는 짓인가... 현타 오더군요
편의성 개선없이는 엔드컨텐츠 전 초반 넘기기도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만약 스타크래프트1이 부대지정이 한번에 다되면 전 안합니다 ㅋ
마찬가지로 디2 오리지날때 인벤토리가 저랬으니 불편함까지 그대로 똑같이 적용시키는거 좋아보이네오. 좋아지면 디3처럼 수면제 게임이 될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