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069073CLIEN
혹시 제가 잘못 알고있는게 있다면 작성자 "삼정"님 께서 커멘트 부탁드립니다.
잘못된 부분은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그리고 모바일로 작성중이라 가독성이 떨어지는 부분 죄송합니다.
의문의 시작은 이번에 사업자등록을 했다는 골프 브랜드가 예전 저희집 근처에 있던 매장과 동일한 이름 이여서 입니다.
키스키 골프라고 있었거든요.
혹시나 검색해보니 여전히 인터넷으로는 판매중이더군요.
그런데 자세히 보다가 이상한 점이 있었습니다.
대표이사 이재환
2. 원글작성자 삼정 님
기존 GTD관련 글도 고맙게 보고있고 관련책 출판할걸로 알고있습니다.
글쓴이 이재근
3. 골프관련 많은 특허
이씨가 국내에 많고 많은 성이죠.
그러다가 원글에 아버지 께서 100여개의 특허를 적었다고 하는 내용이 생각났습니다.
https://patents.google.com/patent/KR20120003225A/ko
발명자 : 이재근, 이재환
그럼 네이버 스토어 대표 임수희 님과 와 키스키 대표 이재환님 의 관계는 우연이 아닐까?
했습니다. 혹시나 해서 찾아보니
공동발명 : 이재환, 임수희
4. 우연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부모님이 시작한 사업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은 저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기존 업체 키스키와 관계가 있는것 같아서 이런글을 적습니다.
혹시라도 제가 잘못 알고 있는게 있다면 알려주세요. 바로 수정, 삭제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겉보기에 나눔 형식으로 클리앙에 홍보하는 사람들 많더군요.
그걸 좋다고 사람들이 경품 받으려고 이벤트 참여한다고 댓글 달기 시작하면 '홍보성 목적'은 희석되고 맙니다.
Gtd 게시판의 아이디에서도 위에 나온 이름과 책이 보이고요.
우연이겠죠???
댓글로 문제제기 해주셔서 쪽지로 가능한 범위내에서 답변을 드렸는데 혹시나 싶어 검색했더니 이런 글을 올리셨네요. 쪽지 확인하시고 궁금한 부분은 추가로 질문을 주셨더라면 좋았을뻔 했습니다.
단도 직입적으로 말씀드려서 일단 업체 바이럴 전혀 아니고 언급하신 회사와 아무런 금전적 관계또한 없습니다.
폰으로 작성하다보니 일단 이렇게 말씀드리구요. 추가 내용은 첨언하도록 하겠습니다.
추가내용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궁금해 하시는 부분. 즉 제가 해명을 해야 할 부분은 아래 두가지라고 이해했습니다. 맞겠지요?
1) "키스키골프라는 회사가 떡하고 있는데, 같은 상호를 쓰고 저회사랑 무슨 관계냐. 업체 바이럴 아니냐."
2) "홍보글 내용 자체가 소설이네 그럼?"
1)번에 대해서 먼저 말씀드리자면
우연이아니야님께서 말미에 이 내용이 우연이었으면 좋겠다고 쓰셨는데, 우연이 아니라 가족 관계 맞습니다.
이글이 올라오기 이전에 제가 보내드린 쪽지에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한번 더 말씀을 드려야 겠네요.
말씀하신 www.kisskey.com 는 꽤 오래전 부모님과 그리고 저와도 왕래가 끊어진 제 동생이 관리하는 곳이 맞습니다. 조금더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지금은 서류상으로만 가족인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얼굴본지가 몇년전인지도 기억이 안납니다.
제가 올린 홍보글이 저 업체와 전혀 관계가 없다는 (금전적인 부분으로) 부분을 해명해야 하는데,
그러자면 꽤나 복잡하고 저에게는 치부와도 같은 개인적인 가정사를 오픈해야 설명이 가능한 부분이라 그렇게까지는 하고싶지 않습니다. 이런 글을 제 동생이 보면 어떨까 두려운 마음도 듭니다.
팩트는 제 동생은 저에게도 가장 아픈 손가락이고 아마 저희 부모님들에게도 그럴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재고처리가 전부인) 저 회사의 바이럴을 할까요? 그냥 회사 상호와 로고마크를 고집한 아버지의 탓으로 돌리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서류상 가족이라는 부분 외에 저 회사와는 사업자부터 모두 다르고 금전적인 부분을 공유하는 부분 또한 일절 없으므로 바이럴이 될 수 없습니다. 가족사를 빼고 나니 제대로 된 해명이 잘 안된 것 같습니다만 어쩔 수 없군요...
2)번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사실 업체 바이럴이라고 오해 받아도 상관없고, 그런걸로 질타를 받아도 괜찮습니다만,
제가 굳이 이렇게 해명글을 남기는 이유는, 그런 오해로 인하여 "홍보글 내용자체가 소설이네 그럼?" 이라는 생각을 하시게 될까봐, 그로 인해 어설픈 글로 표현한 제 아버지의 진실성이 훼손될까봐 우려하는 마음에서 입니다.
제가 홍보글에 쓴 내용은, 10년 넘는 세월동안 골프연구만 하시던 아버지가, 정말 이제는 당신의 꿈을 제대로 펼치시도록 해드리고 싶다는 마음에서 모두 사실 그대로를 쓴 글입니다. 앞으로 사시면 얼마나 사실까요... 이런 생각을 하면 자식된 도리를 다하지 못했던 제 자신이 원망스럽습니다. 나이 50 넘어가니 이제 조금 알겠네요. 부모마음을.
홍보글의 내용은 팩트를 최대한 절제해가며 쓴 글임을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 뿐입니다.
그와중에 제품설명을 좀 더 상세히 전달하고자 스토어의 판매링크를 아무 생각없이 걸어두었던 것은 제 잘못이 큽니다. (내용을 인지하고 링크는 바로 삭제를 했습니다만 그사이에 주문을 꽤 넣어주셨더라구요.) 그것만 아니었더라도 이렇게까지 고민하게 되지는 않았을것 같네요.
신청자 댓글 좀 받아서 제품 보내드리고 입소문 좀 내보면 좋겠다고 시작한 일이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실 줄도 몰랐고, 제품 설명 링크로 이게 바로 판매로 이어질 줄은 정말 몰랐어서 무척 당황스러운 하루였습니다.
하여간 이렇게 적고 보니 섣부르게 행동한 제 잘못이 큽니다.
모쪼록 이번일로 제 아버지의 진실성이 훼손되는 일만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제가 홍보글에 썼던 지난 구정에 아들 온줄도 모르고 제품 만드시던 저희 아버지의 뒷모습 사진을 첨부합니다. 요즘은 저도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부모님 생전의 모습을 남기고 싶어서 가끔 몰래 몰래 찍습니다. 제 아버지의 진실성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런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이왕 이렇게 된것 혹시라도 더 궁금한 내용 있으시면 질문 주시면 가능한 범위내에서 또 첨언 드리겠습니다.
해명대로면 상표권 침해상품을 팔고있는건데요? 이게 바이럴이냐 아니냐 문제를 벗어나서 더 큰 문제입니다만..